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화점


헐... 난 이게 왜 웃기지;

동인녀들이 낚시라고 광분하는 걸 보고 안 볼 맴이었는데 친구가 보여줘서 봤다.
나는 생각보다 낚시 아니었다. 뭐 주진모랑 조인성이랑 러브라인이 주된 거 맞네.
노말 야한 장면은 대체 왜 찍은 걸까 뭐 감정이 깊어짐에 따른 그런 걸 찍었다는데 너무 못찍어서 알 수 없다 다만 하루하루 여러가지 테크닉을 구사하게 되는구나 그러나 저렇게 찍을 거면 왜 찍냐고 왜 왜왜 야하거나 감정적인 게 아니고 몹시도 지루했다 그러나 각종 노출씬에 오염되어 있지 않은 내 친구는 충분히 너무 야하게(라고 쓰고 만족스럽게라고 읽는다 ㅋ) 봤다.

하지만 씬을 지나치게 못찍었다는 건 일반적인 의견일 거라 생각된다. 그런 의견만 읽었을라나...;

사실 궁궐은 화려하게 찍는 게 맞겠지만 솔직히 왜 화려한지도 모르겠고... 난 이 영화가 뭥미 싶다. 그러나 재밌는 지점이 있었다. 기존 사회의 통념에 따르자면 정상=이성애, 비정상=동성애일 것이다. 정상=부부관계, 비정상=불륜관계일 것이다. 그러나 왕이 행하고 느끼는 정상 상황은 동성애, 불륜의 상황이고 비정상 상황은 이성애, 부부관계가 된다. 그러나 이런 걸 딱히 다룬 것 같진 않다. 그냥 혼자 재밌규나... 그러고 말았다긔.

사실 영화가 좀 싫엇던 건, 세상에 중요한 일이 얼마나 많고 한 인간이 책임져야 하는 게 얼마나 많은데 특히 왕씩이나 되어가지구 사랑 타령이나 하다가 죽어 버리냐?(스포일러;) 그게 좀 싫었다. 사랑이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 아님은 알 것이다. 그게 전부일 수 없는 위치에서 일도 안 하고 그것만 전부이니 나는 화가낫슴니다



오늘도 7시에 광화문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집회 있다. 헐... 나 왜 이걸 지금 쓰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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