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


 

간만에 심하게 쌈박한 애니를 보았다.

제목은 멋지구리한데 잘 생각해보면 뭐라는 건지... 싶기도 하다.

 

런닝타임이 40분 조금 넘는데 극장판의 미덕을 잘 보여준 듯.. 자세한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들고

가지를 참 잘 쳤다. 가지 못 치는 영화들은 추햄..'ㅁ'

 

오시이 마모루의 <야수들의 밤>이란 소설이 원작이고 감독은 키타쿠보 히로유키.

왜 사야는 유일한 오리지널 뱀파이어구 나머진 뭘까? 왜 저렇게 슬픈 얼굴로 뱀파이어를 사냥하는 걸까? 그런 궁금증이 마구 든다. 특히 왜 인간의 명령에 따를까아??

헐리우드 영화를 본 기분이었다. 비밀스런 소녀의 흡혈귀 사냥이란 단순한 얘기, 할로윈 축제 때 꼭 액션, 답답한 조연 꼭 등장, 긴장감 있는 카메라 등등 완전히. 짧고 또 우수어린 사야의 연기가 좋았다.

 

개인적으로 교복은 미스라고 생각. 기지촌 학교에 들어가면서 왠 교복-_- 또 교복을 입는다면 이 애니는 교복 더 라스트 뱀파이어로만 기억될 듯.. 후편이 나오는지 어쩐진 몰라두. 세일러 교복입고 일본도 휘두르는 소녀 패치 으에에 오타쿠~~ ㅋ

 

마지막으로 디지털 애니메이션의 놀라운 실사같은 장면이 많았는데 무척 궁금한 것이 실사를 찍고 말지 왜 그토록 실사처럼 만들까? 이것은 비아냥이 아니고 진짜 궁금한 것.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