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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해

인권영화제에서 <올리브의 색>을 상영하게 됐다... 팔레스타인에 대한 영화를 구하느라 힘들었는데 한 편만 성사됐다. 글구 내가 번역하게 됐는데. 암튼 이 영화가 정말 매력적이라서 추천했었는데 일정 부분 나의 착각이었긔... ㅇ<-<

정말 황당하네...-_-;;; 나의 착각이여......;

영화가 좀 친절할 필요도 있긴 한데... 암튼... 어떻게 된 거냐면-_-

내가 진촤.....

이 영화는 다큐인데, 연출된 장면이 굉장히 많고, 그게 참 아름답다. 카메라가 인물의 동선을 읽고 먼저 기다리고 있는 일이 많은데, 그 정적인 것들이 그렇게 평화롭진 않지만 팔레스타인인의 진짜 그냥 일상을 담아내기에 무척 효과적이었다.

그리고, 대사가 거의 없는데(내가 번역하게 된 이유였는데-_-) 어떠한 설명도 나레이션도 없이 보여주기로만 일관된다.

이 두 가지를 크나큰 매력으로 보고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암전되는 장면들조차 소리로 팔레스타인의 일상을 상상할 수 있다고, 아름답게 여겼는데,

암전이 아니었어!!!!!!

나한테는 그냥 검은 화면만 뜨던 곳이 사실은 설명글과 나레이션으로 가득차 있었음을... 다만단지 DVD 자막의 오류로 안 보였을 뿐 글씨로 가득찼음을...

암전된 장면들에서 글씨를 읽으며 소리로 팔레스타인의 일상을 상상하긴 무리임을...

이런 모든 나의 오해임을...!!!!!!

아놔... 정말 웃기다. 내가 영화의 미학이라 생각했던 부분들이 그저 자막의 오류에 지나지 않았음을...

물론 그렇다고 해도 영화의 대사나 설명, 나레이션이 적은 편이긴 하다. 그리고 그것은 팔레스타인의 상황을 모르는 많은 관객들에게 최소한으로 제공될 정보들이다. 그러나... 그러나...!!!!!!!!

팔레스타인을 다루는 영화들이 다 같다고 할 순 없지만, 그 절박함 때문에 어떤 과잉이 있었다면 이 영화는 확실히 새롭구나, 절박함이 없어서가 아니라 좀더 느리게 그렸구나... 기타 등등 그랬는데 그저 자막의 오류였긔.

근데 왜 오류가 뭐 이래. 긴 설명글 하나도 없고. 그렇지 않아도, 처음에 가족들 소개할 때 막내 애기부터 이름이랑 나이가 나오는 자막을 보고 좀 이상하다 싶긴 했다. 그러다가 자막 스크립트를 받고 모든 가족의 소개에 이름,나이가 들어간 걸 보고 초큼 이상하다 하긴 했지만 나레이션이나 설명글은 없다고 철썩같이 믿고 있었긔.

아놔... 눈물하!!!! 오해하고 좋아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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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번쩍

EM님의 [번개 후기]마성은님의 [번개 후기: 공동체를 새롭게 복원하기] 에 관련된 글.

 

일단 오늘 배워 맨든 플래쉬 하나 =ㅅ=

낄낄; 배우고 익히면 남아나지 않겠느냐

 

사진에 없는 분도 많긔 =ㅁ= 사진기에는 다 있는데... ㅎㅎ

 

오랜만에 모르는 사람들을 잔뜩 만났는데, 뭐 진보불로거들을 모르는 사람이라기도 머하구나 모름반 암반이랄까불로그를 통해서는 아니께

 

정말 열두분이나 있는데 대체로 그룹별로 가까이 앉은 사람끼리 얘기하기도 했지만 다같이 이야기할 때도 있었다 너무 신기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거의 말 없는 사람 없이(거의란 건 네오풀님만 일찍 왔다 가서 눈 한 번 못마주쳐봤기에) 다같이 얘기하다니!

 

진보넷에서 일하는 내게 불로그 개편 기획이 있냐고 물은 분이 있는데 내가 잘 모르겠다고... 그랬나-_-?? 암튼 서로 미흡족한 답변을 했는데, 기존의 개편 기획이 있고, 아직 얘기 못 들었을 뿐이고, 그리고 기존 개편 기획+나의 기획이 있을 것임다 나의 기획은 차차... 기획이 넘 많으니까 실현가능+효과안미비를 잘 찾아야죵

 

집에 일찍 가야하는 본녀로서는 특단의 외박이었는데, 3차에 가서 잠만 자서 무의미했다 잠에서 깨어나서 밤새 논 면면을 보는데 그 쌩쌩한 얼굴들이라니!! 특히 적린님은 유윈이었다 진짜 목소리랑 얼굴이랑 마치 오후의 편안한 얼굴-ㅁ-;;; 머지 이 체력은 대체.. 나의 체력이 특단의 저질인가 의심스러웠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막걸리 + 맥주는 진상짓할 최적의 조합인데도 잘 견뎌낸 본녀에게 므흣하다. 중간에 더 마시면 모두가-ㅁ- 곤란해진다는 걸 눈치채고 스탑을 한 것이다. 푸퓨


오랜만에 본 구멍님과 첨 본 무연님과 영화 모임 하기로 했는데 구멍님이 바쁘다고 마치 자기만 바쁘다는 듯이.. 그래서 모임 날짜를 못잡았다. 그쵸?! 금욜에 모이자고 기껏 얘기하고나서 본인은 안 될 수도 있다긔..ㄱ-;; 언제 만나지?! 웹상에서 얘기 끝에 만나봐요★ 다음에 만날 땐 같이 영화 봐욤 호호홍 영상자료원에 가도 좋겠구. 영화 같이 볼 사람은 붙엄

 

다들(까진 아니어도) 술도 잘 마시고 뭔가 도시남녀의 쿨한 냄새가 나면서도 촉촉한 면도 있고 세상엔 참 사람들이 어찌나 다양하게 있는지 사상 뿐만 아니라 얼굴들도 참 인간의 얼굴 너무 달라서 너무 재밌다 동양인이라고 묶기 참 곤란햄 색깔도 다 다르긔 그냥 길을 걸어도 형태지고 색깔있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눈에 보이는 족족 어메이징이라.

 

머 암튼 EM님 덕에 잼있게 잘 놀았다. 그러고보니 내가 질문을 너무 많이 한다고 몇 분이 쩜 그렇네연 그랬죠?! 너무 오랜만에 많은 사람 만나는 자리에서 긴장을 풀어서 내 본연의 모습대로... 정줄 놨다?! 원래 질문이 좀 많기도 하구. 첨 봤으니까네... 오래 보면 안 물어봄; ㅎㅎㅎㅎ 아니다 오래 봐도 묻는구나;

 

오프를 통해 영화랑 만화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 모임을 창시하기로 한 것이 가장 큰 수확이었다. 글구 마성은님이 덧글을 쓰게 만든 것도... 후후후후 모두 다음에 또 만나염! 온라인으론 매일 만나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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