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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7/21
    머리했쪙(4)
    뎡야핑
  2. 2007/09/03
    자연미인 상황체크(16)
    뎡야핑

머리했쪙

방금 2주만에 너 머리했구나! 라고 매일 보는 황규만이 외침-_-;;

 

오늘 한동안 못 본 친구들에게 머리했다고 사진 보냈더니 머리 잘 안 보인다고 근데 너 늙었다규... 아무튼 지네들은 실제로 나보다 늙었으면서 맨날 나한테 너도 늙느냐규 ㅠㅠ 저번에도 한참 안 본 친구한테 전화했더니 뎡야핑 지금도 귀여워? 뎡야핑도 늙었어? 이랬음 어찌어찌 뭔가 내가 가장 어리고 귀여운 측에 드는 집단에 속해 있을 때 모두 나를 젊음의 표상으로 인식하다가 나의 늙음을 경유해서< 자신들의 늙음을 인식하거나 회피하거나 그러는 듯< 아무튼 예전부터 그런 소릴하는 사람들은 모두 나보다 실제로 늙었기에 젊은 아량으로 화는 안 남ㅋ

 

15년만에 파마했다. 파마 풀릴 때 쯤 싹뚝 자르고 은발에 가까운 금발로 염색하고 싶은데.. 염색/파마를 안 했던 건 실제로 내가 살아있는 죄인으로서 우리 금수강산에 죄 좀 덜 짓자는 마음이었는데. 15년 참았으면 한 번 해도 된다 싶어서 하려다가 귀찮아서 안 하다가 아빠 생신 날 아빠가 우리와 하루종일 보낼 줄 알고 일정 비워놨는데 친구들이랑 약속 잡혔다고 점심 먹고 쪼끔 더 놀다가 가버리셔서-ㅅ- 시간이 남아서 마침 미장원 가는 언니랑 같이 가서 해버렸음.

 

파마에 대한 ㅁ이의 반응은 너 뭐 생태주의한다고 파마 안 한 거 아니냐고 이제 관둔 거냐고 비난 좀 받겠네 그러는데 내가 괜찮다고 아무도 기억 못 한다고 아무도 욕 안 한다고 그러고 다다음날 출근하니 바리가 바로 파마했네? 자연미인 포기한 거? 하고 물어옴ㅋㅋㅋㅋㅋㅋㅋ 아놔 바리 기억력 킹왕짱 바리한테 뭔가 잘못하면 큰일남 평생 기억함<

 

사실 파마 염색 따위보다 나 지금 맨날 커피 사쳐먹으면서 일회용컵 버리는 거 생각하면... 아 진짜 나 같은 건 죽어야 돼 ;ㅁ;ㅁ;ㅁ;ㅁ;ㅁ;ㅁ;ㅁ;ㅁ; 농담이 아니고 죽어야 된다긔. 그래서 텀블러를 갖고 다니다보면 막상 설거지를 제때제때 안 해서 결국 안 씀 ㅇ<-< ㅜㅜㅜㅜ 죽자

 

그래서 그냥 앞으로는 씨게 맹세해서 아예 그냥 텀블로 없으면 커피 따위 안 마시기로 결의를 하였다. 오늘도 텀블러 안 가져왔으되 냉장고에 며칠 전에 사은품(?)으로 받은 비닐팩(?)에 담긴 커피가 있기에 그걸 마시고 있음 이걸 끝으로 다시는 누가 사주더라도 맹세코 네버 에버 안 마시리. 여담으로 지난 주말에 밀양-청도 갔다왔는데 청도에서 밥먹고 후식으로 준비해 주신 더치 커피 킹왕짱 맛있었다. 하지만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왔으되 내가 텀블러 등 준비돼 있지 않다면 굶어 버릴테다!!!!!!!! 머릿속에 쳐박아놓으란 말이야 왜 이러고 사는지 뭔 영화를 누리겠다고 나원참 암튼 머리는 해도 돼 (나의 준엄한 기준) 근데 옛날에 내가 파마했을 때보다 훨씬 파마약이 약해진 것 같으다 냄새가 코를 아프게 하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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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미인 상황체크

Q: 겨털은 안 깎고 있나요?

네... 가끔 여자친구들의 매끈한 겨드랑이를 보며 수줍고 부끄러운 마음이 듭니다. 이건 정말... 겨털이 비매너로 정착된 이 사회의 탓이라고 봐요. 나는 부끄럽고 싶지 않은데... 부끄러워...ㅜㅜ 그래서 이번 여름에 두 번쯤 밀었습니다...ㅜㅜ 지금은 수북하게 원상태로 되돌아왔지요. 완전 나시는 올해는 입지 않았어요.... 차차 나아지겠죠.

