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물에서 찾기생각보다 여행 엄청 다녀서 만들어 본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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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군산 여행

  • 등록일
    2011/08/30 17:19
  • 수정일
    2011/10/17 23:09
  • 분류
    여행

군산에서 만나서 같이 논 나연이가 글을 썼는데(1박 2일 군산 투어) 이보다 더 잘 쓸 수 없다 ㅇㅇ 왕자세한 얘기가 다 담겨 있으니 나는 생략.

 

사진기를 안 가져갔고 그땐 또 아직 스마트폰이 아니라서 나연이의 스마트폰으로만 사진을 찍었는데 어쩜 이래 사진이 정말 다 이상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올림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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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타고 가면서 찍은 사진. 색깔이 예쁘넹

 

배타고 돌아댕겼다. 여기도 새만금 방조제가. 옛날에 새만금 반대한다고 시위하러 내려왔었는데 그게 어딘지도 모르겠다. 여튼 그 방조제 끝없는 도로를 달려서 섬에 가서 배를 탔다. 그 도로 너무 길고 버스는 왕 안 다니고 왕비싼 택시를 타고 들어갔다가 나올 때는 히치하이킹을 했다;;;; 인생에서 다시는 안 하려 했지만 택시비 너무 비싸서;; 태워주신 분들은 옆마을 전주 분들이었다. 낚시하러 왔다가. 방조제 덕에 길이 뚫려서 이렇게 다닌다고.

 

나연이는 판에서 맨날 읽는; 전문직 여성인데, 걔네 회사 사정에 많이 놀라고 괴로웠다-_- 찾아보니 그 회사는 강성노조로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연대의 모범을 보인다고 유명했다. 그러나 역시 알려지는 게 다는 아니다. 노조 홈페이지도 들어갔다가 정말 왕실망해서 뛰쳐나왔었다. 그나마 연대가 잘 되는 데가 이 정도면, 정말 다른 데는.. 배를 타며 얘기를 듣고, 집에 와서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괴로웠다. 나연이는 노조가 너무 이기적이고 싫다는데 딱히 해 줄 말이 없었다.

 

둘째날은 너무 더워서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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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이 사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괴물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썬크림을 안 가져 가서 비비크림 발랐더니 저 꼬라지 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날 진짜 말도 안 되게 폭... 뭐라 그러지;;; 암튼 폭풍더운 날씨였는데 윤나연이 돌아다니자고 해서 으이구 아 그래 폭염;; 폭염 속에서 저 놈의 공원은 무슨 그늘도 없어 개더워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사진 찍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상하다 ㅋㅋㅋㅋㅋ

 

군산 좋더라 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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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집에 와야 하는데 아침엔 폭염 속을 몇 시간 걷고 점심 먹고 뻗은 우리는 갑자기 깨알같이 군산 시내를 관광했다 ㅋㅋㅋㅋㅋ 정말 깨알같았음;; 여기 일본식 가옥, 절이 있었다. 동국사라는 절이랑 히로쓰 가옥이라는 2층 옛날 집. 저놈의 장우산 비는 개뿔도 안 오고 아주 애물단지였다

 

그나마 괜찮은 사진을 선별해서 올려봤다()

 

터미널에 갈 때 급해서 택시를 탔는데, 택시 기사분 말씀으로는 새만금 생기고 동네 경제가 완전히 망했다고 한다. 예전에는 번화한 거리였는데 지금은 이렇다며.. 그때 어시장인가 어민들이 엄청 잘 살았었다고 한다. 군산에 아무도 오지 않는다고, 방조제 타고 다 전주같은 데로 바로 간다고.

 

새만금 투쟁에서도 딱히 한 일은 없지만 역시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난 특히 박경리씨가 "새만금 생각하면 늙은 나는 눈물만 납니다" 이런 말씀을 하셨던 게 너무 슬프고 죄송하고...ㅜㅜㅜㅜ 그런데 난 도대체 딱히 잘 한 투쟁은 뭐가 있는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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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가족 여행 사진

  • 등록일
    2011/08/30 16:19
  • 수정일
    2012/09/20 13:07
  • 분류
    여행

여름에 온가족은 생략하고 언니랑 외할머니랑 셋이 섬에 놀러갔다 왔다 텐트 치고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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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으로 가는 배 / 텐트 치는 언니

 

물론 텐트는 나랑 언니랑 같이 쳤다. 오랜만에 치니까 뭐가 뭔지 초왕쉬운 텐튼데도 까먹어서 우왕좌왕대었다. 하지만 성공했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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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를 문 모시 조개 / 다정히 조개 파는 할뮈와 나

 

그러고보니 이 때가 내 핸드폰 카메라의 위대함을 실감한 첫날이었다. 왜냐면 언니 디카랑 내 꺼랑 가져갔는데 후라쉬 터뜨렸을 때 내 께 더 선명함. 다만 색을 너무 날린다 저게 모시 조갠지 뭔지 흰 게 빛나고 있으니까 나조차 머지?? 이랬다

 

할머니와 나의 다정한 사이야 워낙 다정해서 말이 필요없을듯<진익옥 할머니 우비 소녘ㅋㅋㅋㅋ 초상권 보호 이런 거 없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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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햄볶한 사진같지만 실제로는 강압.

언니는 사진 찍을 때마다 "웃어!!" 이런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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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인데 늪같이 생긴 게 있네 ㅇㅇ 아주 안개끼고 비오고 난리도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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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과 볼륨감을 겸비한 진인옥씨 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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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재했다. 먼저 가는 여행객들이 우럭을 주고 가서 매운탕 끓여먹었다. 차린 게 많았는데 갑자기 우럭을 줘가지고...

 

커다란 튜브를 사서 수영도 했는데 사진을 못찍었네. 다음날 찍어야지 했는데 다음날 걍올라왔다. 할머니가 갑자기 치매 증세를 보여서 굉장히 우울했다. 밤에 한숨도 못 자고 휴우... 그래도 놀 땐재밌게 놀았음 ㅇㅇ 인천에 오니 비가 산더미같이 왔었다 할머니가 밥을 사줬다 진인옥 할머니 건강하시오 만수무강하시오

 

마지막으로 경비 다 대고 운전하고 자기 휴가라고 제일 고생한 횬히메에게 어서 완벽한 남친이 생기길... 키크고 돈 잘 벌고 진보적인 남자는 내게 연락하시오. ㅋㅋㅋ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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