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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우스 일기 짤빵으로 만듬;
운동권이냐 아니냐의 운동권은 대학생 운동을 말한다. 맞지?
나는 운동권이 아닌데 왜 아니었을까를 최근 생각하며 그 때 나름 운동하는 학생들에 비판적이었던 것도 같구.. 학내 문제보다 세계적 문제에 관심이 더 갔고...; 그런 이유인가 했는데
지금도 대졸자라는 사실이 부끄럽다 짜증나 하지만 부끄럼과 짜증은 점점 엷어지고 아무렇든 말든.. 대학생활은 후회 뿐인데 첫째로 그만 두고 싶은데 못 그만뒀다는 거, 둘째로 그만 두고 싶었기 때문에 얼기설기 다녔다는 거. 그 소중한 시간을 왜 그따위로 낭비했을까 우유부단하게ㅜㅜ
대학을 그만 두려면 집에다 당당히 보여줄 뭔가가 필요했는데 망했다-_- 가능한 휴학기간을 다 쓰며 졸업을 피해보려 했지만 아무것도 해놓은 게 없어서 졸업할 수밖에 없었다. 심한 좌절의 나날 ㅜㅜ 왜냐면 아무것도 없으니까 졸업장 가지고 취직이라도 해야 될 거 아냐. 취직할 생각은 없으면서도 막연히 집에 말 꺼낼 자신도 없고.. 왜냐면 진짜 아무것도 없어서
공부는 영화나 글쓰기 강좌같은 건 너무 재밌었는데, 두 세 번의 수업 외에는 4년의 모든 수업을 엿같이 들었다. 시험을 어떻게 쳤는지 놀라웁다. 그따위로 해도 졸업이 가능하다니... 쯧
그래서 학생운동을 안 한 건 대학이 싫고 대학생이 싫어서 학내 문제에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 나조차도 학생회장선거에 나가볼까 잠깐 생각했을 정도로 그 대학 학생들의 정치적 의식이 개판이었지만.. 등투도 안 하냐 엄청 어처구니 없는
나름 학교 내에 운동하는 모임에 나가볼까 고민도 했었는데 대학생이라는 정체성이 없어서 관두었다. 학교 내의 운동 모임은 다 대학생 어쩌구니까. 암튼 학생운동을 왜 안 했을까에 대한 답이 그냥 대학과 대학생이 싫어서였다구.
그래서 나는 대학 중퇴한 사람들을 너무 선망한다. 대학 졸업했다는 게 참 끔찍하게 초라해진다. 결국 졸업장으로 아무것도 안 했다. 언젠가 대학원에 가기는 쉽겠다, 뭔가로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싶을 때 대학 또 갈 필요 없으니까. 대학원에 갈 확률 1퍼센트에 가깝지만=_= 하루종일 공부만 한다는 게, 맨정신으로... 가능? ㅇ<-<
하지만 요즘엔 수업을 다시 들어보고 싶다. 배우는 거에 질려서 영화강좌같은 것도 싫었는데 그런 것도 하나 들을라고 신청해놨고. 배움은 혼자서 책읽고 사람들이랑 얘기해도 뒤집어 쓰지 않는가? 란 신조가 있었는데 별로 안 그런 것 같다. 아니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것이다. 나는 안 그런 것 같다. 그렇게 혼자 해도 뒤집어 쓸 훌륭한 사람이 아니야.
공부가 막 하고 싶다. 근데 막상 공부 안 하고 맨날 컴터하고 만화책 본 거 또 보고 ㅇ<-< 시간낭비를 너무 많이 한다. 앞으로 시간을 잘 짜야지. 결론은 너무 훈훈하쟈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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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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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저두학교다니기시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부가 정보
뎡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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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ㅜㅜㅜㅜㅜㅜㅜ 백배공감 ㅜㅜㅜㅜㅜㅜㅜㅜ부가 정보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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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학기를 다녔는데 졸업장은 커녕 2년 이수도 못한 사람이 들으니 좀 얄밉다.(공부는 내가 못해서 졸업 못한거니 할 말은 없다만...)돈없어 대학 못 간 사람이 들으면 조금 더 얄밉지 않을까?
전혀 그런 배부른 글이 아님을 알지만 자꾸 주변에 짱돌을 찾게 되넹~~~홍~홍~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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뎡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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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못 한 게 아니라 시험도 안 봤잖아 난 시험을 다 봤다규 -_- 고난의 세월..ㅜㅜ너는 대학에 쏟아부은 돈이 얼만데!!! 내가 존보다 적은 돈으로 대학 다녔다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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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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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방 너무 귀엽자나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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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지>ㅆ< 귀엽지 <>ㅆ< 나의 칭구 리락쿠마!!!!! 꺅 너무 좋아부가 정보
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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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inematheque.seoul.kr/rgboard/addon.php?file=programdb.php&md=read&no=34918일에 시작하는데...여기서 몰아서 2~3편 보는 건 어떨까요? 이 외에는
딱히 땡기는 영화가 없네요... 갠적으론 <역분사가족>을 보고 싶고...
그 외 최양일이나 소마이 신지 영화도 괜찮을 것 같아요. 다케시 영화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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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에 보기로 했쟈나요...-_-머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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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타케시님 영화 본 지 오래된 관계로 참 좋네욘.. 쿄쿄부가 정보
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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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얼굴의 부처님인 건가요...ㅎㅎ 그럼 이제 어떻게...? 저 계획이 맘에 드시나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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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 저는 지금 떡실신 ㅇ<-< 아무래도 좋아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솔직히 타케시님 영화 보고 싶지만'ㅁ' ㅋㅋ 근데 라브님이 수/목밖엔 안 된다니까...!!! 구멍님이 알아서 하세욘.... 지금 심정으로는 딱 안 좋은 영화만 아니면 다 괜찮아요부가 정보
어리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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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수원엔 대학중퇴한사람들 많은데... 그보다 탈학교 친구들보면 공교육에의해 잃어버린 10년이 너무너무 아깝습니다. 결국 학교는 최대한 안다닐수록 좋다능~ ^^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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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초중고는 너무 재밌게 다녀서 괜찮은데 대학은 정말 쒯이었다능.. 대학도 6년 반이나 다녀서 특별히 아깝네욘...-_-수원 좋은 동네네욘'ㅁ' 촛불생중계 봐야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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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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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락쿠마 그리신거에요? 아 님좀짱인듯?저는 샤넬같은 디자이너가 되겠다고 고등학교 때 다짐하고 대학엘 갔죠 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샤넬같은 디자이너가 되려면 재봉틀을 잡았어야했는데,
그땐 대학이 인생에 거쳐야할 당연한 엄청난 무언가로 생각되었고.......
대학다니면서 환상은 깨쪽빡났규 -_-
운동권 친구가 주사파라서 난 그게 운동하는 사람들의 전부라고 생각했었요 ;ㅅ; 아놔
여튼 교수들은 어린 내가 봐도 무개념이었고
고통의 4년을 보낸것 같네요..그래도 취업은 해야겠고 그만두면 할 건 뭔데?라는 생각에 꾸역꾸역 다니고 악!!!!!
청소년 친구들이 대학거부 운동 이런거를 해줬으면 좋겠는데.. 그냥 내 바람이구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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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아닌데... ㄱ-;;;; 리락쿠마는 돌아다니는 이미지에서 긁어온 것 뿐;;;; 그릴 수 있어요!! 마우스로는 못하긔-ㅁ-;운동권 친구가 주사파였군요.. 난 주사파 만나본 적 없는데'ㅁ' 한국에 서울대 안 가기 운동이 없다고 누가 그랬잖아요 누가 그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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