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를 돌려 보아요

category 내맘대로 만화 2006/11/21 18:06

  캥거루를 위하여 1~3

이강주

 


어느날 눈떠보니 캥거루가 되고 말았네 ㅇ<-< 그런데 아무도 내가 캥거루란 걸 모른다. 캥거루는 톰과 만나 즐거운 친구 사이가 되어 버리고 말지만 이거 참... 우리 그냥 친구니?

 

(만화책 뒤에 써있는 내용요약처럼 따라해 보았는데 어렵구나...) 이전에는 그냥 재밌다고만 생각했는데 이 만화 보고 팬이 되어 버렸다. 

 

구불구불 인체뎃생따위 옛날에 마스터한 듯한 왜곡된 선이 즐거웁다. 명확하거나 매끄럽지만은 않은 인간 감정을 그리니까 그림체도 더할 나위 없이 어울렸심. 갠적으로 이강주 쌤 만화 중에 제일 좋아하는 시기의 그림체이다. 예쁘다.

 

외로움이 사랑으로 극복될 수 있는 건가?라는 단순한 물음에 극복해 극복안돼 극복의 문제가 아냐라는 식으로 쌩뚱맞게 대답하지 않고 해피엔딩으로 끝내주심.<

 

 

  동몽

오토모 카츠히로

 

 

아오ㅜㅡ

이 만화책을 읽고 집에 오는 길에 기이한 충만함에 휩싸여 나는 아무것도 안 하고 죽어도 된다고 이 사람이 다 해줬다고 기쁨의 미소를 질질 흘리며 걸었다. 지금 생각하면, 그 행복한 얼굴 상당히 불쾌햄=ㅂ= 행복하다고 실실 쪼개지 맘!!!!

 

자세한 만화 소개는 옛날에 퍼온글에 다 적혀있심.
클리셰를 쓰지 않아도 극도의 긴장감 속에 최고의 연출을 할 수 있는 거였써-ㅁ-!!! 진짜 이런 모범적인 별 천 개 받아 마땅한 만화ㅠㅠ

아키라 애니를 보고 감동했는데, 대체 아키라 만화책은 언제 산대ㅠㅠ 너무 많고 비쌈. 누가 사죠ㅜㅜㅜㅜ 

 

 

  도깨비 신부

말리

 

 

이 만화를 처음 봤을 때 나는 내가 이런 신인을 발굴했써!!! 조낸 내가 훌륭해라며 감동했다. 그 때는 인터넷을 한창 안 할 때라서 나 혼자 발견했다고 신났는데 알고보니 이미 왕기대주. 지금은 사라진 세주에서 2권까지 나왔는데 내가 팬레터도 보내고(반송됐음-ㅁ-) 2권에 왜 컬러속그림 없냐고 항의전화도 걸고 3권엔 꼭 넣어달라고도 말했다.


이 만화를 계속 내기 위해 만화잡지까지 창간했고 현재 5권까지 나왔지만 뒷권은 전혀 안 나올 듯... 잡지가 안 나온지 한참 됐다.

 

주인공 선비랑 선비의 할머니를 보면 마음이 아파서... ;ㅁ; 특히 선비. 너 정말 ㅠㅜ 어떻게든 밀어 올려주고 싶다 잘 살으라고. 잘 사는 게 뭔데-_-라고 물으시면 모르겠지만 그래도 좀 행복했으면

 

도깨비와 계약했는데 아직 도깨비 광수랑 대활약을 펼친 건 없고, 뭐 그런 만화가 되진 않겠지만 그래도 계약을 했으니까~~ 뉴페이스로 꽃미남이 나와서 삼각관계가 되었는데 꽃미남 싫어ㅠㅠ 젭알 광수랑 선비랑 잘 되얐으면. 이거 연애 만화 아닌데 연애 만화로 몰고 가는 나의 외로움< 

 

 

  어른의 문제

이마 이치코

 

 

 호모 만화지만 별로 호모 만화 아니다 응?

