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방구똥방구

고기단식을 이토록 잘 하고 있는데

주로 나와 고기먹기를 즐기던 횬힘에게 미안해서

몇 달만에 돼지갈비를 먹었다.

역시 맛있긴 한데 막 또 먹고 싶고 그런 건 없다.

 

그동안도 첨엔 피자에 햄도 다 빼고 먹다가 얼마전엔 아꾸워서 기냥 먹었다.

긍께 고기류를 전혀 안 먹은 건 아니고

예전엔 한 입도 먹으면 안 됐는데, 왜냐면 한 입 먹는 순간 결심은 무너지고

미친듯이 고기를 탐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완전히는 아니겠지만 아주 자유롭다. 고기를 1인분 가량 먹었지만 또 먹고 싶진 않다. 맛있는데도...!!

 

암튼 본론은 그래가지구... 내가 원래 고기가 장에 안 맞는 것 같다. 고기 먹고 설사한 적도 참 많고.

 

근데 요즘엔 풀만 뜯어 먹어가지구... 실은 해물도 많이 먹지만-_- 암튼 방구를 마구 껴도 냄새가 안 난지 몇 달이 지나서 나는 방구에서 똥냄새가 난다는 사실조차 잊고 지내왔다. 근데 어제 막 방구에서 똥내가 나는 거다 고기방구 똥내 아유 구려

 

밤새 아주 내 똥냄새에 시달리는라구... 위에서 소화는 잘 됐는데 장이 막 곤란해하는 것 같다-ㅁ-;; 미안해 대장과 소장아;ㅅ; 이제 먹지 말아야지.

물론 피치못할 사정, 상대를 배려하는 착한 나의 습성상 먹을 기회가 있으면 먹겠지만 방구를 뿜지 않을만큼 초콤만 먹어줘야지. 아유 착해

 

그러고보니 변비도 심했는데 고기 안 먹어서 고쳤구나. 근데 오늘은 똥이 안 나와 막 배만 아프고... 고기 썅 내 배때지에서 나가람

 

 

지금 나는 블론디가 좋아서 미칠 것 같다. 99년에 마리아 들고 10년만에 컴백이었나, 암튼 그 때는 왜 별로였을까? 막 잡지만 샀다하면 블론디가 돌아왔다고 난리치고 그러고 티비만 틀면 블론디 뮤비가 쏟아지고... 근데 왠지 싫었다.

 

그땐 내가 어렸기에... 지금 성숙한 눈으로 보기에 데보라 해리 존나 섹시해 ㅇ<-< 미치겠다 무엇보다 목소리가...ㅜㅜ 미치겠다 목소리가 중성적이야 트랜스젠더같기도 하고 미치겠다 존나 섹시해ㅜㅜ

 

앗 이런... 이따위 포스트에 함께 포스팅하다니... 정말로 오랜만에 앨범을 사게 생겼다. 앨범 사면 뮤직비디오 백 번 보고 다시 포스팅...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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