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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랑 오키나와 놀러갔다 왔다. 급하게 예약해서 마지막 전날 스노쿨링이랑 다이빙을 각각 10만원씩 내고 '마에다 미사키'에서 했다. 한국에서 하는 거랑 비슷한 가격.. 원래 더 쌌는데 올랐나보다 다른 업체도 다 비싸네.

 

원래 여행 순서대로 여행기를 쓰고 뭐 그럴라고 했는데 오늘 사진을 받으니까 겁나 웃겨서 ㅋㅋㅋㅋ 아오 진짜 물속에서 완전 못난이 됨 존나 개웃곀ㅋㅋㅋ 아니 정말 물 속에서 델꼬 다니는 것보다 최선을 다해 사진을 미친듯이 찍어주시더라곸ㅋㅋㅋㅋㅋㅋ 겨우 이런 사진 보내줄라곸ㅋㅋㅋ 앜ㅋㅋㅋㅋㅋ

 

아니, 야트막한 바다에서 스노쿨링할 때는 그나마 멀쩡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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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들어가기 전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바다 색깔이 안 예쁘게 나왔넹.. 내려가자마자 완전 급하게 깊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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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응 물고기랑 노니는 아름다운 풍광이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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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동굴 안에서 뒤를 돌아보면 바다가 푸르게 빛나고 있다. 신기함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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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신기해가지고 이때는 기분이 너무 좋아가지구 절로 미소가 그려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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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우리 언니는 벌써 스노쿨링할 때부터 얼굴 이상함ㅋㅋㅋㅋㅋㅋㅋㅋ 인권보호를 위해 가려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옼ㅋㅋㅋㅋㅋ 암튼 재밌게 끝내고 20kg짜리 산소통을 매고 다이빙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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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이 사진을 올려보련다. 하지만 정직하게 올리지 않고 걔 중 그나마 나은 거 올림 나에게도 인권이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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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이겤ㅋㅋㅋ 저런 거 물고 있어도 예쁜 사람들은 그냥 예쁘게 나올라낰ㅋㅋㅋ 아오 물속에 있으니 붕어같기도 하고

 

우리 언니 사진 진짜 다 이상한데 언니가 의외로 무서워해서 표정이 썩어서 그렇기도 했지만, 일단 앞머리갘ㅋㅋㅋ 초싸이언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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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앞머리 있는 사람들 필히 어떻게든 하고 입수하길 바란다 ㄱ-;;

 

깊은 바다 속에 들어가고 싶었는데 10m도 안 들어가 주더라고. 에이 뭐 어쩌겠어 올해는 기필코 내가 자격증 따서 혼자 오십미터 막 들어가야지 바다 속 그 넓고 깊은 데에서 진짜 자유를 느끼는데, 옆에 아무도 없으면 더더욱 느낄텐데.. 근데 누구랑 하러 다니냐규 우리 신랑은 싫다 그러고 우리 언니도 무섭댄다. 아 넘 좋은데 고독 고독 거기서 진짜 고독하고 그러면서 자유를 느낀다 갑자기 철학자 됨<

 

업체는 걍 한국어 검색해서 나온 데로 에이전씨를 통해서 했는데, 에이전씨가 거지같았다. 마에다 미사키로 오라고 주소만 띡 보냈는데, 에이전씨인 줄도 몰랐고 가서 어딜 찾아야 하는지를 안 알랴줘서 짜증나 클레임 해야지 했는데 귀찮아서 안 함. 가서 핑크 멀메이드라는 업체가 담당임을 알게 됐다. 어휴... 가서 오키나와트래블인포 어디서 찾아야 하냐고 사람들한테 계속 물어보고 다닌 거 생각하면... 아 짜증나 당연히 다 모르지 거긴 자기네가 다이빙 제공하는 게 아니고 그냥 중개해 주는 에이전씨라고!! 그럼 그렇다고 누굴 찾으라고 말을 해줘야 할 거 아냐 짜증나

 

그리고 마에다 미사키 바다속은 생각보다는 덜 아름다웠다, 바다가 저렇게 이쁜 데가 많은데.. 산호가 다양한 색을 뽐내는 곳으로 가고 싶은데, 여기는 산호 색은 걍 그랬긔. 뭐 십 미터도 안 내려가본 주제에 개똥도 모름 그냥 그랬다고^^;

 

주차장은 시간당 100엔씩 유료다. 나하쪽 아니면 주차비 잘 안 받던데.. 사실 시골은 그냥 주차할 만한 곳 찾아봐도 되지만, 여긴 다이빙하기 위해 짐도 챙겨야 하고 귀찮으니까 주차장에 세웠다. 그리고 샤워하는 곳에서는, 200엔을 넣어야 뜨거운 물을 쓸 수 있는데, 그것도 장장 1분 40초 동안만 쓸 수 있다. 믿기질 않아서 두 번이나 다시 물어봤다. 뭐라고? 1분 40초?? 바다속에 깊이 입수했다 나왔는데 뭔 개똥 1분 40초동안 씻으래... 그리고 비누 등 일체 사용할 수 없다. 머리... 머리는 감게 해줘야 하는 거 아님??? ㅜㅜㅜㅜ 싶었지만 환경보호 때문에 그런가? 근데 어차피 바닷물에 적신 머리는 감아야 해서 다른 곳에서 샴푸를 쓰고 마는데 환경보호랑 아무 상관 없잖아?