갠적으로 가족의 증식같은 거 디게 안 좋아하는데

어떤 공동체가 왜 꼭 새로운 형태의 '가족'이어야 해?

친구 딸이랑 둘이 살든 아무 혈연 관계 없는 사람끼리 살든

공동체는 꼭 가족이어야 해? 가족이 법적으로 혜택이 많아서라면 이해가 간다만... 왜 혈연 중심 가족에 반기를 들면서 이런 것도 가족이라고, 결국 그러고 마는지...

 

라지만 이 만화도 가족의 증식을 얘기하지만 좋았다. 굳이 가족이라고 하지 않아도 될 것을 가족이라고 했지만 거기에 거부감도 없고;;; 뭐니? 나 기준이 뭐니뭐니?

 

야오이를 심각하게 거부하던 애인 신승원님이 첨으로 즐겁게 보신 야오이, 라지만 별로 야오이같진 않다. 여기 나오는 엄마X큰형 커플은 야오이계열 만화 통틀어 호모 커플까지 합쳐도 제일 좋아하는 커플이다-ㅁ-! 노말 커플을 제일 좋아하는 이 아이러니, 하지만 정말 좋다>ㅅ<

 

 

 

옆마을에서 죽은 사람, 막차시간

나루시마 유리

 

단편집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ㅠㅠ

이 작품들에서는 그림이 좀 망가졌지만;

내용 설명이 필요없음!! 왜냐면 정확히는 기억이 안 나는 내 마음.. ㅋㅋㅋ;;;;

 

장편도 단편도 요즘 쵝오 좋아하는 작가>ㅅ<

그림은 기복이 심하지만...

 

 

 

 

그건 그렇고 이렇게 쓴 것은 이 만화책을 피오나님께 빌려 드렸는데 보고 싶은 사람?? 피오나님 다음 타선을 찾는 글이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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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만화 돌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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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뎡야핑님의 [만화를 돌려 보아요] 에 관련된 글. 2007/04/06 01:12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냐아옹 2006/11/21 18:19

    어른의 문제 너무 좋아요-

  2. 염둥이 2006/11/21 18:20

    동몽이랑 옆마을에서 돌아가신 양반들 보고 싶은뎅...
    돌려보자는 건 있는 사람 손 들란 말쌈?

  3. 뎡야핑 2006/11/21 18:23

    앗 냐옹님도 좋아하는구나+_+
    염둥이/ 음.. 한 개씩 고르면 안 돼요 배송료 많이 나오잖아요ㅠㅜ 다 받아 보고 다음 사람한테 보내 줄 사람 손들란 말씸

  4. fiona 2006/11/21 18:39

    동몽,막차시간,옆마을에서 죽은사람 다 보고 이제 도깨비신부 보고있어요~^-^나루시마 유리 짱 좋아요~~~동몽은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 했고 도깨비신부도 좋아요~~~

  5. 뎡야핑 2006/11/21 18:47

    와아>ㅅ< 나루시마 유리 좋으세요?? 그럼 박스 구성을 바꿔서 나루시마 유리 장편을 넣을까... 근데 장편은 완결이 안 났을 뿐더러 텀이 길어서ㅠㅜ 나중에 완결 나면 보낼께요>ㅆ< 나루시마 유리 좋으시다니 아오 이 기쁜 마음 ㅇ<-<

  6. 염둥입 2006/11/21 19:28

    손들께요. "번쩍"
    빨랑보믄되죠? 나만화디지게빨리봐요.
    이러다뎡야님노선에쭉빨려들것같어~~~

  7. 뎡야 2006/11/21 20:23

    푸후훗 그럼 염둥이님 나중에 피오나님께 연락 받으면 두 분이 알아서; 하세욤 이미 내노선이심<< 글구 빨랑 안 봐도 된다니께요 디지게 빨랑 보시는군요 ㅋㅋㅋ

