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 등록일
    2006/04/26 20:56
  • 수정일
    2013/02/21 21:58
  • 분류
    라이딩

 

 

 

 

I Will Wait For You (Marc-Michel LeBevillon)

 

 

ㅍ_ㅍ 하나님!

 

 

이 노래를 찾고 있었다. 있는 거 있지. 놀랍기도 하지.

 

하나님!!!

 

 

일곱 살 때 자전거가 하나 생겼는데 처음으로 두발 자전거를 타보다가 앞으로 넘어져서 얼굴과 팔꿈치 무릎까지 피를 철철 흘렸었다. 놀랍기도 했지만, 그보다 2층 엄마가 있는 가게에 올라가며 엄마한테 혼날 게 걱정되었다. 그리고 혼난 건 기억이 안 나는데 그날 엄마가 자전거를 갖다 버렸다.

 

-_- 그리고 그 뒤로 절대로 다시는 사주지 않았다. 그래서 외삼촌한테 사달라고 그랬는데 엄마가 절대 안 된다 그랬다. 참말로... 엄마는 완전 과잉보호 애를 절벽에서 밀어 버리지는 못할 망정!

 

근데 흙흙 하나님!!!!!!!!!! 꾸에

 

집에 텔레비젼 방송업체(? 뭐라고 하는 거지?)를 바꿨는데 오늘 사은품으로 글쎄 자전거가 왔다. 왔는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자전거였다!!!! 크다!! 자전거다!!! 나에게도 자전거가!!!

 

자전거가!!!!!!!!!!!!!!!!!! 자전거가!!!!!!!!!!!!!!!!!!!!!!!! 자전거가!!!!!!!!!!!!!!!!!!!!!!!!!!!

안타깝게도 너무 무거운 걸로 보아 가지고 다니는 자전거는 아닌가보다. 동네에서 열심히 타야지. 어제 차르코가 너무 날씬해서 깜짝 놀랐는데 자전거로 맨날 등교해서 살이 빠졌다고 했다. 자전거!!!!!!!!!!!!!!!!!!!!1 나에게도 자전거가!!!!!!!!!!!!!!!!!!!!!!!!1 할렐루야아~~

 

근데 도저히 지금 어떻게 해야 풀어서 탈 수 있는 건지 모르겠다. 하다가 관뒀는데 지금 나가서 다시 시도해 봐야지. 공원을 자전거로 달리는 거야! 나도 사람이다아아

 

나 한 손으로는 못 타는데 연습해야지. 그건 매우 중요한 일이다. 한손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마구 손을 흔들어 보이겠다 너무나 여유롭게 자전거를 잘 타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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