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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젊은 작가 그림 판매전시회같은 곳에 다녀왔다. 조선일보 주관 행사는 처음 가봤따. 난 거기 미술관도 안 가는 여자.. 이번에는 친구가 가고 싶어해서 갔는데 조선일보 주관인지는 가는 길에 알았으나 가던 길이기에 갔다.
조각도 있었지만 거의 그림이었고... 정말 그냥 마켓이었다 팔기 위한. 구 서울역 그 개조한 공간에서 하는데. 와... 난 이런 거 처음 봤다. 좁은 방을 미친듯이 구획을 나누고 좁은 벽에 다닥다닥 그림을 붙여놓고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바글바글한 사람들과 부대끼며 그림을 보는 건 처음이었다. 이게 조선일보의 힘이구나 싶었다 유명작가 전시회 다녀도 이렇게 바글거리지 않는데. 조선일보에서 한면 통째로 소개했다고 하니.
전시회를 기획하는 큐레이터는 어떤 일을 하는 걸까 잘 모르겠다 싶었는데 어제 가보고 알았다. 최소한 그림을 볼 수 있게 해 줘야 한다. 여기는 도저히 그림을 볼 수가 없었다. 감상이 불가능하다고. 그래가지구 2층까지 있는 것을 1층만 보고 냅다 나와버렸다 견딜 수가 없었다.
뭘 봤는지도 모르겠고.. 내가 역시 아이디어를 중시하는구나. 싶었다 아이디어가 꽂히는 작품이 없어서 더 재미없게 본 듯도 하고.
그리고 도록을 잠깐 봤는데 도록에 작게 실린 그림이 실물보다 훨씬 좋다-_- 만화도 각 만화가 어울리는 크기가 있다. 암튼 현물(?)의 포쓰를 못 느꼈고 그건 그림의 문제보다는 나의 문제인 것 같다는 생각을 또 했다. 요즘엔 디지털이 영 끌리네 매끄러운 재질.
엠비씨에서 하는 건축물 박람회?? 그런 것도 가고 싶은데 사람 쩔 것 같다. 아우... 사람 많은 데는 가지 말아야지. 그러고보니 십몇년 전에 만화축제 씨카프 첨 갔을 때도 사람에 쩔어서 다신 안 가게 되얏구나 호호 헐 일단 뭐든 사람 너무 많으면 즐길 수가 없어 당연한 거지?? 술 박람회 때도 그러면 어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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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나 김남진 좋아요 ㅠ_ㅠ 근데 어쩌다 아침드라마(=막장?)까지 갔는지...................................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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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구글에서 "덩야핑"으로 검색했다 좀 놀랐어요. ㅋ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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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보팍소/ 몇년전에 불륜드라마 찍은 게 한 개 원인인 듯... 흑흑 근데 그 사람은 나이 들어도 전혀 아쟈씨같지 않아요 청바지도 여전히 잘 어울리고 후후후바람들/ 그 이것을 찾으셨습니가?? 그것때문인가요? 저도 예전에 보고 놀랐는데..; 작년에 그 검색어로 앙겔님(저)의 불로그를 방문한 게 400이 좀 안 됐던 거 같은데 그 정도로도 검색어로 뜨네연.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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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뎡야핑이 아니라 덩!야핑으로 검색했다구...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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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달군 블로그에 흥분한 덧글을 달았는 지 별로 이해하지 못하겠군요.사과해야 할 분위기로 끌어간다는 건 거기에 관해 언급한 사람들의 글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상처 받고 불쾌하다는 말 뒤에 이어지고 있는 일방적인 침묵에 대한 불만이었는데요. 그러면서 이 일이 마치 사과해야 할 일, 죄책감을 느껴야 할 일처럼 되고 있으니까요.
전 뎡야님의 글을 주의깊게 읽었던 것이 아니라, 말씀하신 내용이 있는 줄도 잘 기억하지 못하겠군요. 정확히 어떤 글을 얘기하시는 지도 잘 모르고, 제가 그걸 읽었는지도 확신할 수 없고요.
