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물에서 찾기마우스로 그리는 세상 덜덜덜덜 그리는 세상< 빠큐 거짓말하고 있어 나의 일기다!!!! 세상은 나의 무대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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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2/05
    [펌] 마르크스 정치경제학 (by H)(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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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3/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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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엽 x 진보넷 2013 운동달력 그림들

  • 등록일
    2013/02/05 20:45
  • 수정일
    2013/02/06 01:47
  • 분류
    출근일기

이제 와서 얘기지만< 작년에 미리 만든 달력.. 이윤엽 작가님 그림이 너무 예뻐서 금세 다 나갔다.

100부 정도 더 찍어놨더라면 좋았을텐데.. 재작년에 괜히 많이 만들었다가 300부 정도 버린 ;ㅁ; 아픈 기억으로 조금만 찍었다. 뭐 어쨌든 넘치는 것보단 모자라는 게 낫지여.

 

이제 와서 얘기지만< 이윤엽 작가님 진짜 사람이 너무 좋았다. 특별히 뭐가 있는 게 아니고 그냥 전화 통화만 해도 사람이 목소리가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는 거구나 진짜 레알 아무 기대 없었는데 (아름다운 작품을 만드는 작가들이 영혼이 아름다울 거라는 기대는 추호도 안 하는 어른이기에) 완전 너무너무...<

 

암튼 그 때 메일로 작품 스캔하신 것을 인쇄용 사이즈로 달라고 메일을 드렸던 표가 뙇 보여서 괜히 이래봄. 돈이 있으면 이윤엽 작가님 판화를 뙇 뙇 몇 개 사고 싶당~~ 너무 이뻐~~ 이뻐이뻐~~ 너무 좋앙 앙

 

나름 운동달력이기에.. 새로 그려달랄 순 없는데 =ㅅ= 각 달의 사건 중 하나와 대충 매치가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작품을 선정한 와중에 아무리 뒤져도 없는 것은 계절감을 살리는 것으로... 막 나 혼자 억지 의미 부여도 하고 ㅋㅋㅋ 그렇게 만들었다 남들이 알든 말든 나는 다 암 각각의 달에 해당하는 그림이 왜 그 달에 들어간 것인지를...<

 

기본적으로 진보넷 회원용 선물인데 반응이 좋아서 2014년도 달력으로 갈지도 모르겠다. 일단 있으면 편하긔 작가님 작품 중에 팬시한 것도 많아서 그것들 모아서 상품 만들어도 손색이 없을 것 같음 아니나다를까 티셔츠도 하나 나왔었던데.

 

각 그림은 링크를 건 것이므로 시간이 지난 뒤에는 깨질 수도 있으리.

 

해당 작품 제목, 제작연도 작품
1 용산 재개발의 아침, 2009 c0e7b0b3b9dfc0c7bec6c4a7.jpg
2 강은 살아 있다, 2010  g2.jpg
3 어머니, 청소노동자 시리즈, 2011 어머니, 청소 노동자 10점
4 신나게 당당하게, 2011  b9e0b0ed_bdc5b3aab0ed_b4e7b4e7c7cfb0d4.JPG
5 대추리 흙무지 들판, 2006  c0dbc7b08.jpg
6 얼굴, 2010  bbe7b6f7b5e9.JPG
7 앵두, 2005 25be25de25b525cepparu1.jpg
8 목리에서, 2004  e50a9546_1093230101.jpg
9 토끼풀 베러 가는 할머니, 2009?  25bb25e725ba25bb__25c525e425b325a225c725ae25b625e225be25ee_25bf25c025b425c2_25c725d225b825d325b425cf_pparu1.jpg
10

탈출, 2007

entoisketchpparu110.png

11 찬장새, 2009? c0dbc0bac2f9c0e5bbf5.jpg
12 겨울 연탄배달, 2004 1f902741_1092992443.jpg
표지 오키나와 헤노코 해상기지건설반대, 2011  bbe7babb__c7d8b1bab1e2c1f6_b9ddb4eb.JPG
쉬는중 털말리는 새, 2005 bf15b4b4_1119281538.JPG
투쟁중 다른세상으로 -85호 크레인, 2011 c0dbc0ba8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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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마르크스 정치경제학 (by H)

  • 등록일
    2013/02/05 17:16
  • 수정일
    2013/02/05 17:19
  • 분류
    마우스일기

마르크스 정치경제학과 마루 – 데뷔를 겸하여 (2011. 2. 3) 글이 좋아서 퍼왔당.

