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은 책을 반듯하게!!!!!

1. 책에 물을 쏟는다(...).

2. 물을 가능한 한 털어낸다.

3. 마른 수건 등으로 물이 묻은 부분을 닦아낸다.

4. 책을 최대한 평평하게 눌러 냉동실에 넣는다.

5. 24시간을 기다린다.

출처 : http://cruru.egloos.com/167000


내가 아는 그녀 역시 공유 정신으로 대뇌가 가득찼건만 자기 책 폈다고 자랑질만 하고 방법을 알려주지 않아 찾아냈다!!!! 갱장해=ㅁ=!!!!

냄새가 배지 않게 하려면 지퍼백에 넣어주면 된다고 하고 스폰지에서 했던 방송이래.


몇 년 전 장마도 아니고 겨울에, 그때 살던 집 벽에 문제가 있어서 빗물도 아니고 물이 내 방 한쪽 벽에 천천히 스며나와 맞닿아있던 책장과 박스의 책들을 대량 적셨으며 그 중 만화책의 피해규모가 상당해 그 중 애정하는 몇 권은 새로 살까 고민하다가 멎었을 정도였다. 이렇게 되면 부피도 많고 마음도 아프고..ㅜㅜ 그거 말리느라고 또 며칠을 얼마나 힘들었는지ㅜㅜㅜㅜ 아마 2005년 근처였던 거 같은데 아놔... 방송도 그때쯤이네ㅜㅜ

근데 지금은 만화책이 다 박스에 있어서 피해막심했던 만화책들이 어디에 들어있는지... 알 수는 없지만 나 자신과 또한 나와 같은 아픔을 겪었을 검색인들을 위해 적어둔다. 이번에 효리언니가 해낸 걸 보니, 방금 젖은 책이 아니라 한참 예전에 젖은 책도 된다!! 근데 만화책 종이는 질이 안 좋은데 잘 되려남...;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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