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BC의 Rights from the Heart

1편

1. 코코의 산수, 삐에르 M.트루도, 4분 20초

2. 아빠와 놀고 싶어요, 미쉘 뽀제, 4분

3. 사랑의 띠, 디앙 샤뜨랑, 5분

4. 화해의 문, 자벨 꼬떼, 4분

5. TV와 춤을, 마르띤느 샤뜨랑, 4분

6. 마리아의 새 가족, 리나 객넌, 5분 30초


 

2편

1. 후나스와 리사, 자벨 꼬떼/다니엘 쇼르, 9분

2. 편견, 프란신 드비엔느, 6분

3. 엄마 힘들어요, 끌로드 끌로띠에, 5분

4. 어린 예술가, 미쉘 끄르노이에, 5분

5. 우린 친구야, 삐에르 M.트루도, 4분

6. 어린이를 위하여, 유진 페도렌코, 6분 13초

7. 왜?, 브제티슬라프 포야르/ 이반비트, 9분

 

 

 

AnyRyo님의 NFB와 그 작가들에 대한 글을 읽고 항상 궁금해하던 차에 자료실의

브제티슬라프 포야르에 관한 글을 읽고 서울애니메이션 센터에서 그의 작품을 검색해서

보러 갔어요.

 

이 작품집은 유엔의 어린이 권리에 대한 헌장의 조항에 입각한 주제를 갖고 대어린이 교육용으로

만들어진 것 같네요. 너무나 건전하고 교훈적이라서 좀 심심했습니다^^;;

특히 기대하고 간 포야르의 <왜?>는 "온세계의 어린이들을 고통받게 하지 말라!!"는 메세지는 있었으나

새로운 형식, 새로운 사유를 엿볼 수 없어 실망스러웠습니다.

메세지 역시 정치가같은 어른들에게 요구하는 결말 부분이 안이했구요.

 

반면에 유진 페도렌코 작 <어린이를 위하여>는 너무나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정말 이 분

작품은 다음에 가서 다 찾아보려구요. 중간에 아기에게 밀려난 개가 눈물을 흘리며 청소하고

설거지를 하다가 땡깡을 부리고 자리를 회복하는 부분과 이웃집 여자분이 남편에게 아기를

키우게 해달라고 매달리며 둘이 'I'll wait for you"를 부르는 대목에서 폭소>_<

음악, 음향, 캐릭터까지 모든 소리를 입으로 내주신^^ 현실의 성우 두 분이 특별한 장치없이

목소리만으로 만화와 현실을 이어줍니다.

이들이 등장한 그 모두이면서 아기를 맡은 만화속의 그 두 남자면서 실제 아기를 앉고

녹음하는 실사라는 점이 재미있어요.(표현력이 딸려서 재미있다고밖에는;;)

 

그 외에 <엄마 힘들어요> <어린 예술가>도 흥미로웠어요. <엄마 힘들었어요>는 음악의 속도변화;와

엄마의 터무니없는 기대가 재미있고 결말이 정말 파격적이었구요-_-;;

<어린 예술가>는 실사를 포토샵으로 눙친 듯한-_-(기법을 몰라서요;;) 예쁜 캐릭터가 석정현님 그림이랑 비슷했어요.

주방 도구들을 공중에 띄워 음표를 상상해내는 어린 예술가의 음색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른 작품들은 보긴 봤으되 결국은 잊혀질 것 같네요=ㅅ=;; 특별히 수준이 떨어지는 작품은 없었지만 인상적인 작품은 위에 쓴 것이 다-.

 

 

이번 일요일에 "이지 트릉카"의 작품집을 상영합니다. 기존의 극장 용도가 바뀐 대신

미디어 씨어터라는 작은 공간에서 계속 상영회를 하고 있었더라구요. 앞으로 종종

시간 날 때마다 갈 예정인데요, 상영 작품은 센터에서 소장하고 있는 것이라니 아무 때나

기회되는 분들은 가서 보시길 권합니다~~

그리구 포야르는 다른 작품을 찾아서 본 다음에 얘기해 볼께요^^

 

 

다음까펭 AniRyo의 애니메이션 다시보기에 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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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인이 있다!(11人いる!)

찌이잉!! 한 명은 대체 누구?

 

나의 사랑해 마지않는 하기오 모토 선생 원작의 <11인이 있다>를 발견!

좋다고 다운받아서 보았다. 몇 년도 영화인지는 모르겠고 아주 옛날 영화임.

 

미래 워어프의 발달로 우주는 한 생활권이 되었다. 우주 최고의 항공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측정할 수 없을 정도의 높은 경쟁률 속에서 3단계 시험에 통과해야 하는데 마지막 시험은

10명의 2차 통과자가 버려진 우주선 내에서 50일간 공동생활을 견뎌내는 것이다.

그런데... 떠날 때는 분명 10명이었던 수험생이 도착하자 11명이 되어 버린 것이다!

 

찌이잉~~~ 11번 째는 도대체 누구??

 

심리극의 대가로서 폐쇄된 공간에서 미스테릭한 인물들의 관계를 잘 설정했다고 생각했는데 열한번째 인간에 대한 미스테리가 너무 허무했다. 뭘까? 뭘까? 상상도 할 수 없어>_<~~ 꺄아아 라고 오바하면서 봐서 더욱 그런 듯...

 

스토리는, 신승원식 용어로 말하자면 내 욕망을 봉합시키지 못했다. 우어어 나를 꼬매죠오오

보는 내내 두근거리다 결말이 맥빠진 영화.

설마 원작도 그러랴, 분명 원작은 다를 것이다,라고 결론내림-_-; 왜냐면 이런 식의 소년만화적 안이한 결말을, 하기오 모또 선생이 낼리가 없잖아?! 아무리 옛날 만화라도!! 

 


으으 프롤은 결국은 초미녀다. 여자가 된다는 것이 무척 어처구니없는 내용...

 

두 귀하신 몸↓

여기서도 음악, 찌이잉~~~~!! 뭔 일인고 하니...

휴우 덥다..고...-_-;;; 절라 웃겼음

우측 클레오파트라언니 머리하신 분은 어느 성하의 왕되실 분으로 '임금님'이라고 불린다.

명령만 할 줄 알고 지가 할 줄 아는 것은 한 개도 없음-_-;; 그래도 언제나 위엄을 잃지 않으심..

 

음식 갖고 싸울 때

감히 옥안에 케챱을!!! 순발력도 좋으셔서 잘 방어하심

크헉.. 저 화나신 표정.. 이 놈들~~ 웃겨 죽겠네>_<

마지막 스토리 이상하게 흘러가기 시작하는 지점. 근데 왜 저 버튼조차 당사자도 아닌

임금님 당신이 직접 누르십니까=ㅅ=? 저 인자하신 손놀림을 보라.

 

임금님때문에 느므 즐겁게 보았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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