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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팔로 보이

아시아 영화 특선 II   < 버팔로 보이 >

 

 

* 감독: 민 뉴엔보

* 소재: 35mm

* 색: color

* 장르: drama

* 시간: 99분

* 제작연도: 2003년

 

- 시놉시스

 

1940년대, 프랑스 지배하의 베트남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베트남 남부의 까마우라는 마을은 건기와 우기가 확연히 구분되는 곳으로 주민들은 이에 맞춘 삶의 리듬을 가지고 있다. 이 마을에 사는 청년 낌은 빚에 쪼들린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물소 두 마리를 끌고 돈을 벌러 나간다. 그러나, 돈은커녕 물소 한 마리 마저 잃고 만다. 이후 부모와 떨어져서 친구인 뎃과 함께 돈을 벌려 하지만, 뎃의 아내와 사랑에 빠지고 아버지마저 돌아가시고 만다. 그러나, 우기에는 시신을 땅에 묻을 수도 없다. 그리하여, 하이티히와 바하이의 도움으로 우선 시신을 수장한 뒤 건기에 땅에 묻으려 하였으나, 시신을 잃어버리고 만다. 그리고, 오랜 세월이 지난다.

 

▶ 2004년 제 9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 영화의 창' 부문 상영

 

 

- 감독 프로필

 

 민 뉴엔보

민 뉴엔보는 베트남 전쟁기간동안 베트남의 작은 마을에서 성장하였다. 마을 도처의 교전과 잔학한 행위를 피하기 위해 유년시절동안 작은 극장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프랑스와 미국에서의 유학이후 그는 UCLA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한다. 학자로서 몇 년간 활동 한 뒤, 마침내 그는 영화연출에 전념하기로 결심하게 되었다.

 

출처 : http://www.kbs.co.kr/1tv/enter/shortfilm/index.html

 

와아 시놉시스가 너무 정확(?)해서 그냥 가져와버렸다.

정말 이상하지? 서양영화는 처음 보는 나라 영화라도 아무렇지도 않은데 지난 번에 처음 본 카자흐스탄의 <별볼일 없는 남자들>도 그렇고 이라크 영화 <지얀> 등도 그렇고 동양권의 처음 보는 영화들은 볼 때 정신이 없다. 비록 몸체는 동양인이지만 생각하는 거나 받아들이는 건 서양인 비슷한가봐? 그 나라들에 대해 잘 모르기도 하지만. 단순히 영화기술이 떨어져서는 아닌데. 이 영화도 정신없이 봤다-_-;;;

 

KBS 좋은 사람들이네? 인터넷으로 독립영화도 볼 수 있고. 이번 영화제는 아니라도 일주일간은 다시보기 서비스도 해 주고.

 

영상미에 너무 신경을 쓴 것 같고. 근데 필름이 좋은 건지 조명을 잘 쓴 건지 티비로 보는데도 화면 질감이 부드럽고 물빛나는 것이 참 좋았다.

음.. 되게 신기하게 생각한 것이 소년이 아저씨가 되는데 시간의 흐름에 대해 어떤 장치도 없다. 다음날인 줄 알았더니 몇 년 뒤고, 계속 그랬다-_-;; 글구 굳이 소년을 늙어보이게 분장하지도 않는다-ㅁ-

 

강간으로 태어난 자식,임을 낌은 뒤어 알게 되었다.

뭐랄까 영호를 보면서 확실히 정신없긴 했지만 뭔가 되게 자연스러웠다. 홍수도, 시체를 매장할 수 없는 것도, 뎃의 아내에게 연정을 느끼는 것도, 뎃의 아들을 키우는 것도.

참말 특이한 영화여. 정신없이 봤으니 나중에 반드시 또 봐야되는데 그럴 기회가 있을랑가...

그나저나 이번주엔 <우르가> 볼 수 있는데 다음주부터는 다 못 볼 것 같다.

아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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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키스/좋아 싫어 좋아 등 요새 본 만화

초콜릿 키스 3

 

좋아 싫어 좋아.

 

오랜만에 상큼함이 작렬하는 두 편의 만화를 보았다.