 

여튼 그래서 1분 40초동안 미친듯이 씻었는데, 오히려 급하게 마구마구 하다보니 시간이 남았다 -ㅁ- 평소에도 물을 절약하기 위해 미친듯이 씻어야겠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여행기를 주말 중에 올리리. 그러지 않으면 절대 쓰지 않을 것임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지오디 소환)

 

아 그리고 예약 5일 전까지 꼭 하라던데 안 그래도 되더라고. 그래도 미리미리 해두는 게 좋겠져 (당근) 하지만 안 그래도 되긴 된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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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0 22:08 2015/03/20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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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3/20 22:17

    언니분은 입수 전 얼굴이 예쁘니까 괜찮아요. 물속에선 물고기들이 얼굴 따지는 것도 아니고요.. 초사이어인같은 얼굴도 물고기들 보기엔 미인이었을지도요...하하하.

    본격 여행기 기다릴께요 ^0^

    • 앙겔부처 2015/03/20 22:43

      아니 바로 댓글을 써주시다니..! ㅋㅋㅋㅋ 도피중에 짬짬히 읽으실 수 있게 최선을 다할게욬ㅋㅋㅋ

  2. 횬힘 2015/03/21 00:53

    어쩐지... 초사이언 스타일을 물고기들이 좋아해서 그런지 유독 저에게 많이 오더라고요ㅠ 그렇게라도 믿고싶...
    우울할 때마다 나 자신의 사진을 봐야지. 훗.

  3. 민들레홀씨 2015/03/21 16:28

    인어아가씨, 이 지렁이 한마리 드실래요?

  4. 꽃개 2015/03/22 11:37

    오키나와... 남십자성이 보이겠네요. 부럽사와요.

    • 앙겔부처 2015/03/22 23:20

      아 글찮아도, 마지막날 오후에 돌아오는 길에 생각했어요. 우리 왜 밤중에 하늘을 단 한 번도 쳐다보지 않았찌... 별이 많다는 얘기 익히 들었었는데ㅜㅜㅜ 게다가 남십자성 우윽 ㅜㅜㅜㅜㅜㅜ 하늘 일 번도 안 쳐다봄-_-;;;;

  5. 우리링 2015/06/03 18:00

    오키나와트레블인포에서 스노클링 예약하려고 하는데요 핑크멀메이드 후기는 없더라고요 그래서 질문 드리려고 하는 데요
    핑크멀메이드라고 하면 거기서 알려준 주소에서 찾아갈 수 있나요?
    거기 도착해서 핑크멀메이드를 찾아다녀야 하는 건가요?

    • 앙겔부처 2015/06/03 18:55

      마에다 미사키 주차장으로 찾아오라고 하는데, 가면 업체들 미니 트럭 같은 게 군데군데 있어요. 그 중에 핑크 멀메이드가 있을 거고요. 저는 핑크 멀메이드를 몰라서 찾느라 헤맸지만 업체명을 아시니 누군가에게 물어봐도 될 거고요.

  6. 오키나와 트래블인포 2015/06/05 17:27

    오키나와 트래블인포 담당자입니다.
    마에다미사키에서 헤매셨다고 하니 죄송할 따름입니다.
    심지어 3월에 체험하신걸 이제 확인했네요.

    예약진행 당시, 그리고 최종 확정메일을 보내드릴 때 업체명(핑크 멀메이드)을 함께 기재해서 보내드렸었는데 내용 확인이 어려우셨나봅니다.

    더 나은 서비스 제공할 수 있도록 애쓰겠습니다.

    • 앙겔부처 2015/06/05 19:31

      업체명이라고 언급하신 적은 없고 "푸른 동굴 스노클링 & 체험 다이빙 셋트 코스 (오키나와 다이빙 핑크 멀메이드)"란 제목 뿐이라 다이빙 코스명을 그렇게 붙인 건가 했습니다. 핑크 멀메이드를 찾으라고 한 문장만 더 써줬어도 안 헤맸겠죠

  7. 오키나와 트래블인포 2015/06/05 17:31

    덧붙여, 체험다이빙은 라이센스가 없는 체험객을 대상으로 10미터 이상의 수심은 입수 금지입니다.

    마에다미사키의 샤워시설에서 사용한 물은 그대로 바다로 흘러들어가기에 해당 샤워시설에서만 샴푸린스바디가 사용금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