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에 대한 책 추천 부탁(해결)

  • 등록일
    2008/02/26 12:26
  • 수정일
    2008/02/26 12:26
  • 분류
    마우스일기

 [우울증에 걸린 마르크스] 에 썼듯 우울증에 대한 이해도가 형편 없고 뭔지도 모르겠따

순이가 오랫동안 밤에 잠을 못 자는데 별 거 아니고 상황이 나아지면 괜찮아질 거라고 가볍게 생각했는데 계속 불면증에 시달린다 아 너무 슬프고 미안해...

 

나도 당연히 우울할 때가 많지만 게다가 지금도 그렇지만 이렇게 오랫동안 밤에 잠 못자는 건 너무 심각해. 어떡하니. 그래서 책을 좀 찾아봤는데 뭘 읽어야할지.... 헐

 

구글로 진불에서 검색했는데 겨울철쭉님이 소개하신 책의 우울증 원인 세가지로 단정한 게 맘에 안 든다. (겨울철쭉님도 맘에 안 들어하셨지만) 그 책은 패스.

 

괜히 우울증 검색했다가 라엘리안한테나 들어가고... ㅋㅋㅋㅋㅋㅋㅋ 웃겨라 엘로힘이 전해주는 메세지 너무 유치해...-_- 좋은 생각만 하래 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 일만 있냐?????

 

위에 링크한 페이지에 있는 우울증 검사 예전에 하다 말아서 이번에도 해봤는데 역시 나 좀 이상한 듯. 답에 해당사항이 하나도 없다. 적당히 대답하려면 전부 멀쩡한 답변에 체크해야 해서 하나마나... 나도 요즘 좀 우울한데... 그냥 우울해하는 거랑 우울증이랑 간극이 장난 아니야 너무 커 뭔지 잘 모르겠어ㅜㅜㅜㅜㅜㅜㅜ

 

순아....ㅜㅜㅜㅜㅜㅜ 아놔ㅜㅡ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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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선택 : 한낮의 우울

 

무연님이 추천해 주신 책을 읽겠어요 ㄳ

 

글을 너무 대충 적어놨는데 우울증을 의심한지는 오래 됐고 다만 주위에 우울증으로 병원 다닌 사람들이 병원 알기를 개똥으로 알아서 병원 가기는 싫고... 내가 갈 건 아니지만.

 

글구 몇 년 전에 내가 있는데 왜 우울해???라고 물었을 때 니가 계속 옆에 있는 게 아니잖아... 그러는데 ㅜㅜㅜㅜㅜㅜㅜ 뭔가...ㅜㅜㅜㅜㅜ 아ㅜㅇ우우우라ㅣㅁ눙리 ;ㅁ조;ㄷ로 ㅁㄴ.ㅏ으ㅜㅊ;ㅁ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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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

  • 등록일
    2008/02/25 16:38
  • 수정일
    2008/02/25 16:38
  • 분류
    마우스일기

옆에 앉은 여자애랑 붙어보고 싶어서 오랜만에 피가 끓어올랐다.  체격차가 별로 안난다. 걔가 더 크다. 배짱 좀 있어 보인다. 붙으면 내가 질까? 이길까?

 

몇 년 전에는 길을 다니며 마주치는 건장한 상대방은 누구든 그와 싸우는 시뮬레이션을 해봤다. 내가 질 것 같은 상대에게만 호승심이 일어난다. 내가 질 거야, 분명히 내가 질 거야. 그래도 붙어보고 싶어 내가 이기고 싶어

 

언젠가 나도 격투리그에서 뛰어 보고 싶다...고 몇 년을 생각하다가 포기했다. 아무래도 격투기를 한다면 귀도 문드러질테니 귀걸이는 포기해야겠지. 별 생각없이 재작년 귀를 뚫었다가 끊임없이 곪고 터지고 피나고 터지고 원치 않는 싸움을 하고 있다. 체질에 안 맞는 사람은 다 그렇다고 한다. 외로이 자신의 귀와 사투 중인 동지들에게 연대의 인사를. 옘병옘병옘병옘병

 

지금 내게는 귀와의 싸움이 더 중요한 것이다. 반드시 고정시키고 말겠어 십년이든 백년이든 찢어지든 터지든 반드시 구멍을 내고 말겠다.

 

그리고 인간종 남성 중 가장 약한 축에 드는 순이에게도 이길 수 없는데 몸으로 싸우는 게 무슨 의미가 있냐.는 슬픈 체념도 있다.

 

 

그런데 하드보일드고 나발이고 글쓰는 시간이 똑같이 짧다면 의미가 없잖아... 바보아닌가. 자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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