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사람

  • 등록일
    2008/03/11 19:48
  • 수정일
    2008/03/11 19:48
  • 분류
    마우스일기

어린 사람때문에 오랜만에 화가 났다. 오랜만이기도 하고 근래 화난 중 제일 화난 듯...; 얼굴은 천사보다 이쁘게 생긴 게. 어른의 권위를 이용해 화내는 게 싫어서 피하다보니 같이 소리지르고-_- 막장이었다 이럴 바에얀 그냥 어른의 권위로 혼내는 게 낫잖아. 애가 화나가지고. 얼굴은 천사같은게ㅜㅜ 내가 사과까지 했다 달래고 어르고. 이자식아 누군 때릴 줄 모르냐 누군 화낼 줄 모르냐고.


중딩까지 엄마 친구들의 자식들을 데리고 놀면 항상 때렸다. 어른들 사이에서 애들 때리기로 유명했다. 엄마한테 많이 혼났지만 못고쳤다. 애들은 말도 안 되게 떼를 쓰고 먼저 공격한다. 피나도록 물린 적도 있다-_- 공격당하면 바로 때렸다. 내가 더 큰애라서 많이 때렸을 것같지만 그렇지 않다. 우악스러운 자식들. 전부 남자애들


오늘도 그 천사같은 자식 남자애였다 과거의 악몽들이 떠올랐다 몇달전에도 초3되는 친척동생이 까불어가지고. 차마 때리지는 못하고 아이구... 막 때려 막 아 짜증나 그런데 어른의 권위 아니면 어떻게 처리(?)할 수 있을까. 친척동생만 해도 재미있게 잘 놀다가 재미로 때리기도 하고. 이자식이... 그러면 완전 무섭게 대해야만 멈추고. 애초에 무섭게 하면 덤비지도 않지만 그러기 싫다고. 진짜 애들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따.


옘비 오늘 진짜 화났는데 아오... 언니가 내 얼굴 욱꼈다고...;; 정말 표정관리가 안 돼서 얼굴이 일그러졌따=_= 어린 사람..... 여자는 괜찮던데.


 


 

내일 책 택배 부칩니다 개별적 연락은 안 드리겠슴 귀찮아 주소 안 주신 분들은 안드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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