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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다이어트

  • 등록일
    2008/10/08 11:49
  • 수정일
    2008/10/08 11:49
  • 분류
    마우스일기

덴마크 다이어트라는 게 있다.

기적이다.

 

 

기적이다...!!!!!

 

현대사회에는< 많은 음식을 먹고 지방이 몸에 축적되는데 그 지방이 여러 문제를 일으킨다. 살을 빼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지방을 제거하는 게 중요한 거다. 운동 선수들은 아무리 뚱뚱해도 살이 다 근육이라매=ㅁ=?! 그런 사람들더러 다이어트하라고 말할 필요가 없다. 적정량의 지방량을 함유(?)하면 되는 거니까.

 

그리고 겉보기엔 날씬해도 지방량이 많은 사람들도 있다. 그런 경우도 참으로 문제다. 초음파로 지방분해하는 것도 있더라. 본인도 한때 혹하여 그걸 해볼까 생각했으나 지금도 좀 생각이 있으나 자연스레 빼고 싶다. 자연스레 빼려면 무지 열심히 해야 하는데 그러고 있진 않다. 응? ㅜㅜ

 

덴마크 다이어트를 찬양하려고 했는데... 괴로운 일이다. 사실 내가 한 건 아니라서 옆에서 괴로움을 지켜보기만 했지만 역시 굉장히 괴로운 일이었다.

 

이 다이어트 요법은 2주간 정해진 식단대로 먹고 그뒤 2주간 현미죽을 먹으며 보식기간을 거쳐 일상으로 돌아오게 한다. 약 1달이 소요되는 셈이다. 여기서 정해준 식단은 몸안에 화학반응을 일으켜 다른 몸으로 만든다. 일단 지방이 분해가 된다.

 

지방이 분해된다고 살이 빠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여기 정해준 것만 먹고 따른 걸 일체 먹으면 절대 안 돼서, 살이 부수적으로 빠진다. 뚱뚱한 사람일수록 많이 빠진다.

 

그런데 이게 쉽지 않다 본인도 하려고 했는데 집어쳤다=ㅁ= 식단에 소금기가 전혀 없어서 먹기가 고역이다. 메뉴에는 닭가슴살이나 스테이크같이 갠춘할 것만 같은 것도 있는데 먹는 사람들은 토할 것 같다고. 실제로 토하기도...;;

 

그리고 원래 지방분해에 좋다는 '자몽'. 세상에 자몽을좋아하는 사람은 대체 어떻게 존재할 수 있는 걸까?! 이 글을 읽은 분 중 자몽 좋아하는 분은 손 좀 들어봐. 난 초딩 때 한 번 먹고 20년간 다시는 안 먹다가 초큼이나마 지방분해해볼까하고 다이어트하는 사람이 남긴 걸 몇 번 먹었는데 첫맛은 오렌지인 척 하지만 금세 정체가 탄로난다. 썩어 썩은 맛이야ㅜㅜㅜㅜ 입맛 쩔어ㅜㅜ

 

 

식단을 마련하기가 귀찮기 때문에 현대인들을 위해 덴마크 다이어트 전문 업체들이 간편하게 식단을 짜서 배송해준다. 엄청 비싸다 약 20만원=ㅁ=!!!! 나는 식재료의 양을 반드시 지켜야 하는 줄 알고, 그니까 더도 덜도 섭취하면 안 되는 줄 알고 그 가격이면 갠춘하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일 인이 인생에서 다이어트하느라고 써댄 돈은 막대한 것이다.

 

그러나 희소식!! 양은 정확히 하지 않아도 된다. 먹기만 하면 된다. 난 몇 그람인지 다 저울로 재서 먹어야되는 줄 알았지 뭐야. 아니다. 그래도 정확히 해야 젤 좋지만 먹고 토하는 사람이 있을 지경이니 정확히는 무리이기도 하고.. 여튼 식단은 쉽게 구할 수 있으니, 그기간 중 절대 다른 걸 먹지 않고 식단대로 해서 누가 졈 빼봐봐. 난 특히 닭고기는 죽어도 먹을 수 없으므로 관두었다 

 

참고로 이 다이어트 요법은 덴마크의 과학자들이 일부러 발명한 거라고 한다. 지방을 분해하자 EE!! RR!! 앗 오타다

 

 

+ 보식기간을 갖는 것은 요요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2주간의 보식기간중 탄수화물 음식을 대량 섭취 시 요요가 반드시 찾아올 것이니 조심해야 할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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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

  • 등록일
    2008/09/23 00:02
  • 수정일
    2008/09/23 00:02
  • 분류
    마우스일기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차별 용어인데 그 말만이 갖는 뉘앙스가 있는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

모르겠음이다.


지드래곤 노래 중에 THIS LOVE라고 내가 완죤 쑝간게 있는데, 내용은 남친도 있는 여자애한테 놀아났규나 그래도 니가 좋은 거슬 욱 흑흑 그런 거로, 가사에서 "친구들이 나보고 병신이래" 라고 나온다.

그런데 이 노래 가사의 병신 부분에 병신보다 더 적절한 말이 있을까?! 이 말이 함축하는 상황적 의미가 우루루 쏟아져 들어오기에...

아마 문학적 허용이란 것도 있겠지.

옛날에 읽은 장정일 시에도 늙은 창녀란 게 잇는데, 그때도 여기 창녀보다 어울리는 말이 있을까... 창녀란 말과 성노동자란 말이 갖는 의미가 완전 다르다. 그렇지만 창녀라는 말이 계속 존재하고 뉘앙스가 유통될 수 있는 건 차별하는 상황이 있어서잖아.

내가 즐겨 쓰는 호모 역시 차별용어이다. 이 단어로 블로그상에서 문제제기 받은 적이 한 번 있는데. 일단 기존에 유통되는 방식대로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재정의해서 써도 되는 거 아닌가라고 주장했었다.

그 재정의를 말하자면, 호모를 게이와 같은 용어로 안 쓰고 게이랑 전혀 상관없는 남X남 연애로 쓰는 것이다. 그 사람이 헤테론지 호몬지 전혀 알 바 없고 남자면 무조건 다 호모로 연애시킴. 물론 맘에 드는 남자만...;

문제제기를 많이 받지 않은 것은  진보불로근데 설마...;라는 것때문은 아닐 것 같다, 활발하게 문제제기가 이뤄지니까. 그보다 동인녀들의 취미생활을 인정?! 내가 호모라는 단어를 차별적으로 쓰진 않으므로, 문제제기가 촌스럽다고 여겨지는 게 아닐까?



병신같은 단어는 쓰지 않는 것이 최소한이라고 생각하지만, 현사회에서 너무나 적절한, 가장 적확한 의미를 가진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못한 말을 어떻게 할 것인가. 비단 단어만이 아니라, 정치적으로 매우 악랄한데도 웃기고 재미있는 것이 많고 그걸 일률적으로 금지하는 것도 억압이나 즐기는 것도 난감하다. 그리고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마구 쓰는 내가 있다. 종합적으로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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