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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올테니 먼저 자라던 우리 엄마
안 오시네 시든 해 든 지 오래
학교 갈 시간이 다 돼도 안 오시네
쉬는 시간 집에 전화해도 안 받으시네
너무하시네 진짜
기형도 시 읽다가 해는 시든지 오래가 너무 좋아서 패러디했다 나는 해가 시든 게 아니고 아침해가 뜨는데 엄마가 없으니까 그게 시들어 보이는...
해가 시들었다니 너무 좋잖아... 시를 안 읽은지 오래 되었는데 하필 한창 시 읽을 때는 전혀 좋아하지 않았던 기형도가 지금은 너무 좋다. 그 때는 왜 그렇게 어렵게 읽었지?? 어려워서 재미도 없고 싫었는데. 지금은 기형도의 많은 시를 기억하고, 한결같이 나를 건드린다. 별로 저런 시 써놓고 말할 만한 얘긴가 모르겠다만.
엄마 걱정 -기형도
열무 삼십 단을 이고
시장에 간 우리 엄마
안 오시네, 해는 시든 지 오래
나는 찬밥처럼 방에 담겨
아무리 천천히 숙제를 해도
엄마 안 오시네, 배추 잎 같은 발소리 타박타박
안 들리네, 어둡고 무서워
금간 창 틈으로 고요히 빗소리
빈방에 혼자 엎드려 훌쩍거리던
아주 먼 옛날
지금도 내 눈시울을 뜨겁게 하는
그 시절, 내 유년의 윗목
세포 단위의 사랑 | 2022/03/27 |
반영구적으로 안아줘 | 2020/10/05 |
야오이 소설 읽는 여자 | 2016/04/10 |
신랑 냄새 | 2015/12/08 |
중년의 시 | 2015/04/29 |
포스터가 조금 구리다
왜 컬러 영화의 등장인물을 흑백으로 만든지도 몰겠긔
토욜 불로거 영화 모임에서 봤다. 영화 모임 해도 공지도 절대 안 하네 나 자신...;ㅋ
머 위에거 보면 내가 영화를 잘 봤다고는 할 수 없겠다. 뮤지컬 영화에 대한 건 전혀 모르겠다. 뮤지컬 영화의 구성도 모르니까 머.. 당연한 건지.
또 점프컷이나 맥락이 없는 통통 튀는 대화들, 흉내내기 등은 왠지 내가 짜증나서 변덕을 부릴 때같았는데...; 그래서 호황기라는 61년도에 프랑스는 사회적으로 젊은인간들이 쩜 욕구불만인 상태?? 뭐 이렇게 생각하며 그 시대는 어떠한 시대인가 무연에게 묻기도 하였으나 드골이 여전히 지배했고 특별한 점은 없다고...(무연은 더 자세히 말했으나 이렇게 말해 버림;)
원색의 반짝반짝 귀여운 영화였다. 공산당 스트리퍼라니 신기하구.. 영화에서 미국식의 과잉;의 스트립쇼만 보다가 관객도 없고 대낮같이 밝은 홀에서 데면데면하고, 비참하지도 않은 쇼를 보니까 웃기고 신기했다. 가난해도 집안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을 만큼 집이 넓은 것도 신기.
