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 카나코 동인지

<밀밀등>의 소우상

 

크윽...

크윽...

좋아...

 

SM 남성향 여성향 멀티 만화가 메이지 카나코상의 동인지(번역본), 비싸서 살까말까 열라 고민하다가 밥 좀 집에서 먹으면 되지란 마음으로 샀다. 잘 했어 크윽

 

단행본은 한 권 가지고 있는데 이 사람은 사랑이라고 이름짓기 난감한 걸 주로 그리는구나.라고 생각했다. 다른 단행본 소개를 봐도 거의 그런 것 같다. 육체적 학대도 그렇지만 서로 정신을 갉아먹는 관계들, 그러면서도 관계에 의지하는 게 S고 M이고 부서질 것같은 느낌이었는데, 그런데 이 동인지들은 크윽 전부 소중하고 따뜻한, 감사한 느낌... 에로에로한 장면도 많지만, 그 부분마저 소중하고 따뜻하고 감사해;;

 

 

密蜜燈(밀밀등) 1.5, 2, 3 - <마음의 행방> 번외편

 

쌍둥이 형제에게 5년간 패트로 키워진 케이지는 놀라운 곳에 피어싱을 하고 있는 천진소년. 5년간 패트..-_-였는데 어떻게 이렇게 예쁘게 자랐을까를 생각하면, 결국은 사랑이군요;; 소오스케라는 형쪽과 연인이 되어 아아 이 형님은 결코 예뻐 보이는 타입은 아니지만 둘의 사랑은 너무나 예쁘네요;ㅁ; 크윽..

1편을 언젠가 볼 수 있을까? 그나저나 밀밀등은 무슨 뜻일깜. 비밀스럽고 달콤한 등불?

 


アイス(아이스)- 단행본<三村家の息子(미무라가의 아들)>에 수록된 단편 <비에 취하다>의 번외편

 

생각해보니 이런 식으로 보듬어주는 이야기가 예전에도 있었구나. 이렇게 에로로 따뜻하게 해주다니 나 정말, 이런 거 처음이야아아아

 


火の粉(히노코) 1, 2 - 오리지날

 

이 표지를 예전에 어디 블로그에서 보고, 보고 싶어서 미칠 것 같다..라는 마음만 소중히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보게 되었다네.. 작가 홈피에 보니 최근에 3편도 나왔다!

 


☞ 3편 표지

 

이렇게 서로 너무 좋아하면서도 좋아하는 티 못 내는 거 참 좋습니다=ㅂ=

3편을, 다음달에 살지도 모르겠다. 그냥 번역본을 기다리는 게 나을 것 같기도 하고. 동인지는 왜 이렇게 비싼 걸까;ㅁ; 대체 왜앵
 

 

작가 홈페이지. 그림 무단 전재하지 말라는 말이 없어서 가져왔삼.

 

앞으로 감상 추가될지도.(좀전에 다 읽어섬) 전에 단편집 <달콤한 가시>보다 훨씬 좋다라는 것은, 나는 조각난 마음들이 봉합되는 걸 좋아한다는 뜻일지도 모르겠다.(신중한;; 재고요망)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