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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2/03
    메이지 카나코 동인지(4)
    뎡야핑
  2. 2005/12/06
    달콤한 가시甘い針
    뎡야핑

메이지 카나코 동인지

<밀밀등>의 소우상

 

크윽...

크윽...

좋아...

 

SM 남성향 여성향 멀티 만화가 메이지 카나코상의 동인지(번역본), 비싸서 살까말까 열라 고민하다가 밥 좀 집에서 먹으면 되지란 마음으로 샀다. 잘 했어 크윽

 

단행본은 한 권 가지고 있는데 이 사람은 사랑이라고 이름짓기 난감한 걸 주로 그리는구나.라고 생각했다. 다른 단행본 소개를 봐도 거의 그런 것 같다. 육체적 학대도 그렇지만 서로 정신을 갉아먹는 관계들, 그러면서도 관계에 의지하는 게 S고 M이고 부서질 것같은 느낌이었는데, 그런데 이 동인지들은 크윽 전부 소중하고 따뜻한, 감사한 느낌... 에로에로한 장면도 많지만, 그 부분마저 소중하고 따뜻하고 감사해;;

 

 

密蜜燈(밀밀등) 1.5, 2, 3 - <마음의 행방> 번외편

 

쌍둥이 형제에게 5년간 패트로 키워진 케이지는 놀라운 곳에 피어싱을 하고 있는 천진소년. 5년간 패트..-_-였는데 어떻게 이렇게 예쁘게 자랐을까를 생각하면, 결국은 사랑이군요;; 소오스케라는 형쪽과 연인이 되어 아아 이 형님은 결코 예뻐 보이는 타입은 아니지만 둘의 사랑은 너무나 예쁘네요;ㅁ; 크윽..

1편을 언젠가 볼 수 있을까? 그나저나 밀밀등은 무슨 뜻일깜. 비밀스럽고 달콤한 등불?

 


アイス(아이스)- 단행본<三村家の息子(미무라가의 아들)>에 수록된 단편 <비에 취하다>의 번외편

 

생각해보니 이런 식으로 보듬어주는 이야기가 예전에도 있었구나. 이렇게 에로로 따뜻하게 해주다니 나 정말, 이런 거 처음이야아아아

 


火の粉(히노코) 1, 2 - 오리지날

 

이 표지를 예전에 어디 블로그에서 보고, 보고 싶어서 미칠 것 같다..라는 마음만 소중히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보게 되었다네.. 작가 홈피에 보니 최근에 3편도 나왔다!

 


☞ 3편 표지

 

이렇게 서로 너무 좋아하면서도 좋아하는 티 못 내는 거 참 좋습니다=ㅂ=

3편을, 다음달에 살지도 모르겠다. 그냥 번역본을 기다리는 게 나을 것 같기도 하고. 동인지는 왜 이렇게 비싼 걸까;ㅁ; 대체 왜앵
 

 

작가 홈페이지. 그림 무단 전재하지 말라는 말이 없어서 가져왔삼.

 

앞으로 감상 추가될지도.(좀전에 다 읽어섬) 전에 단편집 <달콤한 가시>보다 훨씬 좋다라는 것은, 나는 조각난 마음들이 봉합되는 걸 좋아한다는 뜻일지도 모르겠다.(신중한;; 재고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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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가시甘い針


<물고기의 눈>에서

 

메이지 카나코明治カナ子의 명성에 궁금하던 차에 단행본 구입의 기회가 와서 샀다. 비싼 책인데 싸게 샀음♡

 

나 이런 거 알아. 나의 경우는 죽어 버리고 싶다로 많이 끝나는데. 귀찮아서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그런데 나는 남한테 피해끼치는 걸 몹시 싫어하므로 내가 죽어 버리는 게 쵝오라는 식으로 도피하는데 그런 게 나온다. 그러고선 너 왜 물고기의 눈이냐고.(이 자식이!)

 

인간이 먹는 물고기. 요즘에 육식을 줄이면서 내 식생활을 관찰해보니 물고기도 엄청 많이 먹는다. 집에는 나를 위한 생선과 고기류가 잔뜩 있다. 내가 이렇게 끔찍한 인간이었다니.

물고기는 먹는 건데 먹는 것은 죽은 것으로 물고기의 눈은 빛이 없는 죽어버린 눈이다. 죽었다. 꾸엑.

 

예전에 잔혹신을 본 숭당은 왜 제르미가 이렇게 약하고 예쁜 캐릭터일까, 만약 이안이 제르미의 입장이었다면 강간당하지도 않았을 거고 일이 이렇게 되지도 않았을텐데, 그러길래 뭘 당연한 소리를 하냐고 했더니 얘가 왜 그렇게 강간당할 수밖에 없게 설정해놨을까 엄마얘기까지말이다 그러면서 작가의 무의식을 파헤치려는데 듣기 싫어서 그만두라 그랬었다.

 

남의 무의식 알고 싶지 않아. 이 점이 걔랑 나의 가장 큰 차이인 듯. 걔는 어찌나 남의 무의식을 파대는지 내가 기분이 나빠지잖아. 누가 나한테 그러면 몹시 싫단 말이다.

 

그런데 이 만화를 보면서 왜 나이차가 나는 무기력하고 예쁜 당하는 애들을 설정했을까라는 숭당이 제기했던 의문이 문득 떠올랐다. 왜 그런진 잘 모르겠고 적어도 이 작품집에서 sm의 괴로움도 어리고 예쁜 주인공의 순수함으로 대충 정화되는 것 같다. 뭐 그런 것은 제르미랑은 하등의 관련이 없다만. 그렇다고 정상관계로 돌변하거나 그 지랄하지는 않는다. 그런 내용은 완전 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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