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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 - 뮤뮤!! 뮤뮤!!

category 내맘대로 만화 2009/09/05 00:43

 

총 3권 -> 번역본은 총 2권

사진 출처이자 줄거리 확인, 이 만화를 알려준 분의 링크 : 청정하수구

다만 결말까지 다 적혀 있다;

 

테즈카 오사무님을 좋아하게 된 만화가 정발로 나왔다 뮤뮤!! 뮤뮤!!

원제는 무우라고 읽는규나; 뮤가 더 귀여운데'ㅁ' 케케케케

 

또다시 푸욱 빠져들어 열독했다. 전철에서 두 번째 정독하다가 집에 와버렸다. 와서 이 일 저 일 처리하니까 벌써 시간이;ㅁ; 다시 다 보고 자야지

 

마성의 게이의 원조급 남자 유키, 악의 화신인 만큼 아름답다. 마성의 게이보다 넓구나 여자도 대박 좋아함 안 돼, 안 돼, 이새끼 캐악마새끼야, 그러면서도 끌려들어갈 수밖에 없다.

 

굵고 밀도 있는 이야기 전개가 너무 재밌다 일단 이야기에 퐁당 빠져버림 아놔~~~~~ 너무너무 재밌어 내가 이 만화를 보기 전까지는 일본만화의 신이라는 테즈카 오사무 씩이나 되는 분을 완전 무관심했는데 완전 좋음 훌륭하신 분이다

 

예전에 김기영 감독 영화 보면서도 느낀 거고 카니발 홀로코스튼가? 외국 고어 영화; 보면서도 느낀 건데, 70년대의 도시를 상징하는 고층빌딩들은 자본주의 사회의 상징으로 아름답고 위압적이면서 비인간적이다. 빌딩숲이란 말도 있는데, 심지어 자연스럽기까지 하다.1 이 만화의 배경으로 많이 그려진 고층빌딩들은 자본-제국주의 사회를 잘 보여준다. 아주 매력적인 캐릭터로 이끌어가는 스토리지만 이 이야기에는 일본 역사와 당시 사회가 엮여 있고, 팽팽한 긴장으로 균형을 잘 이룬다. 전혀 흐트러짐없이!! 감탄 감탄이로다

 

그리고 이 재미있는 이야기에 덧붙여서 좋은 것은, 이 전체 스토리에 꼭 필요하지 않은 캐릭터가 하나 등장한다는 거다. 단지 일본정부와 동맹국가의 어떤 정보에 대한 입막음을 위해 받은 돈을 지역의 선생님이 준 거라고 믿으며 자기를 속이며 16년 넘게 집권 여당을 지지하며 무지하게 살아온 한 남자는, 전혀 중요한 역할도 아니면서 끈질기게 살아남아 이러저러한 관계들로 쉽게 묻혀지려는 자기의 사건을 절대로 끝내지 않으리라 다짐한다. 이 별 영양가 없는 캐릭터를 하나 넣어서 민초들에 대한, 평화로운 세상에 대한 믿음을 전해주는데, 참 귀엽고 낭만적이고 감동적이다.

 

아아... 오늘 말이 잘 안 나오네.

 

극을 위한 무리한 설정들이 있지만.. 무리하달까 클리셰랄까 여장 관련 부분해서는 비현실적이고..; 아무리 닮았어도 심지어 쌍둥이도 완전 다르게 생겼다는.. 뭐 그런 살짝 무리한 설정들도 전혀 무리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흡입력 있는 이야기에 풍! 덩! 글구 읽으면서 왠지 상어가죽남자랑 복숭아엉덩이여자가 떠올랐는데 그건 그냥 하드보일드란 공통점 때문인가? 아아 오랜만에 하드보일드다 나의 마음은 하드보일드야!

 

 

그러고보니 MW는 뭐의 준말일까? 무슨 뜻일까? Mad Weapon?? 더는 안 떠올라-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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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5 00:43 2009/09/05 00:43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비밀방문자 2009/09/05 01:11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 구멍 2009/09/05 09:40

    정말 딴 소린데...뎡야핑님 만난 이후로 저도 blog.jinbo.net으로 접속하는 버릇이...아...

