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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또또가 학교 앞에 왔다. 같이 창경궁 쪽으로 걸어가는데 벽이 없고 유리로 사무실 내부가 훤히 들어다보이는 인력업체가 하나 있었다. 처음 알았다. 그곳에는 커다랗게 철거 전문이라고 써 있었다. 찻길에 세워진 봉고차에서 퀴퀴한 가난한 냄새를 풍기는 아저씨들이 내리고 있었다. 또또는 그들의 무표정한 얼굴을 바라보다 내가 철거 용역이라고 말하니까 흠칫 두려워했다. 그냥 그 앞을 지나쳤다.
그 아저씨들은 내가 아는 깡패 새끼 용역이 아니었다. 가난한 사람의 냄새를 폴폴 풍겨대는 무표정한 얼굴은 사진으로만 접한... 철거민들의 얼굴과 달라 보이지 않았다. 뭐 그랬다. 똑같은 생존의 문제였다. 더 쓰자니 왠지 신파같네. 나쁜 일을 하는 사람들이 다 나쁜 새끼면 편하련만.
토닥님의 인천 향촌의 철거현장에 연대를 호소합니다를 통해서 참세상의 기사를 보고 처음으로 향촌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다. 그러고보니 희미하게 주안에서 철거투쟁을 한다는 얘기를 예전에 들었다는 게 기억났다. 아주 예전부터 들었던 것도 같다
나는 인천에 사니까, 향촌에 연대해야지. 라지만 이번주까지도 시간이 안 되고. 다음주 중에는 가기로 했다. 뭘 할 수 있냐는 또또의 질문에 아이들과 공부하고 놀자고 그랬다. 그 외에 집회는 함께 할 수 있지만 철거 현장에는 무서워서 못 있을 것 같다. 굳이 뭘 할 수 있나 자세히 알아보지 않고, 다음주 월요일에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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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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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렇게 반가울데가..고마워요부가 정보
뎡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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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반갑습니다 고마워 하시니 당혹스러워요;ㅁ;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