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다 유기 상~~

최후의 문을 열어라! 써비스 컷(인터넷에만 있어요)

 

출처 : 비블로스 홈피

 

 

어제 놀러온 대머리랑 '아일랜드' 드라마 얘기를 하다가 한 개 깨달았다.

 

내가 아일랜드를 안 좋아하는 건 네 명의 캐릭터가 너무 말하는 것도 똑같고 얼추 비슷하고 착하고 예쁘고 좀 엉뚱하고 세상의 상식에서 약간 어긋나 있지만 허용되지 않을 정도는 아니고 아니 오히려 보다듬어 주고 싶을 정도고...

 

이런 사람이 어딨어!!! 버럭!

있으면 왕따 시켰을 거라는 데에 대머리랑 의견일치. 아우 미워미워 미워~~~~

아마 어딘가 있겠지... 모르지만. 있겠지..

다만 왕따일 거야... 응... 그럴 거야... 응...(강경옥 쌤의 나레이션 버젼으로 읽어 주셈)

 

농담-_-이(려나)고 나의 깨달음은, 같은 이유로 야마다 유기 상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야마다 유기상의 신간을 읽은 대머리 왈, 맨날 똑같아~ 인물도 스토리도 똑같아~

맞암!! 근데 난 그게 좋아!!! 왜 아일랜드에서는 캐릭터 성격 다 똑같다고 싫어하고, 유기상의

만화에서는 캐릭터 다 똑같다고 좋아할까??

 

그거야 니가 좋아하는 캐릭이니까 그렇지

 

정답-_-b 오오 오묘하다. 그러니까 내가 아일랜드를 싫어한 건 네 명이 같애서가 아니고 그런

사람들이 싫어서고, 유기 상 만화를 좋아하는 건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라서얌!!

 

주인공들이 귀엽다. 얼굴과 성격 모두 귀엽다!!! 나는 귀여운 게 제일 좋아!

귀엽고 착하고 쓰다듬어 주고 싶고... 으으 이렇게 말하면 별다를 거 없는 거 같지만 실은 확연한 차이가 있다.

바로 내가 좋아하고 싫어한다는 것!

순환논법이다... 그러니까 왜 뭐가 다르냐. 딱히 모르겠다.

 

유기상의 만화는 행복하다. 즐겁다. 현실과 유리되어 있지만 도피는 아니다. 작가의 고유한 인간적 매력을 좋아하는 것 같다. 작품에서 마구 뿜어져 나오는 생기발랄한 귀여움!

 

아아 쓰기 싫다. 모는 좋고 모는 싫은 건지 모르겠다 빨리 연구해야지 나중에 써야지

 

작가의 야오이渡 : ★★★★★ -> 일반인 접근 금지. 다만 야오이의 세계에 입문용으로는 적극 추천



 

뭐시당가...-_-;; 2권 써비스 컷! 뭐시당가.. 도통 일어를 알아야지비

 

 

☞2권 내용 중 일부였다 ㅋ

쓰리피도 괜찮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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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아리사!!!

출처 : 예스24

나같은 기억력으로 크윽 ㅠㅆㅜ 초딩 때 한 번 보고 잊지 않은 만화.

오늘도 한량답게 중고만화시장에 뭐 올라왔나-_- 살펴보던 중 어떤 친절한 이의

"별빛 에스프리"는 '내 사랑 아리사'라는 제목으로 옛날에 해적판으로 나왔다는 설명글을

읽고 크흑 회상에 젖어본다.

 

그리스 신화의 하데스와 페르세포네를 중심으로 사건을 꾸며나가는... 초대형 판타스틱 미씨컬 미스테리 환생 서스피션 스토리! 크악~~

 

거지같은 기억력을 자랑하지만 얼추 기억이 난다. 작가가 마음대로 데메테르랑 하데스가 원래 사랑하는 사이라고 설정해서, 나는 지금도 그랬을 거라 믿고 있다-_- 눼~

 

이 만화를 보고 토머스 불핀치의 그리스로마 신화를 사다 읽었다. 초딩 신분에 두꺼운 책이었지만 알고보니 이것도 다이제스트. 숭당이 많은 문학 작품을 다이제스트로 읽고 자랐다고 욕보였었는데 ㅋㅋ

 

그러고보니 지금 나는 많이 변했구나! 초중딩 시절엔 신화, 역사에 관심이 많았다. 역사는 고대사를 제일 좋아했고 중세까진 그럭저럭. 근대사 이후를 굉장히 싫어했다. 지금은 앞쪽은 그냥 그렇고 뒷쪽이 재미있는데 그렇다고 그 때처럼 열혈 버닝하진 않고...

 

신화에 불을 땡긴 게 이 만화란 말씀!

조만간 빌려 봐야지. 너무 많고 그림도;; 그래서.

아참 이 만화는 좋은 만화인데 나는 만화를 정신없이 읽다가... 읽다가...

어느 장면에서 하데스의 화내는 얼굴이 너무 일본인같으면서 무서워서 소름이 끼쳐서 간신히 한 권을 다 읽었었다. 일본만화에 대한 거부감도 이 때 생긴 것 같다. 날카로운 그림체가, 그렇게 생긴 일본인을 본 적도 없는데, 굉장히 일본사람같고 사실은 일본귀신같아서-_- 느무 무서웠다.

 

결말은 몇 명 죽고 사건은 해결되고... 제우스가 꽃소년으로 나왔었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하자면... 그리스 신화의 신들은 인간과 흡사하지만 인간적이진 않다. 이 점을 간과하지 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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