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얘기는 조만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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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칼릴(헤브론)에서 길 잃고 헤맬 때 찍은 양치는 소년과 양떼

 

팔레스타인 이야기를 기다리시는 분이 은근 많은 걸 알고 있고 또 응당 써야 하는데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근데 마음에 여유가 생기는 날따위 오지 않아!!! 그래서 조만간 시작하겠습니다 난 죽어야 돼 죄송해여ㅜㅜ

 

글구 도저히 정신 차린 표준말로 글을 열 편 이상 쓸 수 없을 것 같아서 블로그에 쓰듯이 팔연대 홈페이지에도 정신 나간 글을 쓰게 될 듯여 ㅈㅅ 아니 뭐 그래도 거기에 쓸 때는 각잡고 쓴다 번역기로 돌려봐도 영 말도 안 되지 않게 나름 최선을 다 하여 후하후하 사실 언론사에 기고할까 했는데 그럴려면 내가 진짜 글을 쓸 수가 없어서ㅜㅜㅜㅜ 으앙 표준어 너무 힘들어 -ㅁ-

 

아 내용 기획도 안 했는데... 지금 하자 당장 가서 씻으라는 횬힘의 압박을 등뒤로 흘려듣교

순서는 달라질 것임

 

  1.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에 대해(집회 후기와 최근 단식 투쟁 중인 분들 소식도) - 아들...ㅜㅜ 이름 까먹은 분 ㅜㅜㅜ 
  2. 팔레스타인 여성 문제 - 수공예품 수입, 일부다처제, 여성 상인 차별, 인티파다에 대한 기억, 경제 주체로 역할해도 집안에서 지위 낮거나, 부모가 딸을 선물로 준다거나 등
  3. 헤브론 - 여러 편에 걸쳐, 성추행 경험과 점령의 상관관계, H1/H2구역, 최악의 식민촌, 테러리스트 바루흐 메르젤, 식민자 투어(세틀러 투어), ISM 활동(모닝 왓치, 스쿨 패트롤, 나이트 패트롤), 파괴된 우물, 겨울에 가야 하는 이유, 슈하다 스트리트,
  4. 가옥 파괴 자체
  5. 요르단 밸리 - 아인 알 힐웨이 학교, C 구역의 상황, 체크포인트, 최근의 가옥 파괴, 
  6. 쿠프리 깟둠 - 최근 상황과 집회 얘기, 
  7. 기타 : 체크포인트에서 생긴 일, 교통수단, 제닌과 나블루스, 제닌 식민촌이 철수한 공간, 팔레스타인 내 소수 민족(도마리 집시, 사마리탄, 베두인), 올드 시티(도시 게릴라 전?)

소재들을 더 적어놔야 나중에 잊지 않고 다 쓸 수 있을 듯... 근데 지금 헛갈리는 건 글도 쓰는데 만나서 활동 보고하는 자리를 가질 때... 뭘 얘기해야 하지?? -ㅁ-;;;; 글에 차마 쓰지 못할 오프더레코드같은 거 잉나???? 같은 내용인데 육성의 매력을 뽐낸다거나...< 이건 논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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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과 카톡

  • 등록일
    2012/03/21 01:00
  • 수정일
    2012/03/21 01:00
  • 분류
    진보불로깅

투두 리스트 따위... 흥.. 그냥 이딴 거나 쓸테다ㅜ

 

일하면서 페이스북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 2년 전에 왔다. 근데 대충 무시하고 살다가, 페북 이용 문의를 받으면 답변을 못 하는 걸 스스로 용납할 수 없기도 하고-_- 개발 이슈에서도 페북의 위상을 전혀 가늠할 수가 없어서 이용하기 시작(3월에 업무 복귀 후)

 

카톡은 일이랑은 관계가 없다. 연락처를 모두 잃은 마당에(이스라엘 개썅놈의 새끼들아) 충동적으로 깔았었다. 

 

매체가 만드는 행위의 힘을 실감했다. 카톡은 내 연락처를 가진 사람들에게 내가 카톡을 깔았다는 알람같은 게 가는데, 그걸 본 내 친척동생들이 말을 걸어왔다. 너 너희들 내 번호를 가지고 있었구나...-ㅁ- 근데 나한테 문자 보낸 적 한 번도 없잖아 -ㅁ- 근데 카톡 까니까 말을 거는 거라 디게 신기했규. 태어날 때부터 봐온 수미에게 남자친구가...ㅜㅜㅜㅜ 프로필 이미지나 상태설명 바꾸는 거 보는 것도 재밌네.

 

페이스북은 외국인 친구들이나 외국에 있는 친구들과 소통용으로 방치했었는데 어쩌다가 들어가면 메세지나 상태 업데이트 알람이 디게 짜증났었다-_- 메일 보내지 말라고 설정을 아무리 해도 메일 겁나 오고...; 그런데 본격 하니까 바로바로 알림 주는 게 디게 재밌다. 채팅도 하고.. 사람들이 자기 사진 올리기도 하고, 남의 사진에 태그가 되기도 하니까 그게 참 재밌다. 태깅 겁나 재밌다 나는 내 귀걸이에도 미친듯이 태깅을...< 동물 귀걸이 다 찍어서 올려야지<

 

페북은 나의 행위에 나와 관련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서 매우 좋다. 근데 기본적으로 지금 테스트+이해 기간이라 엄청 열심히 하고 있지만, 너무 시간 잡아먹는다. (아 배가 고파서 초콜렛을 하나 먹자...ㅜㅜ 눈앞에 초콜렛이 있다니 이건 재앙이다) 모르는 사람들이랑 친구되는 거 싫다. 그래서 옛날에 한 번 다 끊은 적이 있는데...< 나 대학교 1학년 때도 모르는 사람들이랑 인사하기 싫어서 여름 방학 후 전원 다 쌩깠었는데 그런 느낌으로 ㅋㅋ

 

페북은 인간관계를 관리하는 데에 최적화된 툴인데 주객이 바뀐 거 아냐? 이상해... 좀 이상해 이러면서 사진 막 올림 ㅋ 팔레스타인에서 찎은 것도 올려야 할텐데 그런 본격적으로 시간 드는 작업은 애매하다. 남들은 잘 올리지만.. 모바일에서는 사진 여러장 올리는 기능도 없교. 

 

지금 모바일웹/모바일앱/데스크탑 세 가지를 테스트하다 앱은 이제 안 씀. 앱을 쓰면 친구 목록에서 이름 옆에 핸드폰 아이콘이 뜬다. 항상 떠 있다. 어쩐지 그게 싫어서 안 씀... =ㅅ=;; 거의 쓸 필요도 없다 모바일웹이랑 거의 똑같은데 귀찮기만 하당께.

 

카톡같은 건 몇 달 내로 지워버릴 건데, 페북에 나름 공들여서 사진 올리고 태깅하면 과연 계폭할 수 있을지.. 계폭녀가 되자꾸나 날자 뛰자 날아올라< 나중에는 xml 파일같은 거 제공하려나.. 아앗 낮에 이글루->텍큐 이사 툴 테스트하다 말았네ㅜㅜ 아놔... 듀얼부팅이 아니라 와인으로 띄었어야 하는 긴가 이미 늦었다 아뿔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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