초콜릿 키스는 1,2권 절판되어서 언제 살지 모르겠다.

좋아 싫어 좋아는 네가 이겼어랑 같이 다음에 사야지>_<

 

두 만화의 상큼함에 나는 하냥-_- 미소짓고 말았다.

좋아 싫어 좋아의 작가 오바타 유키는 <우리들이 있었다>로 국내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는데 98년에 데뷔했으니 이제는 뭐 중견작가인 건가?

암튼 좋다 좋아. 우리들이 있었다는 좀 빨리 끝내줬음 좋겠는데. 다른 작품은 짧은 게 많은뎅.

청소년 열혈 연애물은 5권이하가 좋고 못돼도 7권. 10권 넘어가면 안 본다-_-

10권을 넘기 위해서는 서로 무지하게 좋아하는 청소년소녀가 서로 사랑을 못 믿고

길고 지루하게 의심하고 풀고 또 의심하고 거의 의처증+의부증의 싸이코 드라마라서

그런 거 별로 안 좋아한다.

게다가 둘 사이를 방해하는 악역이 없다면 10권이 넘을 수 없다.

모 그래서 싫다고라고라.

그렇지 않아도 <키스, 절교, 키스>는 지금 8권까지 나왔는데 끝이 안 보여서 이제 안 본다.

처음에는 눈물을 줄줄 흘리며 봤건만... 이제 고만 좀 해라잉

<다정다감> 지금 14권-ㅁ-;;;; 내 고딩시절부터 연재했는데... 얘네는 언제까지나 1학년.

뭐 이젠 2학년이지만. 아유 제발 그만 좀 하셈. 당신의 능력을 왜 소진하셈...

 

초콜릿 키스의 작가 요리타 사에미 만화는 딴 게 안 들어와서 모르겠다. 너무 귀여운데, 몸뚱이는 나무토막-_-

 

아 글구 만화방에 가서 마키 하시바의 [A to Z]보다 말았다. 에이 맨날 똑같아 시시해.

키 크고 잘생기고 스포츠공부만능에 싸움도 최고 잘 하고(근데 이 작가는 싸우는 거 진짜 잘 그린다. 주먹질이 예사가 아니여~ 여자만환데도) 여자가 좋다고 아우성치니까 여자한테는 관심없는 검은 머리 남자애가 귀엽고 약간 체구가 작은 조금 연상의 섬세한 남자를 지켜주고 사랑하는. 그 기본 허대가 마음에 안 들어ㅠ_ㅜ

 

<미치지도 못하고>라는 야오이물은 앞에 시 써있길래 오오 하고 빌렸는데

마니악한 만화라지만 그래서보다는 아이 너무 깊이가 없어ㅠ_ㅜ 완전 나다-_-;;;

거기까지!밖에 모르고 멈춰 버리는 온갖 예술작품이 나는 짜증난다.

맨앞에 실린 남매와 한 남자의 이야기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클리쉐인데, 남자 두 명과 여자 한명, 그 중 두 남녀는 남매이거나 애인이거나. 근데 그 남매-혹은 애인 중 한 명이 죽고 남은 남자랑 눈물을 흘리며 섹스-_-;;;하는. 그런 거 좋더라고. 이 만화에선 너무 평범했다.

그런 만화로 지금 생각나는 건, 박희정의 <마틴 앤 존>. 윽 이게 정말 최고로 평범했다. 이 작품부터 박희정한테 왕실망~ 글구 타라코 코토부키의 단편 중에도 있었구. 쌍동이 누나가 죽었지... 멋져-_- 야마다 유기 만화에서는 남매 코드가 자주 나오고. 그 점은 정말 좋다. 글구 대머리가 몇 년만에 만화를 따라 그리게 한 고구리순-_- 선생 원작, 호나미 씨가 그린 <사랑의 갈증> 꺄악 이 만화가 최고봉-_-)b

 

왜 이렇게 길어졌지-_-

아 암튼 미치지도 못하고는 생각할수록 설정은 다 좋은데. 그림실력도 그렇거니와 좀더 깊이 파고들어줬으면 하는 바램을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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