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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 떼로 달리기 후기 구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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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사고

  • 등록일
    2011/11/20 02:46
  • 수정일
    2011/11/20 02:48
  • 분류
    라이딩

책 빌리고 돌아오는 길에 접촉사고가 났다.
내가 혼자 가서 쳐박은 적은 있어도 앞에 오는 자전거랑 맞부닥친 건 처음이다.
앞에 오는 사람이 약간 우측에서 오길래 좌측으로 달렸는데 자기도 좌측으로 달려서 내앞으로 돌진 ㅡㅡ 마지막 순간까지 코앞에서 옆으로 비끼려고 하나 생각했다.

그 사람을 탓할 순 없고. 둘다 폭이 좁은 인도로 달리고 있었으니까. 그냥 마지막까지 서로 핸들을 틀지 않다니 똑같은 인간들이다ㅡㅡ 서로 사과도 안 함ㅋ 글구 교통사고가 이렇게 나는거구나 싶었음

오른귀쪽이 띵~하고 사타구니가 존나 아픈데 별로 보는 사람도 없지만 내려서 아파하면 가오가 상하기에 아무렇지도 않은듯 자전거를 계속 탔다 ㅋㅋ젠장 신호등마다 내려서 기달렸어 ㅋㅋ 이제 안아프네ㅡㅡ

자전거 폭주족이 되고 싶을 만큼 도로를 미친듯이 질주하는데 인천은 도로가 그지같다ㅡㅡ 특히 오늘 달린 일부구간은 차도와 인도가 접하는 부분이 존나 패여있어 바퀴 빠지면 넘어져서 차에 깔리고 그대로 황천행 직행~ 무서워서 중간에 인도로 올라왔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차가 별로 안 다니고 존나 쌩쌩 밟을 수 있는 구간이 있는데 그런 데가 더 위험하다. 차들이 인정사정없이 밟는다. 암튼 나릉 치면 니 인생도 종친다는 마음가짐으로 달리고 있다. 기관차같은 몸이고 싶다... 오토바이나 자전거를 탈 때마다 차에 치여 공중 어디까지 솟구쳤다가 어디 높은 곳애 걸리게 될까 조마조마 스릴이 넘친다. 무섭기도 하고 좋기도 한 것은 참 이상하다.. 놀이기구는 싫어함. 너무너무 무서운 얘기 좋아함 너무 무서워서 너무 좋아. ㅡㅡ 익스트림 스포츠 보는 거 좋아하지만 하고 싶진 않다 너무 무서워ㅡㅡ 빠라바라바라밤 말고 걍 맨도로를 자전거로 전력질주하고 하니처럼 푹신한 벽에 부닥쳐서 약간 날아올랐다가 엄마...! 그러면서 땅에 고꾸라쳐박히고 싶다.

그래도 자전거를 탈 때는 대비는 하지만 죽음을 생각하진 않는데 오토바이 타면 진짜 무섭다. 죽을수도 있다고 마음을 단단히 먹음 ㅡㅡ 뒤에 타는 거지만. 그래선지 애인이 통화가 안 되면 죽었나ㅡㅡ 하는생각이 자연스레 따라오는 것이다.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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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안장을 도둑맞았다

  • 등록일
    2011/07/07 00:26
  • 수정일
    2011/07/07 00:28
  • 분류
    라이딩

진심으로 훔쳐간 새끼 죽었으면 좋겠다 진짜 죽어 버려

 

옛날 살던 동네에 세워뒀는데. 그 동네에서는 옛날에도 안장 도둑맞은 적이 있다 -_- 도둑맞은 것도 모잘라서 매일 빌라 안에 있는 자전거가 쓰러져 있고 이상한 줄에 말려 있고. 찝찝해서 버렸었다 초싸구려 자전거라서.. 그땐 수리 맡길 생각도 못 했고(자전거는 남이 사도 수리비는 내 돈: 당시 난 돈 없음;)

 