 

Q: 님아는 호되게 비난을 받아야겠네염. 왤케 변명?? 그래도 하나 자신있는 게 있죠? 맨찌찌

물론입니다. 이것만은 자신있습니다. 그런데 왜 부라자도 안 차는데 체하고 지랄일까나... 머냐규 머냐규.ㅜㅜ 가끔 운동할 때는 스포츠 브라를 찹니다. 안 차도 되지만 차는 게 더 편해요.

 

Q: 캬하하 오늘부터 생리를 시작한 걸로 아는데, 3달째 기저귀를 차는 느낌은?

에... 대안생리대를 만들기 귀찮아서 기저귀 천을 잘라서 쓰고 있다구... 기저귀라고만 하면 진짜 기저귀 차는 줄 알 거 아냐 버럭! 배가 덜 아프거나 이런 건 모르겠엄...ㅜㅜ 난 생리 일주일 전에 하루 걷는 정량 외에 2시간씩 걷지 않으면 생리기간 내내 꼭 배가 아프더라. 33일간 걸어버릴까... 냄새는 확실히 안 나고... 처음에 기저귀 빠는 게 귀찮아서 만사 집어치고 싶었던 기간도 있었지만 지금은 손빨래에서 희열을... 비누거품이 피와 만나서 분홍색이 되는 게 예쁘다...///ㅅ///

 

Q: 왜 반말? 고기는 거의 한달째 단식 중인데, 처음 풀똥을 싼 뒤로 다른 증세는 없나요?

어제 악마같은 친구(다다)가 고기 안 먹는데 살은 그대로다? 라는 모욕적인 말을 했지만... 사실 나도 왜 살이 안 빠지는 거냐고 내 몸에게 묻고 싶엄. 장난? 장난하냐? 고기 많이 먹어서 뚱뚱한 거 아니였냐? 뭐... 태초부터 비만이었지만. 비만으로 태어난 사람은 살 빼기가 어렵다고들 합니다(존댓말). 나 첨에 너무 뚱뚱하게 태어나서... 부모님을 원망할 뿐...ㅜㅜ

 

Q: 풀똥을 싼 뒤로 다른 증세는 없나요?

아... 없다규. 풀똥을 3, 4일간 싸고 나 자신의 안위를 존내 걱정했었지만 장이 놀랐을 뿐입니다. 건강해요. 근데 체하고 지랄이야 썅.... 라면을 먹어..

Q: 닥쵸 라면 질문 할라 그랬엄 밀가루 제품은 안 먹기로 한지 2주? 1주 넘었나? 할튼 얼마 안 됐는데 배경과 진척상황이 궁금해효

고기를 끊고 나서 오히려 아토피가 심해져서...ㅜㅜㅜㅜㅜㅜㅜ 아 안습 진짜... 사람마다 몸에 맞는 음식이 있고 안 맞는 음식이 있어서 일괄적으로 말할 수 없다지만 기본적으로 아토피에는 고기, 계란, 유제품, 밀가루가 안 좋다고 한다. 고기를 끊었으니 좀 피부가 고와지려나 므흣했는데 피부가 더 나빠지니까... 고기 끊고 나서는 밀가루음식을 많이 먹어서ㅜㅜ 밀가루를 끊어보는 것입니다.

해보니까 고기보다 밀가루 끊는 게 훨씬 어려워... 빵, 라면, 떡볶이, 스파게티, 부침개, 냉면, 칼국수 기타 등등등등 제기ㅜㅜ 그래서 가끔 쪼꼼씩 먹지요ㅜㅜ

암튼 빵을 못 먹게 되니 간식으로 떡을 먹으려는데, 접때 라면 먹고 체한 다음날 떡 먹고 또 체한 뒤로 내가... 열흘간 고생중이다 썅 ㅜㅜㅜㅜ

 

Q: 닥쵸 맛있다고 겁나게 쳐먹은 니 잘못이야 떡에게 무슨 죄가...ㅜㅜㅜ 아 나도 눈물이ㅜㅜ 에스컬레이터나 엘레베이터는 이용하지 않고 있습니까?

이것은 닌자가 되기 위한 오랜 습관으로 원래 이용하지 않았지만... 빠른 이동을 위해 에스컬레이터는 몇 번 타보았어효. 그점까지 죄가 되진 않겠지요. 난 미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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