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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세상 3주년 축하(5)
    뎡야핑

어제 죠낸

  • 등록일
    2008/06/11 16:29
  • 수정일
    2008/06/11 16:29
  • 분류
    마우스일기
나 컴백함

불로그 로딩 시간이 너무 길어서 옆에 메뉴란에 있는 거 여러개 지워버렸다. 아 깔끔하고 속이 시원한 와중에 다 지워버리고 싶은 이상한 느낌이여... 집회에 나가면 앞에 많은 사람들이 내 앞을 가로막고 있어서 속이 깝깝하고 가심이 터질 것 같고 병에 걸릴 것 같고 집에 돌아와서 생각해도 가슴이 터질것같이 답답하다-_- 어제는 정말.... 너무 괴로웠다 한줄로 서서 굼벵이같이 천천히 한발한발 앞으로 나아가는 거 너무너무 싫어함 ㅇ<-<

그보다 어제 죠낸이랑 집에 오면서 엄마 얘기를 했다. 누구에게 말해도 혼자 생각해도 항상 불편한 마음인데 그렇다고 그걸 막 티내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알아채는 인간들도 있긴 있겠지 아니 그보다 지네가 더 불편해하등가 쨌든 하나도 불편하지 않아서 너무나 놀라웠다. 너무 신기해서 적어둔다. 죠낸한테 말할 때는 안 불편해라고. 내 돈 내놔 내 돈 만원 내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

하지만 지금 이렇게 엄마라고 적는 순간에도 마음이 불편하구만. 왜 죠낸한테만 안 불편한 거얌???? 신기햄.... 이유는 알 수 없엄'ㅅ'



잠깐 순이 불로구를 쓰면서 알게된 사실인데 나도 나름대로 이 불로그의 방문자수를 신경쓰며 검열을 자행하고 있었음을 알게 됐따. 시덥잖은 포스팅 도배질 ㅋㅋㅋㅋㅋㅋ 잘 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방문자 없는< 순이의 불로그는 어찌나 내맴이 편안하고 안식처같고 거침없이 정신줄을 놓을 수 있던지... 나의 본성은 훨씬 더 시덥잖은 글을 원한다는 걸 알게됐다.

참아야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뻥이고 나도 자유롭게 해야지. 어차피 방문한다 해도 덧글도 안 남기는 사람들 뭘 신경써!!!! 그냥........ 개똥 찍찍 갈기듯ㅇ..< ㅋㅋㅋㅋㅋㅋㅋㅋ ㅇ<-< 근데 그런 개똥 갈길 용도로 미투데이 나도 만들까 싶다. 나는 정말 하등 쓰잘데기없는 말을 막 쓰고 싶은 힙합처녀이기에... 뻥이다 나 힙합 시럼'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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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세상 3주년 축하

축하는 뒷전이고...; 축하파티에 생각지 못하게 가서 생각지 못한 두 사람을 만났다.

불로그 초기에 친하게 지냈던 갈마구... 초기의 대부분의 불로그에서 덧글을 볼 수 있었던 진보넷 불로그 스토커 제1호시여... 불로그로 안지 4년만에 만나게 되어서 너무나 놀랍고 당황스러워서 정신없이 쳐다봤다< 정말이지 시간의 오래된 쥬름을 만지는 느낌.이었다면 너무 거창한가 근데 그랬다 너무 감동적이었다

사실 난 갈막이 오는 걸 알고 갔는데도 아무생각없었고 딱 만났을 때는 와아. 예상치 못한 감동을 받았다. 내가 제일 좋아했던 불로거였는데, 불로깅 잘 안 해서 완젼 소원해졌다. 만나자는 식으로 말했다가 거절도 당해서 겸사겸사(?) 멀어졌다.

갈막과 만나서는 취한 상태가 아니었는데 며칠이 지나니까 무슨 얘기를 나누었는지 가물가물하다. 사실 대화내용보다, 뭔가... 뭐랄까 옛날에 자전거를 타고 가는 여자가 내 맘에 들어왔다고 씨부리는 빈폴 광고가 있었는데 그런 식으로, 자전거를 탄 반짝이는 빛이 내 눈에 스며든 느낌...=ㅁ=;;;; 계속 그런 느낌이라서 대화내용은 뭐... 중요치 않음??


그리고 내가 현재 가장 좋아하는 자자공인 불로거 염둥님...!! 염둥님이 순결치 못한 상태로 만났다셨지만, 이쪽이야말로. 염둥님과의 대화내용은 물론이고 얼굴도 잘 기억이 안 난다; 그날 순결치 못하게 알콜에 쩔어있던 건 바로 저였어요;ㅅ; 취해서 추태를 좀 부렸을까봐 두려운데 뒷부분이 거의 아무것도 기억 안 나므로... 아무일 없었다고 믿어줘야지, 나 자신을.............................

그래도 그건 기억난다. 서로 핸폰 번호 아니까 연락없으면 다신 연락하지 말자고...했던 건 아니고 서로 먼저 연락하라고 그랬나... 역시 제대로는 기억 못하네;;

염둥님을 만나서 몹시 기뻤는데 알콜 농도가 높아서 그 감동은 구체적이지 않았다 하지만 거의 기억나는 바가 없으므로 다음에 다시 처음 만나듯이 만나고 싶으다.

아 그러고보니 이 두 분이 서로 일방적으로 아는 사이셨다.



이것때문에 좀 괴로워서 감동의 포스팅조차 못했는데 죠낸형님이 나로인해 죠낸 고생하셨다 나는 그분이 이제 보살로 보인다 천지만물을 굽어살피시는 보살님이시여... 의외로 폭력적이더군뇨 ㄷㄷ 마지막으로 사죄의 인사를 한번만 더함미다. 죄송합니다...ㅜㅜ 다음에 술...사드릴게요... 근데 그래도 나랑 마시고 싶어해주시니 감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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