  3. 4u 2009/09/05 11:35

    또 왔어요. 도저히 참을 수 없어요. 하드보일드를 이런 식으로 재해석해도 되는건가요. 하드보일드는 이런거죠.
    "어느 페이지를 들추어도 억제된 필치로, 사람들의 애달픈 인생살이가 절실하게 그려져 있다. 등장 인물은 모두 어두운 색 모자라도 뒤집어 쓴 듯한 분위기를 지니고, 각자 불행으로 이르는 여정을 하염없이 걷는다. 어느 누구도 행복할 수 없다. 하지만, 그래도 사람은 계속 살아가고 있고, 또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로스 맥도날드는 줄곧 외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예전에 레이먼드 카버인가(불확실) 하는 사람 소설에서 따와서 "터프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다" 이게 일본 위스키 광고카피였는데 이런게 하드보일드에용.
    상어가죽남자와 복숭아엉덩이여자 이 영화의 어디가 하드보일드에요? 야쿠자 나오면 하드보일드인가요? T.T

    • 4u 2009/09/05 11:36

      부처님의 마음 어디가 하드보일드에요? 완전 사기꾼. T.T

    • 4u 2009/09/05 12:12

      저는 그냥 뭐.. 부처님의 과감한 무대뽀 정신 완전 사랑합니다. 굽신굽신.. 이 귀여움계의 쉬레기.. 실례..

    • 앙겔부처 2009/09/06 12:19

      인용하신 건 그냥 우울하고 어두운 분위기인데요?
      레이먼드 카버가 아니고 레이먼드 챈들러가 아닐까요? 챈들러의 책은 한 권 읽다 말았고, 내 보기엔 도저히 하드보일드가 아닌데, 하드보일드로 유명하니까. 아니, 나에겐 물론 카버 선생님이 하드보일드

      구구절절하고 어두움에 묻히고 이러면 하드보일드가 아니에요. 간지가 없쟈나 하드보일드는 캐간지. 비정하고 비인간적인 거, 캐릭만이 아니라 연출이나 문장이 그러한 걸 하드보일드라 부르고 있어염.

      상어/복숭아는 영화는 못 봤구 만화 얘기임

  4. 냐옹 2009/09/05 13:24

    오늘 메일 잘 받았어요 덩야님^_^
    너무나 많아서 깜놀깜놀!
    리스트만 다 읽기도 벅차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벌써 부자된 기분 잇힝 좋아
    근데 리스트중에 이빈 크레이지러브스토리 4,5권이 없다고 하셨는데
    제가 고향에 내려왔는데 3,4,5권만 있더라구요 ㅋㅋ
    혹시 필요하시면 드릴테니 말씀해주세염 >_<
    여튼 넘흐 감사!! 아 신나신나 얏호 으힝 오호호호잉

    토끼 귀걸이도 만들어드릴께요 깜빡했네용 ㅋㅋ

    • 4u 2009/09/05 14:45

      뉘신지는 모르지만 부처님과 비슷한 정신세계의 소유자시군요. 부처님 오늘 바깥바람 쐬러 나가셨나봅니다. 돌아와서 내가 써놓은 댓글보면 그 성격에 또 가만안있을텐데 아이쿠나..

    • 앙겔부처 2009/09/06 12:20

      냐옹/ 이런 우연이 다 있군뇨!! 큐큐
      주세엽 주세엽+_+
      리스트만 읽어도 부자 돼 버리는 냐옹사마 ㅋㅋㅋㅋ

      4u/ 참견쟁이 할머니같다능...

하드보일드 매니아의 사랑

category 2007/09/17 18:50
너의 일별은 사막의 칼바람
들뜬 내 볼을 할퀴지
머리를 쓸어넘기는 사자의 거드름
나의 야성을 잠재워
맹독찌찌의 달콤하고 쓴 맛에 나는
길들여지고
피터진 네 입술에
오, 나는 중독!
단단한 하드보드지도
네 앞에선 습자지
뼈와 살을 단번에 가르는 너의 혀
너의 침은 내 식도를 태우고
힘센 입은 나를 삼켜
오 너는 나를 안아줘
존나 씨게 안아줘
이것이 나의 사랑이다
전신의 뼈가 가루가 돼도 나는 말하지
이것이 하드보일드 매니아의 사랑이다




