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 모르가나Fata Morgana, 1971


꺄아아 귀여워어어어어

얘네들도 귀여워어어어

 

 

귀여운 거랑은 전혀 상관없는 영화다-_-

대단히 어렵고 심오한.. 푸흐흐 하나또 이해 못 했다

살아있는 3대 감독 중 한 명이라는 베르너 헤어초크(독일사람).

지난 번에 <마지막 말들>이라는 그의 단편을 보았을 때 하하 난감했었다.

 

이게모지이게모지이게모지이게모지이게모지이게모지이게모지이게모지

 

이번에도 비슷... 정말 특이하다. 아무튼 이건 다큐고 받아놓은 것도 다큔데 다음에는 드라마 받아봐야지 아휴=ㅅ= 눈부신 사람이얌...

 

식민주의의 몰락을 그린 작품이라는데 자막도 무슨 소린지 도통 모르겠고 해서 내용은 전혀 모르겠다-_- 다만 기법상 졍말 신기한 걸 구사한다. 정말 신기해 정말 신기해 정말 신기해 정말 신기해

 

뭐냐면 다큐라는 것은 대단히 객관적인 척하면서도 실제 작업할 때는 재연을 요청하든지 카메라가 다가가면 경직되니까 카메라에 익숙해져 경직되지 않은 부분, 실제 평소에 더 가까운 모습을 연출하려 하든지 감독이 드러나지 않게 인터뷰이가 감독눈치보는 거를 안 넣는다는지 그런 게 있는데 다 드러낸다=ㅅ=

 

지난 단편에서도 그랬지만 머뭇머뭇하며 말로 하자면 ("이렇게요?")라는 듯이 어떤 연출된 상황을 어설프게 보여주는 사람들... 커헉=ㅂ=

 

그리고 음악도 장면에 맞게 자르고 줄이고 하는 둥 뭔가 음악도 연출이란 게 있는데 그런 거 없이 화면이 바뀌든 계속 가든 기냥 한 곡 끝까지 틀고 다음에 다른 곡 틀고-ㅁ-!!!

 

비행기랑 자동차를 동원하여 사막을 달리며 찍는 장면도 무척 많고. 대부분 지평선을 잡는데 미안하지만 아름다웠다. 아름답게 찍은 건 아닐 것 같은데.

 

참 처음에 비행기가 착륙하는 모습이 4분간 카메라 꼼짝도 않고 반복해서 보여지는데 이 사람 스타일인가봐. 클로즈업하지 않고 꼼짝도 않고 길고 느리게 대상을 바라본다. 이런 방식을 처음 접하는 나로서는 뭐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계속 당황스럽다.

 

다음 영화는 좀더 재미있을 것 같은데. 살인위협을 받았다는 말에 낼름 받았다=ㅂ= 다음 영화 개봉 박두~~ 정말 느므느므 신기한 사람이얌. 나에게 거의 파스빈더와 더불어 2대 초난감무슨소리삼?감독이라 명명!

 

 

영화 소갱>>

 

파타 모르가나 Fata Morgana ┃1970년 ┃79분
제목 ‘파타 모르가나’는 신기루를 의미한다. 영화는 비행기가 착륙하는 모습을 반복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해 사막의 풍경과 신기루를 황홀하게 보여주는 것으로 넘어간다. 전체적으로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천지창조’, ‘낙원’, ‘황금시대’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헤어초크가 풍경에 대한 매혹을 본격적으로 드러낸 첫 번째 작품이며, 특히 기나긴 수평이동 촬영의 효과가 압도적이다. 죽은 동물의 시체, 부서진 비행기 잔해, 버려진 건물들 등을 보여주는 폐허 이미지는 이후의 영화에서도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것들이다. 마치 사막의 경관을 보여주는 자연다큐멘터리처럼 시작했던 영화는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더 부조리해지는데, 헤어초크는 여기서 이미지와 이미지간의 병치, 이미지와 사운드의 병치를 거의 부조화의 극한까지 몰고 간다. 초기 헤어초크 영화를 논하는 데 중요하게 다뤄지는 영화 가운데 하나이다.
-pifan
아항 글어쿠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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