나의 자전거님의 양쪽에 있던 자전거들도 모두 안장을 도둑맞았다(고 한다. 나는 현장에 갔지만 언니가 상황 종료(?) 시킨 후 도착해서 일부러 안 봤다) 그리고 나의 자전거에 주홍색 깃발을 달고 다녔는데 그것도 뽑아갔다 -_- 그것도 모자라서 깃대를 자르려고 시도하다가 실패한 흔적이 있다 깃대가 거지같이 되어 버렸다 너의 인생도 잘리다 만 깃대처럼 그렇게 너저분하고 거지같아라 개똥같은 도둑놈의 새끼 경찰에 신고할 거야 개새끼 인생을 망쳐 주겠어

 

개씨발놈의 개똥같은 도둑놈(들) 개썅

 

(개를 가지고 욕을 하는 것은 곤란하다. 실제로 동물농장에서 개를 살상한 미친 범죄자 새끼에게 개새끼라는 욕이 나가려는 것에 당황해서 사형시켜야 된다라고  급정정했었지만 역시 열받은 순간에 개 욕이 최고...ㅜㅜ)

 

너무 열받아서 집에 와서 맥주 한 병을 들이키니 언니가 안장을 사주겠다고...; 기쁘긴 하지만;; 그걸로 풀릴 성이 아니다 내 자전거 소중한 나의 자전거 개똥같은 더러운 놈들이 무슨 짓을 해놨을지 아오... 주말에 정비받아야지 개똥 개똥이나 퍼먹어라 개똥같은 새끼들 엄마아빠한테 존내 혼나라 도둑질한 거 들켜라 친구들한테도 들켜라 감옥 가라

 

사실 죽어죽어 이럴 때는 괜찮은데 구체적으로 저주를 시작하면 너무 하잖아 (나) 싶고 혹시라도 실제로 일어날까봐 취소하게-_- 되는데 깃대 자르다가 만 거 보고 진짜 열받았다 찌질한 것들이 그거 자를 도구도 없어가지고 아이고... 그거 어따 팔아먹는 거야?!@ 그딴 장물 사주는 새끼들이 더 나빠 다 손목아지를 짤라버려야 돼 감옥에 쳐넣어야돼

 

 

내 자전거 안장이 너무너무 예뻐서 예전에 도둑맞은 기억도 있고 해서 항상 뽑아서 챙겼는데, 어느날 (아마) 아파트 경비원 분이 이상한 안장을 꽂아놓고-_- 꽉 쫀매놔서 안장을 내 힘으로 뽑아->교체할 수가 없었다. 아빠가 해 줬다 그 뒤로 안장 걍 꽂아놓고 살았는데 언제 어딜 가도 아무도 안 훔쳐가서 이제 사회가 깨끗해졌나보다 방심했는데 그 동네가!!! 그 더러운 백운역!!!! 그 동네가 도둑놈들이 나이를 쳐먹어도 그 지랄인지 계속해서 어린 도둑놈들이 승계하는 건지 그 노무 동네가 문제야!!!!!!!!

 

약간 도둑놈이 어린 놈들일 거라고 추정하는데, 아저씨라면 어디 가서 연장 빌려서 자물쇠 끊고 자전거를 가져갈 것이다라는 추측과(실제로 내가 한 번 자물쇠 열쇠 잃어버려서 아빠가 철물점 가서 빌려와서 끊어줬엇다) 예전에 빌라에서 도둑맞고 자전거에 자꾸 해꼬지 당했을 때 빌라에 청소년들이 어슬렁거리다가 내가 오면 깜짝 놀라서 달아나는 꼬라지를 몇 번 목격했기 때문이다 그 새끼들 붙잡아서 귀싸대기를 철썩철썩 때렸어야 하는데 아오... 빌라라는 게 단지형이 아니고... 뭐지?? 그냥 5층짜리 건물인데 집밖에 없는...;; 뭐 그런 거다 그 안에 들어와 있는 것 자체가 이상한 짓이라니까? 왜 그 안에 멀쩡하게 있는 걸..

 

아오 몇 년 묵은 분노까지 함께 몰려오네... 내 썅놈의 새끼들 귀싸대기 철썩철썩 진짜 신고할 거야 내 예쁜 안장... 진짜 예쁜데ㅜㅜㅜ 다시는 너와 같은 안장 살 수 없겠지 너란 안장 예쁜 안장 안녕 지못미.........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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