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발췡)

두 편 이내의 작품을 만든 신인 감독들의 영화를 소개하는 '인디비전' 섹션에서는 여성의 섬세함과 러시아의 에너지를 담은 마리나 라즈베즈키나 감독의 <추수기>, 구카 오마로바 감독의 <스키조>를 비롯해 자신만의 세계를 표현해 낸 신인들의 독립영화 10편이 소개된다. '디지털 스펙트럼' 섹션 부문에서는 지아 장커 감독의 <세계>, 존 조스트 감독의 <홈커밍>과 같은 거장들의 디지털 신작과 세계 최초로 휴대폰 카메라를 통해 촬영된 다큐멘터리 영화 <휴대폰 이야기>등 디지털의 특성을 살린 작품들이 선보인다.

▲ 파트리시오 구즈만 감독의 <살바도르 아옌데>
ⓒ2005 전주국제영화제

'시네마 스케이프' 부문에서는 장 뤽 고다르가 <영화사> 연작을 80여분 분량으로 재편집해 내 놓은 <영화사-선택된 순간들>을 비롯해 <12 몽키즈>의 원작으로 잘 알려진 <방파제>의 감독 크리스 마리케의 <앉아있는 고양이>, 잉마르 베리히만이 HD카메라를 이용해 자신의 1973년도 작품 <결혼풍경>의 속편 격으로 선보인 <사라방드> 등 거장들의 작품이 소개된다.

이와 함께 미국 독립영화계의 가장 주목 받는 감독 중 한명인 할 하틀리의 SF코미디 영화 <걸 프롬 먼데이>, 알베르토 모라비아의 소설을 영화화 한 <권태>로 명성을 얻은 세드릭 칸 감독의 최신작 <레드 라이트> 등 주목할 만한 신인 감독들의 신작도 감상할 수 있다.

또 <칠레전투> <피노체트 재판> 등을 통해 우리 나라에도 잘 알려진 파트리시오 구즈만 감독의 <살바도르 아옌데> 등 남미의 이야기를 그린 7편의 작품들과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출신 감독이 함께 중동전쟁의 발화점인 '루트 181'을 따라 여행하며 비인간적인 팔레스타인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이스라엘을 고발한 다큐멘터리 <루트 181>등 아랍영화도 상영된다.

지난해 '쿠바영화 특별전'에 이어 올해는 '마그렙'이라 불리는 모로코, 튀니지, 알제리 등 북아프리카지역 8편의 영화를 특별 프로그램으로 상영해 9·11 테러 이후 테러리즘의 온상인 것처럼 비춰진 이슬람 종교와 문화에 대한 편견을 씻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지난해 ATG회고전에 이어 일본의 독립영화계의 아버지로 추앙받는 '소마이 신지 회고전'을 통해 80년대 일본영화계를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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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인가-_-?)일부터 9일동안 개최되는 전주국제영화제

재미있겠다+_+ 나도 돈 많았으면 흙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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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아이들

* 이 글은 FLOSS님의 [[사진] 가난 어린이 쓰레기 푸에르토리코] 에 관련된 글입니다.

 

<신의 아이들>은 전세계 사람이 다 보면 좋을 영화에요...
2000년 7월에 필리핀 파타야 마을의 쓰레기 매립장에 거주하는
사람들 1000명이 죽었는데 정부는 300명 죽었다고 축소 발표하고
쓰레기 매립장을 폐쇄해 버려요. 거기서 쓰레기 주워서 판 돈으로
생활하던 사람들은 일자리도 못 구하고 하루 한 끼 겨우 이으면서
힘들게 살아가죠. 그들이 원하는 것은 쓰레기를 다시 버려달라는 것 뿐.
음... 그 때 환활 갔다온 며칠 후에 저런 엄청난 일이 있었던 건데
전혀 몰랐어요. 어떻게 모르고 지나갔는지...

 

위대한 구글의 힘을 빌려 옛날에 이렇게 요약해 놓은 글을 찾았다.

아. 더 못 쓰겠다.

영화는 일본인이 필리핀에 들어가서 찍은 거다.

매립장 불탄 냄새가, 나는 것 같다. 1000여구의 시체가 탄다.

 

몇 년 전까지 내가 입에 달고 살았던 말은 "연간 남한의 음식물 쓰레기만 16조"라는 말이었다.

이 돈은 북한 전 인구가 먹을 수 있는 음식값의 8배라나.

최선을 다해서 음식물을 안 남기려고 했는데. 요즘에는 그냥 지나치게 된다.

이승에서 남긴 음식 저승 가면 다 먹어야 한다는 얘기가 있다.

 

가난 어린이 쓰레기 가난 어린이 쓰레기

아 맞다 이 뒤로 큰 술자리는 안 갔다. 큰 술자리는 꼭 음식 잔뜩 남더라. 모두 나쁘다.

내가 제일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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