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 목록
-
- 지치지 않고 오랫동안 인간다움을 지키...
- 뎡야핑
- 2024
-
- 10월 7일의 진실
- 뎡야핑
- 2023
-
- 슬램덩크 단행본 비교 : 오리지널판, ...
- 뎡야핑
- 2023
-
- AI 기계번역을 통한 비용 절감? 남의 ...
- 뎡야핑
- 2023
-
- 유튜브 4년 차, 구독자 3800명 유튜버...
- 뎡야핑
- 2023
본인은 상대의 고통이나 위치를 체험함으로써 상대를 이해하는 '경험으로 연대함'을 경계한다.
자신의 과거 경험에 비추어보아 연대함도 경계한다.
왜 그런지는 잘 몰랐다. 며칠 전에 떠올랐다. 아직도 불완전하지만
아침에 밥먹는데 갑자기 귀가 물속에 있는 것처럼 부우했다. 하루종일 그러니까 혹시 귀가 먹는 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뜬금없이 소리가 안 들리게 되면 인간에게 좀더 연대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 이것은 장애에 대한 은유도 장애 자체를 말함도 아니다. 소리를 듣는 대부분의 인간들과 달리 소리를 듣지 못한다는 이질감, 그 이질감 덕분에 연대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아하.
그래서 '다름으로 닮은 우리'였나? 다닮이라고, 너무 예쁜 이름을 가진 단체가 있는데 그 이름이 떠올랐다. 그래, 남들은 다 알고 있구나. 저번에도 말했지만-_- 남들 다 아는 걸 혼자 깨달을 때에도 새롭고 신기하다.
같아서 연대하는 게 아니다, 인간종에게 연대하는 것이 아니다, 언제 꺼질지 모르는 감정으로 연대하려는 게 아니다, 언제 변할지 모르는 경험으로 연대하는 것이 아니다, 다름으로 연대하는 것이다, 다르기 때문에!!!
하지만 좀더 자세히 파고들어가면 아직도 잘 모르겠다. 본인은 일단 느끼고, 이론구상은 나중에 천천히 하는 관계로, 아니 의도한 게 아니고 원래 그렇다고라고. 더 자세히 느끼고 써야지. 장애에 대해 할 말이 많은데 공부한 게 언제더냐! 공부 좀 하고 써야지~_~
어제 아이브 시즌 그리팅(시그) 왔당 | 2023/01/04 |
정규 교육 끝나고 일하면 안 되냐고 왜 안 되냐고 | 2022/11/08 |
3월의 황당뉴스: CIA, 미국 정부의 민간인 살해를 폭로한 위키리크스 설립... | 2022/04/22 |
인공지능 로봇 꿈 | 2022/01/13 |
비대면 데이트의 순기능 | 2021/04/08 |
댓글 목록
관리 메뉴
본문
좋은 생각이다. 좀더 생각해서 사람들이랑도 나누어보자.잘못하면 추상으로 흐를 위험도 있는 것 같지만.
'언제 꺼질지 모르는 감정', 어흑. 날 보고 하는 말 가트다.
부가 정보
관리 메뉴
본문
님께서 내 블로그에 답글을 달아줄 줄이야...순한 양같은 다다! 히히
부가 정보
관리 메뉴
본문
이번 <인권오름>에 비슷한 내용의 기사를 썼는데. '체험으로 구원하라?'라구... 컨셉이 수다라, 비슷한 내용이라고 얘기하려니 거시기하지만... 이 글 보니까 수다떨던 생각이 나네요. ^^;;부가 정보
관리 메뉴
본문
그렇지 않아도 그거를 좀 읽었는데 너무 길어서;; 다음에 읽으려구 했어요. 요새 좀 아팠어서. 오늘 읽고 자야지^^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