정사LAvventura, 1960

아무튼 본지 한참 되었지만 뭘 느껴야하나=_= 망설이며 그.. 벌써 잊고 만 영화기법에 관해 읽으려다가 너무 길어서 읽지 못하고(게을러 오티엘..) 방치하다가 마음이 꾸리꾸리해서 일단은 쓰긴 쓰는데 그렇다 해도 아무 내용 없으리..

 

왜냐하면 나는 그 유명한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의 영화일 줄은 꿈에도 몰랐고 다만 제목을 보고 야한 영화일 줄 알고 받아버렸고, 받은 파일명이 한글이 아니고 불어만 있어서 나중에 이게 무슨 영환가 괜히 틀었다가 끝까지 봐버렸다는 역사적 배경이 있기 때문이다=ㅅ=

 

주인공이 예뻐서 오옷..하고 봤는데 사라진다. 완전히, 냄새만 모락모락 피우면서 대단히 미스테리하게 사라진다.

남들의 휴가를 엉망진창으로 만들고 사라지는 예쁘신 주인공

모두 어찌나 짜증이 나던지..

휴우... 어째서 이런 씬을 연출한 건지 모르겠..

엔딩인데 내가 봐도 이런 화면은 참 좋다.

 

이 분이 화면/비화면 어쩌고 하는 영상미학의 최고봉-_-인가보다. 이론은 아직도 안 읽어서 뭔지는 모르지만-_- 내가 봐도 화면은 참 좋았다. 고풍스러운 느낌? 약간의 짜증을 수반한 고풍스러움이랄까=ㅅ=. 쿠쿠다스~

 

이 분의 다른 영화를 봐도 화면밖에 눈에 안 들어올 듯... 무슨 내용인지는 잘 모르겠엄=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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