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그리고 둘一一, 2000

category 영화나 드라마 2014/01/08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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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서부터 갑자기 눈물이 줄줄줄 나오더니 30분 동안 흘렀다 -_-;;; 세 시간 동안 끈덕지게 본 게 아니고 띄엄띄엄 봤는데 집중력이 조금도 끊기지 않고 그... 넘치지 않는 그 기분이 계속 유지가 되가지구 중간중간 몇 번 울컥했어도 울 거라고 생각 못 했는데 [하나비]같은.. 그냥 나는 하나비를 본 것처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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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마지막 장면. 이 어린이(조나단 창) 완전 기타노 다케시 닮지 않았나? 표정이나 생김새도 ㅋㅋ 아 완전 귀엽고 물에 빠졌을 때 죽은 줄 알고 완전 깜짝 놀랐네 -_-

 

캡쳐하고 싶은 장면이 너무 많은데 너무너무 많아서 관뒀다...; 제대로 된 자막으로 보고 싶다.. 영자막 완전 구린데다 왤케 띄엄띄엄 빼먹은 거냐... 극장에서 상영하면 꼭 봐야지.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항상 그렇기도 하지만 구태의연한 말뿐이라서 그만 둔다. 아. 가슴이 설렌다 정말 좋다 ㅇ<-< 왜 이제야 본 거야 나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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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eoPool 2014/01/08 09:41

    제대로 된 한글 자막 있는데 보내드릴까요? 드디어 보셨군요!

    • 무한한 뎡야 2014/01/08 12:28

      네오풀 플픽으로만 알던 이 영화 ㅎㅎ 님이 제대로라니 진짜 지대일 것 같내용 보내주세요!! 근데 내 영상엔 영자막이 박혀 있던데 ㅡㅡ 파일도 하나 다시 구해야겠어요

    • 무한한 뎡야 2014/01/08 12:35

      아 그리고 이 영화에 대한 좋은 글 있음 추천해 주실래요? 검색 실력이 현저히 떨어진 건지 못 찾겠음 ㅡㅡ

    • 햇반맛나 2017/01/15 06:44

      염치불구하고 저도 한글 자막 요청드려봅니다. 혹시 있으시면 1000717@naver.com으로 보내주실 수 있을까요?ㅠㅠ 영화는 구했는데 역시 자막이 없으니 이해가 어렵네요.ㅠㅠ

  2. NeoPool 2014/01/08 14:40

    글쎄요, 일부러 찾아보긴 했었는데 이거다 싶었던 리뷰가 기억이 나지 않네요. 만물박사 무연에게 문의를ㅋㅋ 영상파일도 자막도 다 있긴 한데 용량이 커서 어떻게 전달하면 좋을지 - 일단 자막 파일은 링크로 걸어두었습니다.

    • 무한한 뎡야 2014/01/08 15:08

      고맙슴다. 그 만물박사는 왜 양덕창님에 대한 글이 없는 건지.. 그건 다음주 만남에서 들어야지< 자막이랑 영상 같이 찾지 않으면 싱크가 안 맞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고요 그래서 씨네아스트는 아는데 만사 귀찮아가지고...;; 그래서 영자막 있으면 그냥 영자막으로 볼 지경에 이르렀음 -_- ㅎㅎㅎㅎ 고맙심다

  3. 비밀방문자 2014/01/08 14:40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4. 무연 2014/01/11 03:32

    제 기억으로는 [하나 그리고 둘]에 관한 한국어로 쓰인 좋은 비평을 읽은 기억이 없는 것 같아요. 아니, 아마도 [하나 그리고 둘]에 관한 한국어로 쓰인 글 중에 일종의 소개를 하는 차원 정도의 글이 아니면 제대로 쓰인 글이 없지 않나 싶어요. 혹시 찾을 수 있다면 비평은 아닙니다만, [키노] 2000년 11월에 수록되었던 에드워드 양의 인터뷰를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은데 이 글을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ㅠ_ㅠ). 아쉬운대로 2004년에 [씨네21]에 수록되었던 에드워드 양 인터뷰를 참조할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캡처하신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저는 정말로 좋아합니다. 개인적으로 에릭 로메르의 유작인 [아스트레와 셀라동의 로맨스]의 마지막 장면과 항상 함께 떠오르곤 하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에드워드 양의 죽음이후로 [하나 그리고 둘]의 마지막 장면, 그러니까 저 소년이 할머니를 향한 조사를 낭독하는 장면을 볼 때마다 마치 소년이 에드워드 양을 향하여 조사를 낭독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되어서 저 장면에 이를 때마다 세상을 떠난 에드워드 양을 생각하면 펑펑 울고는 합니다. 로메르의 [아스트레와 셀라동의 로맨스]의 마지막 장면은 좀 다른데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대사, 그러니까 "명령이야. 꼭 살아 있어!"라고 말하는 대사는 마치 죽음을 앞둔 로메르가 자신의 영화를 보는 사람들에게 말하는 유언이자 지상명령 같은 느낌이 들어서 역시 볼 때마다 눈물이 나오는 것을 어떻게 할 수가 없더라구요. 말하자면 저는 저 두 편의 영화를 각각 '조사'와 '유언'으로 받아들이는 셈인데요, 영화를 보고 있으면 이런 영화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행복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또한 에드워드 양과 로메르와 같은 감독님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기도 합니다(^-^).

    • 무한한 뎡야 2014/01/14 11:27

      씨네 21 기사는 봤었는데 인터뷰어랑 감독이랑 주고받는 게 없어서 좀 재미없었.. 키노는 없던데 ㅠㅠ 두 번째 문단을 세 번 정도 읽었는데 정말 저도 좋습니당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