  8. 현현 2006/11/21 21:09

    다 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9. 뎡야핑 2006/11/21 23:16

    음... 전체 한 박스로 돌리는 거에요, 분산시키지 않고. 그니께 난중에 피오나님 -> 염둥이님 -> 나루 이렇게 돌려 보시면 되갔습니다

  10. achim 2006/11/22 00:50

    나루님 다음에 저는 안될까여? 저는 아침이라고...남의 책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어용 *^^*

  11. 뎡야핑 2006/11/22 00:59

    네 되는데용, 원래 계획은 바톤식으로 받은 사람이 맘대로 블로거한테 건네 주는 거였는데 이왕 이렇게 된 김에 피오나님 -> 염둥이님 -> 나루 -> 아침님 이렇게 할께요. 그 다음 타자는... 만약 밑에 또 신청해 주신다면-ㅁ- 그 분으로. 없으면 아침님 맘대로~~

  12. 디디 2006/11/22 08:55

    이강주 옛날에 디게 좋아했었지. 초기작이 더 좋았던 거 같아요 어째. 캥거루도 좋았지만 미역과 박쥐와 나.라는 단편 좋았으. 고등어랑 코끼리 나오는 무슨 만화도 최고였는데. ㅋㅋ

  13. 뎡야 2006/11/22 12:23

    난 그 단편집도 있지롱~~ 헤헤 노래하는 카나리아에요. 디디님도 만화 많이 봤구나 와~ 전 아직 지저분한 펜선을 싫어해서=ㅂ= 아직 어려요 룰룰루(<야)

  14. 염둥이 2006/11/22 16:13

    피오나님은 어디 사시는 누구신가요. 책을 받으라믄 어트게 해야 하누. 혹시 온라인으로 보는 책은 아니죠?

  15. 뎡야핑 2006/11/22 18:26

    진불 뒤에 주소란에 fiona 치면 되는 불로거에용. 피오나님께 주소 갈쳐 주세욤. 글구 온라인 아닌데=ㅅ=;;;;; 택배로 보내면 염둥이님도 나루한테 보내죠요.

  16. 염둥이 2006/11/23 10:45

    쿨럭~ 넵!

  17. fiona 2006/11/25 15:20

    저 다 읽었슴다~~^-^...염둥이님~ 제 방명록에 주소 남겨주세요~ 곧 보내드릴께요~

  18. 뎡야핑 2006/11/25 15:27

    아~ 염둥이님이 방명록에 주소 남기셨던데~~

  19. achim 2006/12/27 19:41

    염둥이님께 오늘 택배받았습니다. 감사감사*^^*
    내일 제주도가서 1일날 돌아와서 읽기 시작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다음엔 누구에게 보내면 되나요?
    지령을 기다립지요.

  20. 레이 2007/04/07 18:30

    아침 다음에 제가 받았어요. 제가 후딱 읽고(과연?) 다른 분 한테 보내드릴께요. ^^ 저두 지령을 내려주세요~

  21. 뎡야핑 2007/04/07 23:23

    언저리님께 보내주세염. 근데 그건 다 보고 친구들이랑 돌려보고 그 뒤에 일이니깐여. 일단 다 보신 뒤 지령을 내립죠 ㅋㅋㅋ

  22. 도토리 2007/04/10 12:48

    아, 어른의 문제 너무 좋아요.ㅜㅜ 제가 드라마시디중에서 제일 많이 돌려듣는게 바로 이거에요. 좋아하는 성우가 나오기도 하지만 저 엄마와 큰형역의 성우가 진짜 지대로 웃겨서... 만화책의 느낌을 두배로 살린 느낌입니다. 마지막 프리토크까지 한트랙도 안빼고 줄줄이 돌려듣곤 합니다.ㅠㅠ

  23. 뎡야 2007/04/10 13:32

    엄마 큰형 엄마 큰형 엄마 큰형 꺅
    저도 들어야겠어요 고고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