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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소녀 여행

  • 등록일
    2011/02/22 15:12
  • 수정일
    2011/02/22 15:12
  • 분류
    여행

레알 소녀는 한 명이지만 덕분에 소녀가 되는 거다 3 소녀의 여행 ㄱ-;;

 

충남 예산에 놀러갔다왔다 저번저번 주에...;

민박집을 열심히 찾았는데 훌륭한 내가 엄청 좋은 집 득템!! 정보는 관광공사 홈피에서 확인하고 누구나 가시라~~~

 

사진은 우리 언니가 정리한 걸 가져왔다.

아 두서 없지만 "예산 여행"이라고 검색하면 여행할 때 예산 짜는 거에 대해서 뜬다 ㅡ_ㅡ;; 조심할 일이다< 충남 예산이라고 쳐야 함~~~ 그래도 역시 예산 짜는 내용이 뜨긴 뜨지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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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천사라는 절에 갔다. 그냥 검색해서 간 거다.

 

사실 여행 가는데 아무 계획 없이 갔다 -_- 내가 항상 그렇다 나는 자유여행을 즐기는 자유여인이라서 그런 것이다!!라기보다 게으르고 당일까지 귀찮다가 막상 떠나면 햄볶는?? 뭐 그런 사람이네?? 큐큐 근데 왜 자꾸 내가 준비해야 하긔..... ㄱ-;;;;

 

향천사는 유명한 거 같진 않고, 정말 특이하게도 세상에 태어나서 절에서 유치원 운영하는 거 처음봤다, 절 바로 옆인지 안인지 유치원이 있었다 불심으로 똘똘 뭉친 어린이들!!일리는 없겠지;; ㅋㅋ 귀여워 생각만 해도 귀여워 >ㅅ<

 

절에 개가 풀을 뜯어먹고 있었다...() 그래서 사진 찍은 거임 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화장실 다녀온 사이에 언니랑 ㅅㅁ(친척동생)는 왠 스님 한 명한테 붙들려서 설교를 듣고 있었다 이유는 내 동생이 교회에 다니기 때문.. ㅋㅋㅋㅋㅋ 졸 웃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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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언니랑 ㅅㅁ랑 겁나 즐거워 보이네 특히 횬힘 최고 신나보임 ㅋㅋㅋㅋ

그냥 차타고 임존성 찾아가다가 스케이트 타는 거 보고 강 위에 내려갔다 와!! 좋아좋아 너무 좋았어

스케이트 빌려탈까 하다가 금세 갈 꺼라서 사진 찍고 코스프레나 쫌 하다 걍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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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단 커다란 내 얼굴은 내 카메라에 담긴 유일한 내 얼굴이다;; 찍사노릇 하느라긔

사진이 작아서 안 보이는데 맨앞 사진의 뒤에 동상은 어린애가 웃는 사람(부처는 아닌 것 같은데.. 뭐지;;)의 배꼽을 찌르고(!) 있어서 코스프레 한 거임 ㅋㅋㅋㅋ 졸라 웃겨 배꼽똥냄새 ㅋㅋㅋㅋ

글구 암석에 동전을 붙이고 소원을 비는 그런데가 있는데 동전 엄청 많아 -_- 동전도 붙이고 사진엔 없는 보살한테 절도 했는데 막상 소원은 아무것도 안 빌었다 이것이 과연 소원 코스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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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수덕사에 갔는데 수덕사 뒤에 산에 오르다가 시간을 다 보내고 수덕사는 거의 미처 구경하지 못 했다 -_-;;;; 뭥미...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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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묵었던 집은 절반은 기름 보일러, 절반은 아궁이 불을 떼는 곳이었는데 가격이 너무 싸서(1인당 1만 5천원) 너무 좋았다 으잉?? ㅋㅋ ㅅㅁ는 아궁이방에서 처음 잔다고.. 우리는 어릴 때 시골에서 많이 잤는데. 자려고 누으면 공기는 차거워서 코끝은 시린데 방바닥은 타죽을 것 같았는데. 이 집 기름 보일러 안 떼려고 나무를 열심히 뗐는데 엄청 많이 먹더라 실제 나무는 밤에 뗐고 저 사진은 다음날 아침 코스프레임 ㅇㅇ