어려운글 쓰시고나서 민감해서 그렇다고 생각되고, 이해도 하지만, 별 정보도 없는 가운데 너무 넘겨짚지 않으셨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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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그러니까 그게... 덩야핑으로 검색하면 내 이름을 찾았냐고 나온다는 거야... 해봐!!!!!거한/ 이따 집에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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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한/ 저는 읽을 수 있는 관련글은 다 읽었는데 어디에도 사과하라는 글은 없었거든요. 달군 덧글에 제가 사과를 언급한 부분이 있어서 최소한 그건 읽으셨으리라 생각했어요. 주의깊게 읽지 않아도 포스트에서 사과를 언급한 사람은 저밖에 없었으므로 그걸 추상화시켜서 그런 분위기가 있다고 일방적으로 재단되었다고 생각했구요.분위기에 대한 말씀 들으니 더 당황스럽고. 그 문장에서 그걸 알 수도 없었고요. 저는 왜 그렇게 이해할 수 없거나 오해할 수밖에 없는 글을 뱉어내시고 소통에 대해 한탄하시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거한님이 이번에 쓴 많은 글이 공격적이라서, 어려운 글 쓰고 민감해졌다기보다 그간 거한님 글을 읽고 그 공격성에 받은 충격때문에 공격성이 제게 향했구나 오해 + 애매한 말로 다른 사람 말 막으면 안 된다는 신념때문에 썼어요. 그런데 그냥 넘어갈 걸 그랬네요. 분위기에 대한 거한님 글 읽고 누군가가 또 또. 아 또 어떤 반응 보이실지도 무지 무섭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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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뎡야님이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 자신의 맥락을 발화자에게 책임지길 바라지 말아달라는 겁니다. 제가 제 뜻을 적확하게 표현하지 못한 이상, 들을 수 밖에 없는 말이지만요. 오해하고 분노하게 해드려서 미안하네요.왜 그렇게 생각하셨는지는 말씀해주셔서 감사하지만, 뭐 알게되었고, 그렇게 오해하면 흥분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저는 그게 아니라고 말했고, 그게 끝이지, 저에게 뭘 더 원하시는 지 잘 모르겠고요.
거한은 공격적인 글을 쓰는 사람이라는 전제가 뎡야님을 흥분하게 만들었나보군요.
저로서는 억울한 일이네요.
그 느낌 때문에 블로그를 접었던 것이지만요. 내 억측이라고 생각했는데 뭐 최소한 한 명은 아니군요.
왜 한탄하냐고요, 말하지도 않은 내용, 자신을 향하지도 않은 내용으로 오해하고 상처입고 분노하게 되는 매커니즘 때문에 한탄스러운데요. 나 자신도 그랬던 경험이 있으니까요.
제 말을 가지고 누군가 상처입을 거라는 둥, 무서워한다거나, 그런 식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만일 그렇다면 그건 제가 대응할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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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인 말은 공격을 받는 사람만이 아니라 보는 사람도 공격적으로 만들고 혹은 통쾌하거나 시원하다며 동조하는 사람과 진영을 꾸리고 진영을 나누게 만들고. 음 그래서 하면 할수록 사태만 악화되고그래서 비폭력대화가 필요하구나...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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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덧글들을 보니, 뎡야님은 거한님이 공격적이라고 그냥 주장하는데,그렇게 생각하는, 누구나 알 수 있는, 합리적인 근거라도 대 주시는 게
거한님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하는데요.
그래야 조금이라도 말이 통하지 않겠습니까?
"너는 공격적이라서 상대 안하겠다"라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이
비폭력대화씩이나 언급하는 게 어이가 없어서 하는 말입니다.
만약에 뎡야님께서 적절한 근거를 못 댄다면,
(개인적인 감정에 젖어서 상처받았느니, 이딴 소리하는 것은 사양합니다.)