 

  1. 마르크스 정치경제학은 자본주의사회를 그 대상으로 하며, 이 사회는 우리의 생각과는 무관하게 우리의 삶을 규정하는 물적 조건으로서 존재한다 – Social and Material.
  2.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자본주의적) 사회적 관계가 (초역사적) 경제적 관계로 나타나는데, 특징적으로 이 경제적 관계는 사회적 관계를 은폐하며, 마치 경제적 관계가 사회적 관계를 규정하는 것처럼 둘 사이의 관계를 전도시킨다. 다시 말해 자본-노동 간 착취의 계급관계가 자유롭고 평등한 경제주체들의 거래관계의 형태로 나타난다.
  3. 본질을 은폐하는 현상으로서의 경제적 관계가 자본주의적 계급관계의 필연적인 현상형태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다시 말해 상품경제에 기반한 (초역사적) 경제적 관계와 착취에 기반한 (자본주의적) 사회적 관계는 하나의 총체를 구성한다. 둘 사이의 연관을 무시한 채 별도로 나누어 분석하는 것은 옳지 않다.
  4. 마르크스 정치경제학은 첫째, 현상 너머에 은폐된 본질을 파악하고 드러내는 것, 둘째, 이 본질로부터 현상을 재구성하는 것을 포함한다. 왜냐하면, 마르크스 정치경제학의 목표는 총체로서의 자본주의의 이론적 재구성이기 때문이다. 마르크스 정치경제학은 착취의 존재를 폭로한다. 그러나 거기에 그쳐서는 안된다.
  5. 따라서 마르크스 정치경제학은 사회이론인 경제이론이며 경제이론인 사회이론이어야 한다.
  6. 신고전파로 대표되는 주류경제학은 현상의 은폐와 전도에 기반하며 이를 강화한다. 주류경제학은 사회관계의 현상으로서의 경제관계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이 둘 사이의 연관을 인식하지 못하거나 혹은 무시한다. 그러한 측면에서 주류경제학 그 자체를 자본주의의 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7. 주류경제학의 이론 체계가 자본주의의 본질을 은폐한다는 점에서, 마르크스 정치경제학은 주류경제학의 비판을 필요로 한다. 이러한 비판의 핵심은 주류경제학이 다루는 경제적 범주들이 (예: 자본, 이윤, 이자, 지대) 사회적 관계의 (필수적) 존재형태임을 밝히는 것이다.
  8. 주류경제학은 비판의 대상이지만 현상의 분석, 그리고 이론화해야 할 현상의 식별에 능하다. 마르크스 정치경제학이 현상을 이론적으로 재구성함에 있어 유용한 재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류경제학은 마르크스 정치경제학의 시녀다.
  9. 마르크스 정치경제학의 성패는 자본주의의 복잡다단하고 구체적인 현상 (예: 경제위기, 공적자금 지출, 금융화, 저금리 현상, 불균형, 부동산 가격 급등)에 대한 체계적인 해명의 성패에 달려 있다. 연구는 착취적 계급관계의 단단한 기반에서 출발하되, 구체적인 현상의 해명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10. 요약하자면, 자본주의적 착취는 존재한다. 요는 그것이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며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 각종 방해와 왜곡, 그리고 멸시에도 불구하고 – 끈질기게 탐구하는 것이다.

 

멋있다...<

8번이 특히 흥미롭다. 마르크스주의 정치경제학은 주류 경제학과 어떻게 관계를 맺는가.. 요롷게<

 

이걸 보려고 본 건 아니고< H님의 [자본론 바로 읽기 시리즈](내맘대로 이름 붙임;)의 1번 글을 찾고 있던 건데.. 태그라도 붙여주면 모아보기 쉬울 것을 아쉬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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