 

원래 이 집에서 바베큐도 제공한대서 간 건데 우리가 숯을 사가야 하는 거였다. 사전에 대충 얘기하고 갔더니 숯이 없어서 바베큐는 못 하고 대신 그릴이 있어서 거기다 새우랑 삼겹살을 저 아궁이에 구워먹었다. 같은 시각 나는 버섯 요리를 하고 언니랑 ㅅㅁ가 꾸워왔지만.. 겁나 안 익어서 겁나 힘들다며 후라이팬에 다시 익혔음;; ㅋㅋ 근데도 숯불향을 머금은 새우구이는 정말 너무 맛있었어 +_+

 

이 집은 주인분들이 살려고 지었다가 민박도 주고 그러나본데, 2층집인데 그 넓은 1층을 셋이서 다 썼다 -ㅁ- 물론 방을 다 쓴 건 아니고 방이 3갠데.. 살림살이도 전부 갖춰져 있고, 냉장고 있는 것도 다 먹으라고 하시고, 닭이 방금 나은 달걀도 3개 주고 가시고 엄청 친절하고 주인이 집에 없으니까 마음도 편안하고(?)

 

약간 산속에 있어서 언니가 첨에 무서워했지만 동물도 안 사는 곳이었음 공작새도 있고 개도 여러 마리 있고 ㅋㅋㅋ 개들 존나 짖어 ㅋㅋㅋㅋ 여기를 어떻게 알고 왔냐셨다 인터넷에서 보고 갔는데 지금 생각해도 참 잘 갔어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차 있는 사람들만 갈 만한 위치이다 나도 우리 언니가 차끌고 가니까 가본 것이지... -ㅅ- 이런 경우 마이카가 정말 좋구나 하고 뼈저리게 깨달으며 나는 면허를 평생 안 따고 평생 자동차를 안 몰테지만 누군가 나를 위해 몰아줬으면 하는 비열한 생각도 잠시 들었으나 장기적으로는 거절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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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냐?? 어디냐?? 수덕사였던 듯...;;;; 수덕사 짱 넓었다 수덕사 앞에 음식점이 몇 십 개가 있는데 아무데나 들어갔는데 짱 맛있었다 다만 파전을 시켰는데 무지 맛있었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그냥 백반 시키면 파전도 나오는데, 우리가 파전 시키니까 그냥 큰 파전만 나오고 반찬으로 원래 나오는 작은 파전은 안 주신 거였다 흐미.. 그냥 비빔밥 시키면 우렁된장국에 전, 도토리묵이 기본으로 나온다 도토리묵도 짱 맛있었음 1인 7천원.

 

그나저나 여행 경비 언니한테 정산해 줘야 하는데 아직 안 줬다. 영원히 주고 싶지 않아...;;; 셋이서 1박 2일에 20만원 넘게 쓴 것 같네 장을 보는데 언니가 장을 어찌나 많이 보는지 7만원친가?? 무슨 여자 세명이서 하룻밤 자는데 뭘 그렇게 많이 사;;;;

 

글구 민박을 나서며 언니가 민박집에 있던 과자까지 다 챙기는 도둑질이 벌어졌다 ㅋ 미치겠네 내 과잔 줄 알았다며;;; 주인집에 전화해서 실수로 가져왔다고 말할까 고민하더니 관뒀다 그 훔친 과자 중 짱구가 있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짱구 짱!

