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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5/21
    단호박 크림 스파게티♥(9)
    뎡야핑
  2. 2008/02/18
    안녕(5)
    뎡야핑

단호박 크림 스파게티♥



단호박크림스파게티가 너무너무 먹고싶어서 단호박을 사다가 집에 있는 재료로 해먹었다. 지리한 장염에 당근이 좋다고 몇 번이나 순이가 귀찮게 그래서 당근도 썰어넣고... 솔직히 당근만 쪄먹을 순 없잖아 내가 말도 아니고

조리시간은 35분이나 걸렸다-_- 호박이 디게 안 썰리네 칼 부러질까봐 무서워서 전자렌지에 8분쯤 통째로 돌린 뒤 잘랐다. 호박이 참 커서 작은 조각으로도 충분히 3인분을 만들 수 있었다.

그렇다 집에 나 혼자 있는데 3인분을 만들었다...... 다 해놓고 보니 그랬다 원래 대충대충 넣기 때문에...ㅜㅜ 그런데 3인분이라도 맛만 있으면 괜찮잖아. 각종 몸에 좋은 야채가 잔뜩 들어간 단호박크림스프!!

그러나 결정적으로 맛대가리도 없었다. 단호박과 내 장에게 정중히 사과드린다. 배터지겠네... 결국 0.7인분쯤 남겼다 이거 맛대가리도 없는 거 나 아니면 누가 먹나... 다 먹어치우려고 했는데 실패. 내일 이걸 또 먹어야 해?? ;ㅅ; ;ㅅ; ;ㅅ; ;ㅅ;

이상하게 요리를 못하네... 아 재료 아까워 아아.... 가방 리폼하려고 뜯어서 빨았는데 뜯지 말고 빨았어야 하거늘 뜯는 바람에 올이 다 풀리고 난리가 났다. 저번에 있었던 일... 그래서 만들고자 하는 의욕이 황급히 식어서 보류 상태. 세탁소에 맡겨 버릴까...ㅜㅜ 근데 올이 너무 심하게 난리가 나서 내 선에서 해결 불가능해 보인다. 아... 뭐 이래ㅜㅜ 중고등학교때 가정가사를 질색/증오했는데. 잘 못해서였다 ㄱ-


+ 아아... 마늘 썬 손으로 코 팠더니 맵다ㅜㅜ
+ 오늘의 교훈 : 그냥 사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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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 등록일
    2008/02/18 00:37
  • 수정일
    2008/02/18 00:37
  • 분류
    마우스일기
나의 아이디가 되어주신 분

중학교 때 공연윤리위원회가 시대를 유감하는 앨범을 판금조치했었다.
전국의 동지들과 사서함의 지령을 받아 공윤의 조치에 반대하는 서명을 전교...적으로는 챙피해서 못하고 학년에서만 받아서 공윤에 등기로 부쳤다. 정말 조악하게 내가 쓴 장문의 규탄 편지와 함께 종이 몇 장 접어서 이름 쓰고 인주에 지장 찍어서(지문날인 반댈세!).

그때 뭔지 모르지만 시한이 있어서 다음날까지 보내야했고 학교 수업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아침조회 끝나고 존나 우체국에 달려가서 보내고 택시 타고 학교에 돌아왔는데 1교시 수업에 늦어서 못들어가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뒤지게 맞았음 학교에 부모님 불려오고...

추억담을 얘기하자면 한도끝도 없다. 너무 추억이 많아서 도저히 미워할 수가 없었지만 이제는 안녕이다!

그래도 너무 좋아했었으므로 가시는 걸음에 저주는 않겠음-_- 마지막 남은 팬심으로...
앞으로 아이디 만들 일 있으면 새로운 거 만들겠다. 항상 이 아이디에 숫자만 바꿨지만... 근데 그건 생각만해도 귀찮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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