잘 썼다. 내 시
배낀 부분을 정직하게 적으리. 이는 좋은 표현이라고 내가 쓴 거라고 오해했다가 배신당할까봐.
사실 배신도 하드보일든데 ㅋㅋㅋ

머리를 쓸어넘기는 : 유명한 노래 "머리를 쓸어올리는 너의 모습~ 시간은 조금씩..."이라는 발라드에서...;
맹독찌찌 : <소년실격>이라고 다카구치 사토스미라고 완전 훌륭하신 분의 미소년개그만화에 나온 어떤 여깡의 별명
하드보드지 : 하드보드지=하드보일든 줄 알았던 어린날의 나에게서
습자지 : 체스터랴님의 의견 극구반영
힘센 너의... : '힘센 너는 나를~~'이라고 박시인선배의 옛날 시에 나온 표현
존나 씨게 : '존나세'라는 유명한; 인터넷 소설 주인공 남자의 이름에서 차용
이것이 나의 사랑이다 : 하기오 모토 센세의 명작만화 <토마의 심장>에서 토마의 대사

이렇다 캬캬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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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7 18:50 2007/09/17 18:50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ㅡ,.ㅡ 2007/09/17 20:00

    비밀의 방이나 보라구!!!!! 별건 없지만...ㅋㅋㅋㅋㅋㅋ
    아나..진짜 이번판매전 완전 진짜 욕나온다 책상태. ㅡ,.ㅡ 내 책은 그냥 속쓰리고 마는데 님 책도 그럼 어쩌냐??? 내 탓은 아니지만 나 여태 한번도 이런일없었는데 진짜 아 진짜.

  2. 좌부녀 2007/09/17 20:01

    그나저나 그 맹독찌찌 맛 한번 궁금한데? 훗...

  3. chesterya 2007/09/17 20:04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하드보일드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아정말 너무 웃긴..ㅋㅋㅋ 백지장 말고 습자지로 바꿔도 좋을듯 ㅋㅋㅋㅋ

  4. chesterya 2007/09/17 20:05

    맹독찌찌의 달콤하고 쓴 맛에 나는
    존나 씨게 안아줘

    ㅋㅋ 이두구절이 저를 구르게 만들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뎡야핑 2007/09/18 00:08

    좌부녀/ 이 성추행범 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다 이 여자야~~~~

    체스터랴/ 체스터랴...라고 읽으면 되는 건가요;ㅅ; 님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였습니다 플러스 일명의 강추가 있었네염
    저는 하드보일드하지 못하고 느므 촉촉해서 하드보일드를 동경하는 마음이 커다란데 이렇게 하드보일드 하다고 칭찬받으니 흐뭇함이 구름과 같습니다 헛헛헛

  6. 달군 2007/09/18 14:55

    아흑 걸작시
    하드보드지와 습자지와
    뼈와 살을 단번에 가르는 너의 혀가 특히 좋았음
    다음 시집은 언제 나오는가!

  7. 달군 2007/09/18 14:57

    이 감동을 어떻게 표현할길 없어서 안절부절. 누군가를 확 깨물어버리고 싶다.

  8. 행인 2007/09/18 15:03

    "존나 씨게 안아줘"에서 맛 감... (ㅡ.ㅡ);;

  9. 뎡야 2007/09/18 20:08

    달군/ 후후후훟후후후후훟후후후훟후후후훟후 올해 안에 나올 것 같아효 캬캬컄 누구 콱 깨물어버려 그냥 피가 배어나올 때까지 콱 그냥...<
    행인/ 허허; 맛이 가는 게 뭔지 몰겠네염 ㅇㅅㅇ

  10. 달군 2007/09/18 21:42

    아까 사무실에서 이성을 잃을뻔했어요 +ㅗ+ 책상에 앉아서 뎡야 너무 좋아 라고 소리한번 지르고 , 내가 나를 감싸안고 부르르 떨다가 진정되었음.
    아흑 아작아작 스룹드룹. (이제 창피하다)

  11. 뎡야 2007/09/18 23:51

    거센 반응에 정신을 못차리겠네 ㅋㅋㅋㅋㅋㅋ

  12. 보풀 2007/09/19 00:55

    마음이 참 따땃해지는 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 뎡야핑 2007/09/19 09:09

    휴우... 저의 인자함은 숨길래야 숨길수가 없군요. 여기서마저 따땃함을 방출해대다니... 캬캬캬캬캬캬캬캬

  14. 염둥이 2007/09/19 15:30

    존나 씨게 안아줘....누군가 말한다면 정말 씨게 안아줄텐데

  15. 뎡야핑 2007/09/20 14:39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