 

우리 동생은 여행을 많이 안 다녀봤다고 해서 불쌍한 마음이 들었는데 생각해보니 나는 원래 여행을 싫어해서 다닌지 얼마 안 됐다 그러나 같이 가끔 놀러다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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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산 택배 도착

팔레스타인에서 부쳤던 짐이 이제 왔다. 팔레스타인 우체국을 이용하면 너무 오래 걸린다 그래서 동예루살렘의 이스라엘 우체국에서 11월 초에 배로 부쳤는데 지금 왔다. 3개월하고도 15일 지났다 미친 초 미친 게으른 초 개 썅 없어진 줄 알고 졸라 놀랐네 그나저나

 

이 새끼들 설마 짐 뒤지고 보내느라고 이렇게 늦게 온 건 아니겠지?? 설마 -_- 당장이라도 팔연대 사무실에 달려가서 짐을 뜯어보고 싶지만 아오...ㅜㅜㅜㅜ

 

짐에 뭐뭐 들어 있었지?? 중요한 거밖에 기억이 안 난다. 아무튼 당시 핸드폰 외에 팔레스타인에서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택배로 부쳤다. 그것은 반드시 그래야만 하는 것이다. 안 그랬으면 공항에서 걸려서 추방당했을지도.. 그렇지 않아도 어리버리 성지순례객 코스프레를 참 잘 했다고 자체평가했었지만 사실 위험도 4중 3으로 찍혀서 존나 짐 수색 다 당하고.. 어이구 옘할

 

거기서 내가 가지고 싶은 물건은 한 개도 못 샀었다. 우리 수공예품은 잔뜩 사왔는데~~~~ 캬캬캬캬 아니다 별로 잔뜩은 아니다 -_- 금세 매진될 것이야 ㅜㅜㅜㅜ 너무 쪼끔 샀어 흑흑흑흑 판단 미스로... 다음에 가면 겁나 잘 사 와야지~~

 

거기 이스라엘 사막 안에 라키야라는 베두인 여성 자립 생활 프로젝트로 카페트 등 수공예품을 파는 곳이 있다.(지난 방문 때 못 갔다 물건은 다른 곳에서 봤다 다음엔 방문 고고씽) 너무 예쁘긔 ;ㅅ; 너무너무 다 예쁜데 너무 비싸고 무거워서(!) 아무것도 사올 수가 없었다 누군가 이걸 수입해서 팔았으면 좋겠다고 예를 들어 공정 무역 행사할 때 여성동아에 실린 기사를 보고 물건을 사러 나오는 약간 부자들이라는 구매층이 있지 않느냐고 몇 사람에게 얘기해 보았으나 아무도 사지 않으리라는 답변을 얻었지만 어떤 근거였는지는 기억이 안 나고 다만 실제 사례를 근거로 꽤 타당한 얘기였다는 기억만이 아스라히...

 

다음에 가면 가서 내 거만 꼭!! 사와야지!!

 

사실 공정무역이라는 것에 대해 많은 궁금증과 의문/의혹을 가진 채로 1년이 지났지만 결국 아무것도 공부 안 하고 공정무역 유사하게(?) 갖다가 팔고 있고.. 여러모로 검토한 뒤 파는 것과 일단 암튼 그냥 파는 것은 대운하만큼의 차이가 있는 거슬 흐규흐규 ㅠㅠㅠㅠ 사실 의문을 갖고 동의하지 않는 것들을 사람들과 함께 운동으로 하는 것들이 꽤 있는데 그에 대한 정확한 입장을 내가 못 가지고 있어서이다

 

공정무역!! 팔레스타인 여성들이 자립을 위해 '가내수공업' 혹은 그것이 약간 확장된 조합(?)의 형태로 그 여성들이 노동자라기도 그렇고 혹은 어딘가 단체에 따라선 노동자에 유사한 것 같기도 하고(임금을 받는 것과 유사한 형태로) 잘 모르겠는 와중에 그냥 냅다 갖다 팔면 다냐고 ㅜㅜㅜㅜ 그리구 그 외에도 공정무역이란 것이 1차 산업 종사자들과 이뤄진다는 점과 그 과정에서 에이전씨의 역할과 중개료()에 대한 나의 가시지 않는 의문, 등등 그만 써!!!! 공부나 햄 'ㅅ'

 

그나저나 모르는 번호에서 택배라고 전화가 와서는 "팔연대씨?" 그랬다 ㅋㅋㅋ 옛날에 다른 사람이 택배 보내왔을 때도 "팔윤대 씨 계세요?" 하고 물었다는데;; ㅋㅋ 집배원님 ㄱㅅ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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