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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7/05/05 04:52
  • 수정일
    2007/05/05 04:52
  • 분류
    마우스일기
미친듯이 자다가 너무 슬퍼서 깼다.
펭귄이랑 강아지(혹은 쥐;)를 키웠는데 우리집 아저씨(?)가 우리집에선 도저히 키울 수 없다고 했다.

두 개가 한 개였다가 암튼 되게 귀여웠는데 그래서 다른 집에 줬다.
그 전에 집에서(내가 십 몇 년 살은 옛날집) 내가 혼자 돌보는데, 집을 개차반으로 만들고 그랬다.
그래도 면상들은 귀여웠다.

맡긴 두 집에 찾아가는데 한 집 앞 언덕에서 파리가 날라다니는데도 불구하고 멋있는 척 셀카를 찍었다=ㅁ= 나 이런 사람 아닌데-ㅁ-

그 집에 가서 강아지를 확인하는데 되게 쓸쓸했다.
다음 집에 가서 펭귄을 보는데 펭귄이 보라색이 되어 내가 무서워하는 새의 형상으로 마구 날개짓하면서 너무 외롭다고 외로워 죽겠다고 푸덕거렸다.

새를 무서워하는 나이기에 새같은 모습은 무서웠지만, 무서우면서도 너무 슬퍼서 너무너무 슬퍼서 잠이 깼다-ㅁ-
그 때 같이 사는 아저씬지 뭔지는 동물 농장 같은 게 있었다. 암튼 기린은 확실히 있었고...

근데 새는 키울 수 없다고ㅠㅠ


내 생각에, 오늘 본 만화는 아니지만, 다카하시 루미코 단편걸작선이 새로 나왔는데, 거기 이란 펭귄이 나오는 작품이 있고 <전무의 개>라는 작품도 있다. 개는 모르겠지만 펭귄은 확실히 관련 있는 것 같다-_-;
얼굴이 보라색 녹색으로 변하고 털도 무섭게 새처럼 변하면서 무섭게 외롭다고 소리 지르는 펭귄 ㅠㅠ 너무너무 무서우면서 너무너무 슬프다니 내가 어떻게 해야 하니 꽥
2007/05/05 04:52:17


어제 자기 전에 개미 한 마리를 냅다 후려쳤는데 정조준한 건 아니고 다리 부분을 정확히 가격, 중상을 입혔다. 경상이라고 생각했는데 몸을 자꾸만 공처럼 오므리는 것이 죽으려나 했으나 곧 몸을 펴고 미친듯이 이리저리 헤매었다. 방향감각을 상실한 것 같았다.

 

만화를 보면서 흘깃 보는데 어느 순간 사라졌다. 방향을 잘 찾아서 간 건가?

 

마음에 심하게 남았다. 앞으로 다시는 개미를 죽이지 않겠다고 맹세하고 잤다.

 

아침에 미친듯이 꿈을 꿨는데 나는 나이면서 다른이이기도 하고 뭐 그랬다.

암튼 요지는 우리집에서 약간 분홍으로 투명한 애벌레같은 열라 작은 (세상에 없는) 동물을 키우게 되었는데, 나중에(사실은 금세) 자라서 커다란 분홍색 악어가 되었다. 너무너무 무서웠다.

 

그리고 외계생물체같은 것들이 우리 집 앞을 막고 있었다(꿈 속의 우리집이지만 전혀 우리집은 아니다. 흰색으로 칠해진 계단이 있는 주택이었다, 밍밍하게 생긴.) 나는 잠깐 남자가 되어 어떤 여자랑 끌어안고 우리 둘의 얼굴 사이를 투명한 빛으로 이뤄진 미꾸라지같은 괴물이 와서 마구 휘감았다. 이건 우리의 정신을 다른 차원으로 보내고 몸은 거기에 박아두는 거다. 그 다른 차원에서 전철 속에서 이 괴물을 처치하는 방법을 아는 놈을 만났다. 그 놈이 또 나였다. 아무튼 전철의 이어진 칸으로 가니 이젠 기차였다. 거기서 쉬는 사람들이 비키게 하려고 폐렴에 걸린 것처럼 기침을 했다. 다들 도망갔다.

 

참 그 전에 미꾸라지가 휘감을 때 내가 본 것은 나를 도와주는 지구의 동물들이 그 괴물인지 외계생물체인지 중에 한 마리(전부다 불투명한 분홍색으로 거대했음)를 붙들어서, 코끼리랑 기린이 양쪽을 잡고 북 찢었다. 북 찢으니까 내장이 쏟아졌는데 칼라 고무 찰흙으로 빚은 듯이 선명한 파란, 노란 그런 내장이 떨어졌다.

 

그 이상은 기억이 안 난다. 그 외계생명체들이 나를 해칠 의도였는가는 불분명하다. 개미를 죽인 것이 이렇게까지 확대되다니 놀라울 뿐이다. 앞으로 절대로 죽이지 말아야지.

 

그렇지만 방금 모기를 잡았다. 모기는 판단유보, 올해에는 계속 잡겠음.

 

2005년 08월 29일 20:29

 

꿈을 꾸었다.

