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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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은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어야 한다. 너는 아무 책임이 없고, 저 새끼들이 문제라고 면죄부를 줘서는 안 된다. 그건 사실도 아니고 문제의 당사자들을 제3자 혹은 심판자로 만들어 버린다. 그렇다고 다 니 잘못이라고 비난하는 것도 틀리다.

나는 길게 보고 운동을 하려고 노력하는데, 그럼 왠지 허허롭게 긍정적으로 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근데 나에겐 네거티브밖에 없다ㅡㅡ 여러 가지 문제 의식은 있는데 그래서 어떡하면 좋을지 모르겠다. 아니 어떡하면 되게 할 수 있는지ㅡㅡ 모르겠다.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한ㄱ게 아니고 잘 하는 게 중요한데,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는 거야? 올해도 이런 의문 속에서 활동에 대해 죽어도 잘 했다는 평은 못 하겠다.

내가 네거티브해서 좋은 점이 몇 개 있는데, 성과가 안 나도 전혀 실망하거나 굴복하지 않는 게 스스로 제일 좋다 ㅋㅋ 자세한 활동평가는..ㅈ주말에 써놔야겠지. 12월 들어 솔직히 일을 너무 나가리로 해서 마지막 주를 불살라 메꾸겠노라.

평범한 운동가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지여...< ㅋㅋㅋㅋ

갑자기 딴 얘긴데, 나는 동지도 아닌데 동지라고 부르는 걸 싫어해서ㅡㅡ 코스프레할 때 아니면 동지라는 호칭을 쓰지 않는데 ㅋㅋㅋ 상대를 비난할 일이 있을 때 동지라고 불러야겠다는 사악한 생각이 들었다. 기분 나쁜 일이 있었어... 내가 두 눈 번쩍 뜨고 다 기억하는데 어디서 개수작이야... (눈 똥그랗게 뜨고) 동지, 이러시면 안 돼죠. 어디서 개수작이세요?? 이럴 순 없겠지...< 동지, 왜 거짓말 하세요? 이 정도는 해도 되겠지...< 누굴 핫바지로 보나 이 동지 네가 감히......< 동지 팥죽이나 쑤어먹을 놈아 어이쿠 동지 의식 전혀 없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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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만들어주는 걸 도저히 못 견디겠다면 내가!!!! 바로 내가!!!!!! 공부해서!!!!!! 만들면 될 것 아닌가!!!!!!!!!!!!<

라는 의미에서 1월 1일부터 php 공부할 것을 선포한다 두둥~ 이것저것 필요한 것 다 만들테다 오직 나의, 나에 의한 그러나 모두를 위한!!!!! 그런 것을 만들어낼테다 두둥

왜 롸잇나우가 아니냐면 롸잇나우는 해야 할 일들이 있기에... 밀린 일이나 처리하라고..

글고 나 책 왜케 못 읽지?? 글고 스마트폰 고만 좀 해 빠개버릴까보다 아휴...ㅜㅜㅜㅜ 저번에 간신히 벗어나서 출퇴근 길에 간신히 책도 읽고 일도 하게 되었는데 이제 다시 스마트폰에 빠져빠져... 정확히는 페이스북... ㄱ-;;;;

페이스북 탈퇴해 버려!!!!!<

물론 페이스북.... -_-;;; 그냥 멍청하게 타임라인을 들여다보는 건 아니고 링크 타고 다니고 그러니까 그런 거지만 어쨌든지간에 작작 좀 해. 그러다보니 블로그는 영 뒷전이교... 그런 점이 없지 않아 있다.

아 올만에 들으니꺄 너무 조으다 꺄아 >ㅆ<

새해 계획은

1. php를 공부한다
2. 영어를 매우 열심히 잘 공부한다 (영어로 말을 쏼라쏼라 나자신으로 얘기할 수 있게 되기까지...<)
3. 일본어도 매우 열심히 공부해서 일본에서 사왔는데 아직도 안 읽은 만화책들 독파한다 (※ 2012년 들어 왠지 일어 읽기가 너무 싫어서 거의 안 읽음... -_-;;)
4. 독어도 공부해서 아도르노랑 칸트랑 마르크스를 원전으로 읽는다는 훼이크고...
5. 결혼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혼할 거임

그리고 계속해서 -_- 6. 책을 읽는다.

사실 오며가며 책 읽기가 힘든 구석이 있다, 그냥 읽는 게 아니고 메모도 해야 하구 우응... 자료 정리도 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컴퓨터 앞에 앉아서 책을 읽으란 말가?! 불가능해 불가능하다교!!!!

책을 읽는 것을 사실 좋아하는 편인데.  근데 왜 안 읽어대니까 자꾸 맨날 나는 사실은 안 좋아하는 거야 ;ㅁ; 이 지랄 떨면서 ㅜㅜ 

7. 디지털 미디어 시티가 가까운 곳에 산다. 그리하여 한국영상자료원에 죽치고 산다.

훌륭하다 훌륭한 나이다앙

아 올해 결산도 안 했지. 활동 평가도 안 했다. 실은 뭐 했는지도 모르겠따 뭔가 유의미한 일이 있었떤 것도 같은데... 그래서 기록이 중요한 거임... 옛날에는 내 블로그 훑어보면 일년간 뭐 하고 살았는지 대충 견적이 나왔는데 지금은 잘 안 나옴... 앞으로 견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생활기록부를 남겨야지

맞아 또 책읽기에 들어갈 내용이기도 하고.. 그 영어로 된 책을 항상 읽다가 읽기 싫어서 중단하고는 하는데... -_-;;;; 영어로 된 책을 5권은 쌓아두고 있다 하하하...;;; 그걸 다 읽는 것은 상반기 목표가 되시겠따. 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