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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 1995

 

래리 클락 감독의 키즈를 보았다.

뉴욕의 다운타운에 사는 10대들의 하루(아침~다음날 아침) 동안의 섹스에 관한 얘기이다.

제니는 한 번 잤을 뿐인데 에이즈에 걸렸다. 에이즈에 걸렸음을 알고는 하루 종일 텔리를 찾아다니고, 텔리는 아침, 저녁으로 버진을 2명 따먹는다. 뭐 그렇다.

 

뉴욕이지만 멋지게 정장한 뉴요커들은 안 나온다. 특별할 것도 없는 빈민가까진 아닌 것 같고 그냥 다운타운이라면 되나?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마약을 하고 낯선 인간을 죽도록 패고 부모님 안 계실 때 집에서 파티하며 밤새 술마시고 섹스하고 친구들하고 섹스얘기하고 무임승차하고 기타 등등 평소의 모습을 보여준다.

 

실제로 거기 사는 애들이 연기한 것이라고 한다. 카메라를 갖다 대어도 아무렇지도 않은지 정말 자연스러웠다. 게다가

제니는 연기도 잘 했다. 이 표정...이라든가 말투나 흐느낌 등이 좋았다.

다음날 아침 에이즈는 퍼진다. 음.. 그렇다.

 

왜인줄 모르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 몇 가지 더 생각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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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자막

영어 영화를 볼 때 한국에 안 들어왔거나 들어왔어도 종적이 없거나 종적이 있어도 새로 자막을 누군가 만들어 주지 않은 경우 영어 자막으로 영화를 봐야 한다.(다운받아 보는 영화 얘기임)

 

비영어권 영화도 마찬가지다. 프루나나 당키같은 거, 한국 사람들은 전부다 영어권에만 접속하는 것 같다. 그러니까 프랑스 영화 자막도 영어, 독일 영화 자막도 영어, 일본 영화 자막도 영어, 러시아, 체코, 기타 등등 온통 다 영어자막이다. 커헉... 그것도 친절하신 분들이 영어를 한국어로 번역해 주시면 한국어로 편히 볼 수 있지만 아직 아무도 손 안 댄 경우 그냥 영어자막으로 볼 수밖에 없다.

 

영어 자막 잘 못 보겠다=_= 지금 라고 래리 클락 감독의 미개봉 영화를 영자막으로 보고 있다. 뉴욕에 사는 십대들의 단어는 사전에도 안 나온다. 아마도 무슨 뜻이려니 하고 보고 있다. 뒤에 내용이 복잡해지면 과연 볼 수 있을까.. 지금도 대략 추측으로 보고 있는데.

 

씨네마떼끄에서 돌았다는데 그런 데서는 자막 유포시키지 않고 뭘하는 거지..

 

그런데 그보다 영어자막이 놀라운 이유는 아마도 청각장애인용인 것 같아서다. 비영어권영화를 영어자막으로 만든 것은 그냥 그런데 영어 영화의 자막은 화면에 안 나타난 사람이 말할 경우 누가 말한 건지나 의성어 의태어같은 게 들어있다. 거의 모든 영화에 자막을 만드는 것이 부럽고 또 그런 거 어떻게 유포시키는 건지 되게 궁금하다.

 

모두 감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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