머 영화는 재밌게 봤는데 끝나고 뒷풀이가 더 재밌었다< 못다한 말이 많아서 불로그에다 주절 변명을 해볼려고 했으나 쿨하게 관둠< 그보다 혁명 얘기 나눈 거 재밌었다 아아 그보다 무연한테 고다르 강의를 들었어야 하는데< =ㅅ=
얘기의 관건은 무연같이 공부를 많이 한 이가 왜 사회주의자 혹은 맑시스트가 아닌가?! 였다. 라고 내 맘대로 재구성. 나랑 비슷하다고 이해하면 될까?< 안 비슷햄... 정반대얌 'ㅅ' 나는 사회주의자 내지는 맑시스트가 되고 싶은데 밑천이 딸려서...; 공부를 좀 해야지 아 어디가서 나 사회주의자요 ㅋㅋ 말할 수 있겠는데
무연은 진짜 세상에 아는 거 이렇게 많은 사람 보다보다 처음 봤음 -ㅁ- 세상에... 뭐이렇게 아는 게 많아; 어쩌면 나도 내가 알았던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있다면 이렇게 많이 알지도 몰라 흐규흐규 근데 나는 왜 다 잊었지?? 왜 나만 잊어 무연은ㅇ안 잊는데 왜 나만 공부한 거 다 까먹어 몇 년 동안은 공부라는 걸 전혀 안 했는데, 했던 걸 자꾸 까먹으니까 이판사판의 심정으로...;; 그러다가 진짜 바보되는 거 같아서 -ㅅ- 다시 쫌 할려고 하는데~~
라브는 용자 예비 혁명가 애인과 폭력론이나 어떤 주의를 갖는다는 것에 대한 견해차가 크던데.. 동지 어서 빨리 혁명의 전차로 갈아타시오!! 물론 맑스주의자가 아닌 무연도 마찬가지오!! 그러나 자율주의나 여성주의에는 관심 없이 오직 맑스 사랑 외길을 달려온 구멍 역시 전차의 뽐뿌질에 몸을 맡겨야 할 뿐... 읭?
암튼 나의 미래는 혁명가다...!! 근데 사회주의자가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예를 들어 예전에 "내가 아나키스트요"하고 다닐 때는 아나키즘이 있고 그 뒤 내가 있는 게 아니라 아나키즘이란 게 있는데 그게 내 생각이랑 꼭 일치하는 거라. 그래가지구 바로 아나키스트가 됐는데 -ㅁ-;;;; ㅋㅋㅋㅋ 물론 그 전에 여기저기서 줏어들은ㄱ게 있어가지구 그랬겠져 뭐 암튼 그때 좌빨을 너무 싫어해가지구... 좌빨이 아나키스트 살해한 역사같은 걸 막 보면서 엄청 싫어했음 맑스주의자 종간나키시들 이러고 있다<
얼마전에 꿈을 적을 기회가 있었는데 혁명가라고 적었어 쫌 챙피했어 ㅋㅋ 혁명가스러운 사람이 돼야지 후기라기엔 너무ㄴ내 얘기만 하구 있규나 -ㅅ-
여기 적지 않은 이야기들은 후에 적으리라...< 근데 보면 나만 후기 적어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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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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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신작시다!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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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시든 신작시임부가 정보
알리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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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연씨 죽음도 그렇고..이래저래 심란해서..커피로 점심을 때우며...(청승시럽게) 이곳에 와서 좀 웃어볼라고 왔다가오늘날씨에 딱 떨어지는 '기형도'를 만나네. 내 20대에 참 좋아했던 사람인데.. 이젠 그보다 훌쩍 먹어버린 나이가 미련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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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아다는 난생 처음 보는 사람인가...< 죄성 -ㅅ-;;어제 나는 눈물을 쳐흘리다가 밥을 맛있게 그것도 엄청 많이 쳐먹었는데...-_-;;;; 활동을 한다는 건 기분이 오락가락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애.. 내가 원래 그렇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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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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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초큼 본 사람인지...알지?결국 나도 밥먹고 들어왔어...ㅠ.ㅠ 내일 책 한권 발제인데...
오늘 저녁 한 번도 빠지지 않은 그 수업도 빼먹을 장적인디...
방치했던 블로그질 했다는거............
오늘 회의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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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후후휴 불로그 보고야 말았어 왜 불로그홈에 게시 안 하는 거야?!!!!!!앞으로는 게시해 줬으면 하는 작달막한 소망이 있엉...
오늘 회의에선 아랍어 강좌 문제로 내가 핀치에 몰릴지도 몰라... 알리아의 지원사격이 필요햄...< 어캐 화상 회의라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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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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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님, 시집주세요.그리고 채널개설했는데 RSS는 어떻게 등록하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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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채널 보고 얼마나 내가 감동하고 감사했는지를... ㅋㅋ 채널에 열쇠말이 너무 많아서 제가 수정했어요. 검색결과가 많아야 상위 채널에 뜨거등요.rss는 rss 주소를 알아내셔야 해요 그냥 일반적인 주소랑은 달라욤... 어느 사이트 등록하려고 하셨는데염?
시집은 다음에 만나는대로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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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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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시 고등학교 때 선생님이 갈쳐준 신데...ㅠㅠ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