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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즐] 헤드셋과 외장하드 머가 좋을까?

  • 등록일
    2010/03/26 01:26
  • 수정일
    2010/03/26 01:26
  • 분류
    마우스일기

이것저것 검색해 봤는데 잘 모르겠네염...

예전에 인터넷으로 세미나 한 번 했었어서 마이크가 달린 헤드셋이 사고 싶은데(앞으로도 할 수 있게, 또 목소리도 녹음해 보긔) 음질은 헤드폰을 사야 한다네... 왜지-ㅁ-?! 헤드폰에다가 마이크를 끼웠을 뿐인 짱짱한 헤드셋 없나??

 

음악을 들을 때 헤드셋으로 원하는 것은 공간감을 만끽하고 싶다 임니당...< 헤드폰 사라고 하지 맘

 

또 외장하드는 팔레스타인평화연대의 활동 자료를 영구 보관하기 위한 건데

일단 A/S 기간이 5년이라는 세게이트?? 뭐 그 비슷한 이름의; 메이커로 살까 하는데, 하드에 문제 생겨서 데이터 날아갔을 때 복구는 해주나?? 어떤 제품은 두 곳 이상에 저장해 놓으라고, 데이터는 책임 안진다고 명시해놨던데.. 이런 거 읽으면 왠지 불안해져서 ;ㅁ;

 

그냥 아무한테도 안 물어보고 살라고 했는데 꼭 그냥 사고 나면 쫌있다 좋은 정보를 알게 되더라구욤. 근데 꼭 이렇게 물어보면 아무도 답변 안 하는 일생일대의 작달막한 미스테리...< 


 

+ 그리구 아마존에서 DVD 사면 미국이랑 캐나다에서만 플레이 가능한 거?? 그럼 아마존에서 구매하는 사람들은 어캐 보는 검니까?? 립을 떠서 보는 건가??? 디비디 재생은 안 돼도 구울 수는 있는 건가?? 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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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티벳 영화제 : 환생을 찾아서

이스라엘 감독이 만든 티베트 승려들의 이야기. 티베트와 티벳 불교에 뻑 가서 만든 영화구나.

 

티벳 불교에 대해 쥐똥만큼도 몰랐는데 조금 알게 됐다. 달라이 라마만 환생하는 게 아니라 높은 스님들도 환생하는구나(물론 누구나 환생할 것이다). 이 스님이 죽자 스님의 환생을 찾아 그의 제자가 여행을 하고, 환생한 스님을 찾아내어 스님이 자기를 길러줬 듯, 자기도 그 스님을 기른다(?).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은 너무너무너무너무 어렵다. 그래서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다. 일단은 감독(등 스탭)이라는 외부자의 시선이 하나 있다. 찍을 때 한 겹, 편집할 때 한 겹 덧씌워진다.1 나는 보통은 편집된 부분을 생각하며 다큐를 본다. 이러면 나라는 외부자의 시선이 또 한 겹 떳씌워져 뭐야 이거... 이러고 있다<

 

서구(식) 감독이 동양을 찍었을 때 오리엔탈리즘이라고 비판하는 것은 너무 쉽고, 너무 그것에 촛점을 맞추는 것도 뭐랄까 촌스럽달까.. 올바른 시야라기보단 다른 해석/감상을 제약하는 것 같다(나에게) 그런데 나는 항상 그런 긴장을 가지고 영화를 본다, 서쪽에서 동쪽을 찍을 때 말이지... 삐딱하게 보는 거다, 일단은. 그만둬 이러지마..ㅜㅜ 

 

그렇다고 자기 얘기/만을 찍어야 한다는 건 결코 아니다. 여튼<


 

 

열흘 전에 여기까지 적고 계속 안 썼네..

 

이거 내용은 말하자면 나는 싫어하는 편인데, 종교적인 내용은 대체로 싫다. 싫다기보다.. 뭐랄까 관심없다; 그래 이거다 관심이 없다. 그래서... 스승의 환생을 찾아내는 그 신비한 과정이 물론 너무나 놀라웠지만 근데 그냥......<

 

너무나 어린 아이가 자신이 전생의 스승임을 자임하는데, 생전의 염주에 집착을 보이고, 생전에 자기가 쓰던 물건을 다 알아맞추고, 자기가 명상하던 곳을 자세히 기억하고 있고.. 환생의 과정에서 모든 걸 기억하진 못하지만 여러 가지 포인트를 기억한다는 게 신기하다. 

 

또 이걸 보면서, 도저히 연기를 시켰을 수는 없을 것 같고(애기가 너무 어림) 어떤 세뇌의 과정이 직접적이지 않아도 주위 사람들의 바램으로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는 건가.. 헛갈렸다; 이게 진짜라면 너무 신기하고 가짜래도 너무 신기하다. 여튼 진짜가짜같은 건 나같은 천박한; 인간이나 생각하는 거고, 엄마/아빠랑 정말 헤어지는 게 너무 슬펐다. 나같으면 눈물 콧물 다 토하며< 오버해서 슬퍼할텐데, 한 번 뒤돌아 보지 않고 떠나는 부모의 담백한 슬픔이 백배 다가왔다(스님은 절에 살고 부모는 시골집에)

 

끝나고 라오스의 어린 승려들에게 푹 빠진 다다와 환생에 대해 얘기를 나눴는데, 환생이란 게 인간의 시간에 매여 있다는 점에서 이상하다고 나는 말했다. 현생의 내가 미래에 다시 태어나는 게 아니라 과거에도 태어나고 현재와 겹쳐서 어딘가에서 어린이로, 노인으로 살 수도 있고.. 뭐 이래야 초월적으로 딱 환생이다, 싶지 말이다...

 

프리티벳 영화제는 대성황 을 이루었는데 마치 나의 일처럼 기뻤다. ㅋㅋ 내년에도 잘 되길.. 올해는 이거 한 편 봤는데 내년에는 나도 좀더 결합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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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물론 다큐에 찍힌 사람들도 카메라 앞에 노출된 자신이라는 한 겹이 더 있을테지만 그런 건 불편한 사람을 만나도 일상다반사로 생기는 거에다 밑도 끝도 없어서 보통은 제외함텍스트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