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졌소(겨털)



며칠전에 목욕탕 가서 겨털 밀어버렸다


상쾌해...;ㅁ;!!!!!!!!!!


작년에 겨털을 밀지 않고 다니니까 나시 입으면 챙피하고, 또 소매 있는 옷도 소매가 다 짧으니까 겨털이 삐져나와서 챙피하고... 전철 타서 손잡이 잡으면 아래 앉은 사람이 흘끗 한 번 보고 너무 놀라 차마 두 번은 못 쳐다보던... ㅋㅋㅋㅋ

사실 털이 별로 없고 체모가 옅은 사람은 안 밀만 한데 수북하고 무성한 나같은 사람은...!!!! -ㅁ- 부끄럽다긔!!!!!! 젠장 자연미인 무넝로 ;ㅈ돌 ㅜㄴㅇ 원래 머 한 두번은 밀었으니까... 앞으로는 그냥 겨털 밀을라고 미니까 얼마나 상쾌하고 가벼운지 ㅋㅋㅋㅋ

머 그래도 진 건 진 거임; 겨털이 가벼운 사람들 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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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빈(박쥐)

저번주에 박쥐 봤는데... 본녀는 감독을 좋아하지 않아서 영화에 대해 할 말은 딱히 없고.. 없진 않지만 죠낸 쓸모없는 말뿐이구.. 왜냐면 감독의 스타일을 그냥 싫어하는 거라서-_-(막무가내)

난 이 감독이 만든 줄도 모르고 김옥빈!!!!!!!! 사진 보고 열광-> 보러 갔다. 그러고보니 작년에 김옥빈/여균동 이름 보고 영화보러 갔다가 완죤 당했었잖아. 그런데도 잊었엄

김옥빈씨는 텔레비젼 드라마에서 베트남 처녀로 나온 걸 보고, 너무 예뻐가지고 베트남 사람인 줄 알고 검색했다가 한국인이라서 실망...; 하지만 역시 너무 예뻐서 계속 좋아했었구..

이미지를 잘 미는 것 같다. 독특한 영화에 주로 출연. 여고괴담, 다세포소녀(!!!!!!!!!!!). 박쥐도 좋은 선택이라 사료된다. 싸이코같이 눈 똥그랗게 뜨고 고개를 까딱거리는 게 미치광이 인형같았다; 귀여웠음; 앞으로도 많고 많은 연애물은 꼭 안 했으면 좋겠다. 계속 특이한 거 했으면. 나이 먹으면 완전 끝장 진짜 이쁠 거 같다=ㅁ=;; 지금도 이쁘지만... 나이 먹으면 마치 잉그리드 버그만처럼 될 것 같고(왜-_-?) 40대 말 정도에 연애물 찍으면 좋겠다.

저예산 영화에 많이 나와줬으면 싶고. 독립영화같은 건 안 하겠찌? 몸값이 너무 높아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도 있음 종합적으로 돈을 벌더라도 특이한 매력으로 벌었으면

자기 말투가 있는데 어떤 연기를 해도 자기 말투가 나온다 난 그게 너무 좋은 거시라...;
검색해보니 칸에 갔다. 외국에서 인정받으려면 시간이 더 걸리지 않을까, 왜 동양미소녀들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이 열광하려면 박쥐로 부족하지 않을까? 이 영화에서도 김옥빈이 강력했지만 뭔가 더 김옥빈만을 위한 영화가 나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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