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er As Folk in UK

  • 등록일
    2005/03/09 02:51
  • 수정일
    2005/03/09 02:51
  • 분류
    기타 감상

출처 : 다음까펭

 

있지 이거 하도 유명해서 보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었는데

퀴어 영화를 잔뜩 올려주시는 고마운 vreiky가 원래

QAF의 팬클럽이란 걸 알고 궁금해서 원작부터 봤는데

 

털썩... 도저히 미국판 못 보겠다-_-;;; 눈말고 귀가 썩을 것 같애~~

왜! 나불나불 그렇게 말이 많은 거야!! 오늘 영국판 1시즌 다봐서 미국판 1을 봤는데

15분이나 길고... 대사에 위트가 없다. 난 졍말 쓸데없는 말 많이 하는 사람 쩰 싫다라고라고라고

 

그보다 중요한 건 영국판을 먼저 봐서 그 분위기에 이미 빠졌기 때문에 그 이미지가 손상되는

걸 참을 수 없다고라고라고라.. 아마 미국판을 먼저 봤으면 그걸 좋아했을지도.

근데 지금 시즌이 5까지 가고.. 에휴 긴 거 쩰 싫다.

 

안 본 사람은 모를 얘기를 혼자 주절대자면...

빈스! 완전 내 타입>_< 무릎을 꿇었노라!!! 원래 나는 이렇게 착한 사람 좋아하는데. 왕귀여웡

나도 챙겨죠오!!! 날 쫓아다녀죠!!! 내 뒤치닥거리해죠!!!

네이썬은 첨엔 뭐 저따구.. 그랬는데 에피소드 2에 나온 [sexy boy] 음악에 어울리게 오지게 섹시하다-ㅅ-;;; 아이구 물론 청소년 특유의 냄새는 짜증난다-_-;;; 글서 사실은 계속 싫어하다가

방금 좋아하게 되었다-_-;; 엔딩 8회에서 너무 멋있어>_< 기다릴께요. 꺄악+_+

근데 시작할 때 스튜어트가 네이썬한테 6개월 뒤에 사랑한다고 한댔잖아? 뭐야 빈스는 뭐야??

빈스는 뭐가 되는 거냐고!!! 셋이 사귀셈~

 

스튜어트는 그냥 그랬는데. 까페에 딸이랑 같이 찍은 사진을 보니까 되게 좋다. 표정연기도 참 멋있고.

 

암튼 이런 글은 감상도 아니고 대체 뭐람?

실은 그냥 재미있게 보기만 한 건 아니고, 볼 때마다 조금 슬펐다. 친구 죽었을 때는 깜짝 놀랬고. 애매모호한 감정들이 참.. 꼭 슬픈 건 아닌데 말로 하자면 슬프다고;

 

조연들이 너무 좋다! 네이썬의 친구 모양(헐; 이름 까먹었다-ㅅ-) 빈스의 엄마 아빠(꺄악 부모님 느므 멋지셈! 나랑 같이 살아죠!!) 레즈비언 커플(역시... 이름은;;) 그 외에 방정맞은 친구는 별로 안 좋고;

 

그러고보니 나는 이름을 참 잘 외우는데 이 드라마는 너무 빨리 봐서... 하루에 한 편이 딱인데 두편씩 봤다-_-;;; 참을 수가 없었엉

 

그런 얘기는 안 나왔지만 이 사람들 다 공수전환 가능한 것 같다. 나는 성역할 고정된 것보다 컨버터(-_-?)가 좋아서 뭐 그냥;;

 

앗참 질투에 눈이 멀어서 랜스를 추방시키는 언니는 밉다. 워낙에 개인적 감정이 우선한다는 건 내가 더 잘 알지만... 그래도 미운 건 미우셈!!! 나빠! 즐!!!

 

 


 


 

5/5 완결편을 보았다. 그 뒤로 더 있는 줄 알고 피박에 뜨면 볼라고 안 보고 있었는데 완결이더라.

2씨즌이라 그러더니 그게 아니고 후일담 삼아서 특별히 만든 듯...

처음 시작에서 네이썬이 6개월 후에 스튜어트가 지한테 매달린다고 말했는데 모야-_-

잊은 거야?? 그런 거야~~?

 

네이썬같은 캐릭터가 너무 좋아. 쿨~하려고 하지만 엉성한 캐릭터. 게다가 섹시하기까지..ㅠ_ㅜ

네이썬은 킹이 되고 말아 부리네. 마지막 두 편은 조금 오버가 있었지만 재미있었다.

행복한 결말이 나는 좋아라. 네이썬 엄마 얘기도 참 재미있었다. 엄마 좋아욧~~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