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千と千尋の神隱し, 2001

내가 아는 사람들 거의 다 봤다. 이제야 디비디로 홀로 보게 된 사연은 바로 그것이다.

 

아니... 자료를 찾기 위해 검색을 하던 중 어떤 드높은 지성이 만든 이런 그림을 찾고 말았다.

 

 

 

 

아아;ㅁ; 드높은 지성이여 만세!!!

약 십 분간 추적한 끝에 만든이가 누군지 알아낼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 엠파스 열린 블로그 검색 결과로 하쿠♡하울 커플이 처음 보이는 건 이곳의 이 포스트. 날짜는 1/12일자로 그 분도 인터넷에 돌아다닌 그림에 글씨를 써넣은 거라고 하는 걸로 봐서 분명 원작자는 그 전에 이런 예술적 합성그림을 창조해내신 것인데.. 아아 당신의 지성에 무릎을 꿇..

 

왜냐면 단발머리 친구들이 모두 형제 아니냐는 그 열심히 작성한 그림들도 재미있었지만, 이렇게 섬세하게... 하울의 턱에 닿은 하쿠의 손을 보라!!! 섬세해! 어떻게 저런 장면을 캡쳐했을까;ㅁ;

 

오오.. 이 만화 참 재미있었다는 말을 하고 싶었는데 옆길로 너무 샜군... 하울만큼이나 하쿠도 멋있었고, 에에 혹시 전학 간 학교에 하쿠가 있다는 옛날만화같은 얘기로 끝나는 거야;ㅁ;라는 섣부른 우려는 완전 날라갔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심하고 평범한 사람이 손님이 되면 손님은 왕이라는 이데올로기를 체현하여 왕에 등극해 버리는 모습을 풍자한 가오나시 대방출사건!!!도 재미있었고 마녀지만 돈에 연연하는 소부르쥬아일 뿐인 유바바상도 원츄>_<

 

아아 안 돼... 최고의 지성이 모여있다는 디씨인사이드에도 없어.. 털썩.

첫번 째 그림은 퍼오기가 안 되는 위에 링크한 블로그에만 있어서 부득이하게 캡쳐했다. 밑에 그림은 널리 퍼졌구만 에잇~~



아아.. 최고지성의 합성에 경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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