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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즐] 헤드셋과 외장하드 머가 좋을까?

  • 등록일
    2010/03/26 01:26
  • 수정일
    2010/03/26 01:26
  • 분류
    마우스일기

이것저것 검색해 봤는데 잘 모르겠네염...

예전에 인터넷으로 세미나 한 번 했었어서 마이크가 달린 헤드셋이 사고 싶은데(앞으로도 할 수 있게, 또 목소리도 녹음해 보긔) 음질은 헤드폰을 사야 한다네... 왜지-ㅁ-?! 헤드폰에다가 마이크를 끼웠을 뿐인 짱짱한 헤드셋 없나??

 

음악을 들을 때 헤드셋으로 원하는 것은 공간감을 만끽하고 싶다 임니당...< 헤드폰 사라고 하지 맘

 

또 외장하드는 팔레스타인평화연대의 활동 자료를 영구 보관하기 위한 건데

일단 A/S 기간이 5년이라는 세게이트?? 뭐 그 비슷한 이름의; 메이커로 살까 하는데, 하드에 문제 생겨서 데이터 날아갔을 때 복구는 해주나?? 어떤 제품은 두 곳 이상에 저장해 놓으라고, 데이터는 책임 안진다고 명시해놨던데.. 이런 거 읽으면 왠지 불안해져서 ;ㅁ;

 

그냥 아무한테도 안 물어보고 살라고 했는데 꼭 그냥 사고 나면 쫌있다 좋은 정보를 알게 되더라구욤. 근데 꼭 이렇게 물어보면 아무도 답변 안 하는 일생일대의 작달막한 미스테리...< 


 

+ 그리구 아마존에서 DVD 사면 미국이랑 캐나다에서만 플레이 가능한 거?? 그럼 아마존에서 구매하는 사람들은 어캐 보는 검니까?? 립을 떠서 보는 건가??? 디비디 재생은 안 돼도 구울 수는 있는 건가?? 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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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다

  • 등록일
    2010/03/25 17:55
  • 수정일
    2010/03/25 17:55
  • 분류
    우울한일기

할머니 1 : 너무 오래 살아서 걱정이에요

할머니 2 : 무슨 소리세요. 제가 텔레비젼에서 봤는데 95 넘은 할머니도 갈비 뜯으면서 정정하더구요

할머니 1 : 아 그래요.

 

 

 

할머니 1 : 너무 오래 살아서 걱정이에요

할머니 2 : 무슨 소리세요. 제가 텔레비젼에서 봤는데 95 넘은 할머니도 갈비 뜯으면서 정정하더구요

할머니 1 : 아 그래요.

 

 

 

할머니 1 : 너무 오래 살아서 걱정이에요

할머니 2 : 무슨 소리세요. 제가 텔레비젼에서 봤는데 95 넘은 할머니도 갈비 뜯으면서 정정하더구요

할머니 1 : 아 그래요.

 

 

 

할머니 1 : 오래 살아서 걱정이에요. 하긴 어디 텔레비젼 보니까 90 넘은 할머니가 고기를 뜯더라구요. 그걸 보니까 내가 오래 산 것도 아닌 것 같기도 해요

할머니 2 : 저도 그거 봤어요, 정정하시더라구요

 

 

 

표준어로 적어서 별로네... 이 얘기 듣고 웃겨서 미칠 뻔 했었는뎅.

 

할머니 1은 친할머니고 할머니 2는 외할머니시고, 위 얘기는 언니의 목격담이다. 할머니들과 얘기하면 너무 싫은 게 했던 얘기를 세 네 번은 반복한다는 것이다. 대여섯번 째 되면 심성이 착한 나도 폭발한다 아까 말했잖아!! 그만해!!!!<

 

기본적으로는 그냥 대화하는 건 나쁘지 않은데 자꾸 했던 말을 또 해서 이 부분을 인내해야만 한다. 언제나 했던 얘기의 무한 루프... ㅇ<-< 그.. 그만해!!!! 노인이라고 해서 다 참아줄 수는 없어...라는 심정으로 꽥 꽥 소리지른다. 외할머니의 표현임 꽥 꽥 거린다고 ㅋㅋㅋ

 

어째 됐든 할머니를 아무리 사랑해도 대화가 그리 즐겁지 않은 건 할머니 탓이고 할머니가 할머니니까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생각했었는데 위의 대화를 듣고 머리를 꽝 도끼로 맞은 듯한 깨달음이 왔따. 할머니끼리는 무한 반복해도 재미있는 거야...!! 젊은 나를 기준으로 한 번 한 얘기는 다시는 하지 않는 것이 어떤 기준이 되는 게 아니라, 나이/연령

 

그건 그거고, 4번째 얘기하게 되니까 상대한테 들은 얘기를 마치 자기가 본 것처럼 얘기하게 되는 것이 웃겨 죽겠따;;;; 앞에 한 얘기가 아예 기억이 안 나는 게 아니라 다른 형식으로 저장되는 건가?? 이를테면 무한 반복해도 재미없지 않도록 뇌가 나름대로 각색하고 변주하는 것이지....

 

ㅋㅋ 그나저나< 아침에 우리 강경옥 선생님의 명작 <두 사람이다>라는 만화를 10분쯤 보았다. 그냥 갑자기 보고 싶어가지구...< 과연 명작이었다...<

 

아 그리고 외할머니가 친할머니에게 나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단다. 뎡야핑이 애가 참 차갑지 않냐고... 그래도 심성은 참 착하다고... 친할머니도 반쯤 수긍하면서 그래도 애들이 착하다고...... 내가 차가운 손녀구나...; 현대인이라서 그램 'ㅅ' 전화도 잘 안 하고 2달에 한 번쯤 만나고.. 집에 같이 사는 친할머니랑은 거의 안 놀고... 뭐 그런 여자임 참 나쁘다 집에 일찍 오라는 아빠의 짜증이 이해가 갈 법도 하다. 뭥미 이 훈훈한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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