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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울의 움직이는 성

자일리톨님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 - 미야자키 하야오(2004)] 와 자일리톨님이 걸어두신 모든 글에 관념상 트랙백...

schua님의 [가끔은 그러고 싶겠지..]에도 트랙백의 영광을...


하늘을 걷고 있다

 

하울 따봉-_-)b

초꽃미소년이었다. 아니 미청년인가. 아름답지 못한 것은 가치가 없어!! 우와 동의합니다>_<

 

골목길을 걸어가던 소피에게 군인 두 명이 찝쩍거린다. 당황한 소피를 사라락 구해주는 초미소년 하울. 그러나 하울을 쫓는 무리들이 있으니, 막다른 골목에서 하울과 소피는 하늘을 걷게 된다.

 

와... 너무 놀라서 탄성이 나왔다. 시작할 때 그림을 보면서 도대체 플란더즈의 개나 코난이랑 그림이 똑같다니 약간 실망하고 있었는데 폭을 넓게 벌리며 사뿐사뿐 하늘을 걷는 모습에 가슴이 두근두근. 상미도 함께 두근두근 ㅋ

 

그 장면이 너무너무 좋았고 성의 입구가 여러 세계로 통한다는 것도 기절하게 좋았다. 우와>_< 나도 그런 집에 살고 싶어!!

 

그렇지만 어른과 아이를 모두 매혹시키는 반전의 메세지를 느므 기대한 걸까.. 글쎄 반전의 메세지가 나에게는 전혀 안 전해졌다. 전쟁은 무섭다 꽈과광 그러나 사랑으로 모든 것을 극복하라! 사랑이라면 개뿔같은 마법도 다 풀리고 전쟁의 주재자들도 감동을 받아 전쟁을 끝낼 수밖에 없으리...

 

제길-_- 모야??

 

스토리도 실망이고. 꽃밭신까지 몇 장면은 매우 징허게 건졌으므로 악담은 하지 않으련다 웁쓰

 

(앗참 세상에서 경솔한 사람 제일 싫다 심장을 움켜쥔 마녀를 때려서 기절시켜도 충분한 것을 물 뿌렸을 때... 졸라 화났다-_- 그래놓고 울어? 사람죽여놓고 미안해? 제길 내성격-_-)

 

아 그리구 심장이 있고없고같은 건 단연 강경옥 쌤의 <퍼플 하트>가 더 많이 표현해 준다고 본다.

 

그래도 이렇게까지 감동적인 장면 건지기 정말 힘드니까 뭐. 정말 하늘을 걷는 것은 생각만으로도 행복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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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로다

  • 등록일
    2005/01/01 03:32
  • 수정일
    2005/01/01 03:32
  • 분류
    마우스일기

작년에 상황을 종합해 보자.

가장 충격적이었던 일 : 오토바이 사고를 목격. 구급차가 올 때까지 피해자를 내가 붙들고 있었다. 너무 놀랐음... 나는 오토바이도 몰지 않을테다라고 다시 다짐

신승원의 충격 : 지 취직한 일

 

해마다 신승원과 한 해를 정리하는데 저번저번에 만났을 때 이 얘기만 하고 올해는 그냥 끝났다. 클스마스 이후 못 만났으니...

올 해 가장 아쉬운 것은 신승원을 거의 못 만난 것. 올해 가장 잘 참은 일은 신승원 취직 안 돼서 난리칠 때 꾹 참아준 것-_-

 

원래 한해를 돌아보면 별로 남은 게 없다. 뭔가 무의미하게 느껴지니까 또 뭔가 부조리하고.

인생 한 방은 없었지만 자잘하게 좋은 일은 참 많다.

연말이라서 연초의 기억은 전연 없다... 봄에 뭐하고 살았는지도 기억 안 나고.

 

잘한 일 : 팔레스타인평화연대에서 미미하게 활동. 몇몇 단체에서 활동하다가 중간에 본의 아니게 뛰쳐나오고 연락도 안 하는데, 다 시험때문이었다. 끝나고 떨어진 채 돌아가기도 뻘쭘하고... 올해는 어떻게 되든지간에 또 멍청이같이 굴지 말아야지.

 

즐거운 일 : 영화를 많이 보았다. 신난다!!! 올해에는 더 많이 봐야지>_< 음.. 또 기분 좋은 일로 야마다 유기 센세의 원본만화책을 산 일...이 있겠구나.

그리고 응사마랑 다시 만난 일도 좋구나(응사마야 넌 줄 알고 있겠징)

 

미니님을 알게 된 것도 거의 획기적(?)이다. 이렇게 태초부터 훌륭하신 분도 있구나하고. 인권연대 분들도 너무 좋구. 그리고 무엇보다 진보넷 블로그를 하게 된 것이 기쁘다. 네이버가 고맙게도 거지같은 약관을 가지고 있어서 할 수 없이 이사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세상에 좋은 사람은 다 모여 있을 줄이야.. 아니 그렇게 말하면 쫌 이상하고 이렇게 내가 좋아라하는 사람들이 다 모여 있다니..가 맞겠다 ㅋㅋ 하반기는 블로그로 점철된 인생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나는... 진보네 빅시스터즈 못지 않게 대부분의 글을 다 읽었다-_- 12월 들어서는 자중했지만. 너무 고마워서 일일이 다 인사를 다니고 싶지만 100명은 넘을 것같아서 그만 둔다-ㅅ-;;;

 

올해는 정신차리기가 단연 1순위고, 제발 착하게 살자가 2순위고

바라는 것은 세계평화와 신승원의 건강 내지는 신승원의 복권당첨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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