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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야오이를 보면서 잘 쓴 문장을 찾을까. 스스로 의아해서 대놓고 잘 쓴 글을 읽자는 마음으로 아무거나 골랐다. 잘 생각해 보면 라틴 문학은 거의 읽은 게 없다. 왠지 모름
암튼 잘 쓰긴 잘 쓰는구나. 그러나 가끔 마치 바지가 똥꾸멍에 씹혀들어가듯 잘린 부분들은 뭔지 모르겠다. 편집부의 실수로 문장이 한 개씩 빠진 게 열 군데쯤 되는 듯 하다. 이게 실수인지 작가가 원래 그렇게 쓴 건지 잘 모르겠지만 후자라면 좀 이상한 거 아닌가. 잘 얘기하다가 다짜고짜 '그'라고 새로운 사람을 지칭하는 건... 라틴의 습성인가<
한 패밀리의 계보에만 집중했지만 토지류의 대하소설을 압축 요약해놓은 듯 하다. 분량이 나름 짧응께. 마콘도라는 지역을 개척한 호세 아르카디오 부엔디아와 우르술라 부엔디아 이하 부엔디아 가족은 꼭 백 년 동안 흥망하는데 개개인이 구체적인 특징을 가지고 각인의 삶을 살지만 핏줄에 이어져내려오는 고독감과(남자에게만인 듯 한데 기억 안남) 핏줄끼리 땡기는 근친상간만은 핏속에 계속된다.
제목때문인가 잊을 만 하면 태어나는 고독한 애들때문인가 즐거운 순간이 반짝거리기도 했지만 고독했다. 마지막의 대반전은 특히 그렇다. 책 한 권을 읽으니 백 년의 고독이 느껴진다. 신성한 것도 끝없이 아름다운 것도 없이 단지 고독하기만 하다. 이것은 누구의 고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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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직도 가가슴이 두큰두큰 떨리다 아아아아악 무서워.........
오늘 암튼 몰라 그래서 봤는데< 아로 시작하는 걸 아무거나 보려고 했는데 이게 도서관에 있을 줄이야..
아... 무섭다 무서워 ㅜㅜㅜㅜㅜㅜㅜ
무서움을 달래려고 메이킹 필름도 보고 그랬는데 아무 소용없다.
이 무서움의 정체는 무엇인가.... 아 떨리는 가슴....
무서워!!!! 손도 덜덜 떨리고.... 할일이 있는데 못하겠다. 밥을 먹고 진정하고 ㅜㅜㅜㅜ
오랜만에 너무나 무서운 공포영화를 보았심니다 ㄷㄷㄷㄷ
무슨 내가 21세기를 살고 있는데...... ㅜㅜㅜㅜ 무서워 죽겠어
영화 볼 때는 아무 생각 없었는데 왜케 무서운 거지...ㅜ
끔찍한 장면도 안 나오고... 미아 패로우의 연기에 전신이 휩쓸렸다 오 갓, 오 갓~~
마지막의 평온한 연출이나 음악도 멋있었지만 이 공포는 거기서 오는 건 아닌 것 같다. 잘 모르겠다.
가슴은 이제 안 떨리는데도 서늘하다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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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스주의 문학이론가인 프랑코 모레티의 <<근대의 서사시: 괴테의 <<파우스트>>에서 마르케스의 <<백년의 고독까지>>>의 마지막에 <<백년의 고독>>에 관한 분석이 있는데 무척 흥미로워요. 모레티의 책 자체가 흥미진진하기도 하고요. 혹 읽어 보지 않으셨다면, 한번 읽어 보셨으면 합니다(^.^)- 참, 그리고 일전에 권해주셨던 <<언더 더 로즈>> 잘 봤어요(제가 <<엠마>>와 영국 회화에 관해 언급한 글에 뎡야님께서 추천을 해 주신 적이 있어요). 말씀해 주신대로 캐암울하던데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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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옷 그냥 읽어보세요도 아니고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입니까?! 읽어보겠습니다 ㅎㅎㅎ 언더더로즈 암울하기만 하고~~ 재미는 없었나요~? 전 엠마 안 봤는데 엠마랑 비교해서 뭐가 더 재밌나요< ㅎㅎㅎ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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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백년동안의 고독 +ㅗ+ 너무 좋아. 왜좋았는지는 까먹었다. 한참 너무 좋았었는데;;; 우르술라라는 아이디도 만들고 크크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