뎡야님이야말로 비폭력대화를 필요로해야 하지 않을까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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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받았다는 부분은 충분히 설명해서 더 설명할 필요가 없구요비폭력대화는 거한님한테 하라는 게 아니고 거한님께 다시 공격적으로 반응하게 되는 나를 보고 생각한 걸 적은 거에요. 그래서 블로그 소통이 어렵다고 하는 거구나(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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뎡야님은 그냥 충분히 "공격적이다"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계시잖아요. 설명하긴 뭘 설명해요? 구체적으로 어디에 어떤 논리로 설명하셨는지 말씀해주세요. 저는 전혀 모르겠는데요? 그 모든 이야기를 '공격'이라는 한 단어로 요약하시는 센스가 놀라워서 드리는 말씀입니다.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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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몰아붙이는 말투를 줄여봅시다 이 정도로 서로 간에 이해가 불가능해 지는 것은 단지 예의의 차원이 아니라 원리나 사상의 차이가 있어서로 보입니다. 게다가 어떤 말을 통해서 건 상처를 받을 수 있지만 그걸 모두 책임 질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그게 어느 부분이라는 걸 찝어내는 것도 이상합니다. 몰아붙여서 부끄럽거나 화나게 만드는 게, 혹은 교정을 시키는 것이 최종목적이라면 서로 신뢰할 수 없을 테니까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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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로 인해 짜증이 날 수 있는데 그 짜증을 보고 서로 감정이 상한 거지요. 말투나 예의의 문제가 아니라 그게 건드리고 있는 지점이 충돌할 수 밖에 없었던 까닭이라고 봅니다. 거칠게 나누어 공공성의 영역 여부와 그 영역을 옹호하는 방식에 대한 차이, 더 나아가서 현존하는 공공성 또는 사회적 관습과 자본주의와 관계를 어떻게 바라보는가의 문제. 잘못이라고만 하지 말고 관점을 가지고 토론을 하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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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anPlease/ 어느어느 부분에서 공격적이었다고 지적하려 할 때 내가 공격적이지 않게 말할 자신이 없어서 그런 부분을 적지 않았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본의 아니게 거한님을 또 공격하게 되는 게 싫습니다. 비폭력대화가 필요하다고 말한 게 그 지점을 설명한 겁니다. 그래도 이해 못 하시겠다면 기브업.스탑/ 말씀 감사합니다. 내가 뭔가 말하면 가르치려들거나 화를 내거나 공격을 하거나... 그렇지 않은 방식을 찾으려 하고 있어요. 매일매일 연꽃을 피우고 있지요 호호 오늘도 또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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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p // 제 블로그는 들어가보셨는지요? 제 글이 관점이 없습니까? 그 글을 꼭 여기에 덧글로 다 퍼올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stop님은 그렇게까지 열심히 찾아보시는 분이 아니었나보군요. 뭐 어쩔 수 없죠. stop님께서 전혀 고려하지 않으려고 하는 중요한 대목은 "엄마로 인한 짜증"에서 출발한 것이 아니라, "전화로 인한 짜증"에서 출발했다는 사실입니다. 그걸 비껴서 몇몇 블로거들이 "엄마로 인한 짜증"으로 무조건 몰고 가는 게 잘못이라는 거죠. stop님도 지금 앞의 덧글로 이 대목에서 그 몇몇 블로거들 편에서 한 몫 하셨죠. 엄마들이 상처받았다는 명목으로 말이죠. 이것이 제가 바라보고 있는 관점입니다. 저는 이 관점을 가지고, 지금까지 여름님의 블로그에 폭거를 저지른 사람들이 먼저 잘못했다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이래도 또 다른 관점을 가지라는 건가요?뎡야 // 본의는 아니지만, 여전히도 공격적인 것은 맞다는 이야기로군요. 왜 맞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설명도 없고요. 더러운 말은 입에 올리기 싫다는 거죠. 뎡야님은 그런 낙인을 찍는 것에 대해서 낙인 찍히는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일 지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군요. 여름님이 말한 엄마가 어느 엄마인지도 모름에도 불구하고, 다른 엄마들이 동일시하면서 느끼는 상처는 봐야 한다는 분께서, 본인이 직접 대상을 지정해서까지 '공격적'이라고 말해놓고, 그것때문에 받는 상처는 조금도 신경쓰지 않네요. 본의는 아니라는 말로 자신에게 떨어질 비난만 피해가려고 할 뿐. 그러면서도 욕은 욕대로 다 하겠다는 의지.
어차피 대화가 안돼요. 생각을 좀 해서 입장을 정리하려고 하면, 공격적이라고 몰아붙이고, 그 내용에 대해서는 한마디 덧글도 없고, 논의할 의지도 없으면서... 그래서 수위조절해 준다고 그냥 대강 의견을 쓰려고 하면, stop님 같은 분께서 관점을 가지고 말하라고 할 거고... 관점은 알아서 찾아보세요. 못 찾으면 말고요. 하지만, 자신이 못찾았다고 관점을 가지고 말하라는 오바는 하지 마세요. 그리고 이미 관점을 가지고 말한 분들의 의견을 무시하지 마세요. 뎡야님도 쉽게 말하는 것은 아니겠죠. 어느 누구도 쉽게 말하는 사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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