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로 학대범 '린디 일병 놀이' 유행(이런 미친)

 

전쟁놀이를 즐기는 것은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과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만이 아니었다. 그 나라 국민들도 전쟁을 아무 생각 없이 ‘놀이’로 생각하는 것에서는 결코 뒤지지 않는 모양.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에서 이라크 포로들을 성적 학대한 것이 폭로돼 지구촌의 공분을 샀던 린디 잉글랜드 일병이 되살아나고 있다.

2일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길거리에서 가정에서 그리고 인터넷 포르노물 제작업자들을 비롯해 일반 네티즌에 이르기까지 지구촌 곳곳에서 ‘린디 따라하기’놀이가 벌어지고 있다는 것. 일명 ‘린디 일병 놀이’로도 불리는 이 행위는 이라크 포로들을 나체로 도열시킨 뒤 포로들의 성기를 총으로 쏘는 시늉을 하며 킥킥대고 웃었던 린디의 사진을 그대로 따라하는 놀이다.

즉 애인이나 부인 혹은 남편을 옆에 세워둔 뒤 손가락으로 그 사람을 가리키는 포즈로 사진을 찍는 것이 '린디 일병 놀이'의 전부다. 길거리에서 이런 놀이를 하면서 키득거리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으며, 또 인터넷에는 이런 사진 중 '베스트'를 선정하는 사이트들도 늘고 있다고 외신은 전한다.

팝뉴스 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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