남자였다가 여자였다가 그렇다.

딴얘기지만 내 꿈에선 성별이 자주 변한다, 누구나.

성별만이 아니라 인물도. 내가 쟤가 됐다가 쟤가 됐다가.

암튼 왠 뱀같은 악덕 채권자 가족이 입에서 푸른 독기를 뿜으면서 다녔다.

 

채권자 집단과 같은집에 세들어 살았으므로 나는 내성이 생겼나본데

내 애인은 나를 산꼭대기 동네에 숨겨놨다.

다른 사람들은 그 독기때문에 막 죽고 난리도 아니다.

 

근데 이 놈들이 나를 추격하기도 하고... 무서웠다=ㅁ=

쓰려니까 기억이 안 나네;;

 

중간에 잠깐 머리카락으로 상대를 죽이는 귀신이 되었는데

내 스스로도 인간을 겁주고 있었는데(그 인간도 나=ㅁ=)

다른 더 큰 귀신이 나타나서 존나 몸을 숨겨야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미 한차례 전투를 치른 나는 챠크라(..)가 다 소모됐거등.

 

내가 아마 논두렁같은데 숨었다고 생각했는데

다음날 경찰이랑 마을 사람들이 논두렁을 다 뒤지는 거다.

근데 한 산이 통채로 베어졌다. 산 안에 있는 무덤들이 시신과 함께 반토막 났다.

 

나는 또 왠 마을 사람이 되어 저건 한 번에 잘린 무덤으로

저 안에 누군가를 찾기 위해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거대한 칼이나

포크레인 같은 게 베었을 거라고 마을의 순진한 할머니를 납득시켰다.

사실은 그 강한 귀신이 한 짓이다, 숨은 거 찾을라고.

찾았을까~_~

 

너무 무서워서 식은땀을 흘렸다-ㅁ-

 

잠깐 영화도 봤는데 영화관 왼쪽에 기둥이 있어서 그 기둥 라인에는 사람이 안 앉았다.

화면이 작고... 잘 모르겠다.

 

나중엔 무슨 대여점에 숨었는데 대여점 그 뱀 채권자 가족의 아들들이

책을 팔러 오지 않았겠써ㅠ_ㅜ

젠장할 그 대여점에 내가 보고 싶은 만화 많아서 미친듯이 구경하려고 했는데

도망치느라고...

 

도망칠 때는 모르는 여자의 모습이었다. 분홍색 옷을 입고 있는데

그 형제가 뒤에서 찝쩍거렸다.

종종 걸음으로 걸어가니까 분홍색 옷을 입은 나이트 삐끼 언니들이 많았다.

화장실로 숨었다.

 

내 애인은 이들 가족에게 키워지며 복수를 결의하고 있었다.

위에 썼듯 이 가족은 아랫마을 사람들을 다 죽였다.

왜냐면 이 가족은 인간이 아니다.

 

애인이랑은 헤어졌었는데 분홍색 버터를 칠하다가 다시 좋아하게 되었다.

오늘 본 애니 홀처럼 원래 좋아하고 있었따=ㅁ=;

 

아 쓰고보니 그지같네 아까 무섭고 완전 영화같았는데 생각이 안 나

꿈을 기억하려면 잠에서 깨어나서 그 꿈을 요약한 대사를 재빨리 뱉어야 하는데

오늘은 그걸 안 했따 바보

2006-08-17 06:31:22




인생에서 반복되며 꾸는 꿈이 있다.

요즘에 또 꿔서 일단 적어놓고 나중에 정신분석해봐야지

 

 

초등학교 때 3년간 단짝이었던 애가 있다.

나는 뚱뚱하고 신체결점때문에 친구들과 목욕탕에 안 갔는데 얘가 하도 우기고 난리쳐서 우리집에서 한 번 같이 목욕하고 목욕탕에 한 번 같이 간 적이 있다. 이 때 얘는 발가벗고 나를 끌어안았다. 에로틱한 행위는 아니었다고 기억하지만...

 

얘가 중학교 가서 하키를 하면서 날라리가 되었고(나랑 다른 중학교 감) 고등학교 가서는 조폭과 사귄다는 말을 들었다. 조폭과 사귄 건 얘랑 고등학교 때 같이 놀며 인문계 고등학교 여자애들이 두려워하는 공고 날라리였던 딴 친구한테 나중에 들은 얘기.

 

얼굴이 내가 완전 좋아하는 모양으로 작고 눈이 가늘고 길고 하얗고 크고 가슴 크고.. 나를 너무 좋아해서 내 엉덩이에 뽀뽀한 적이 있음. 바지 위에. 그 때 시껍했다 며칠간 입은 바진데 뽀빠이 청바지.

 

중학교 때 얘네 엄마를 봤다. 초등학교 때 엄마랑 외할머니랑만 살던 걔는 엄마가 무용수고 일본을 왔다갔다 한다고 했다. 그래서 일본과자 엄청 먹었지(잠시 행복한 추억-ㅅ-) 근데 중학교 때 할머니 환갑잔치 때 다른 룸(?)에서 잔치 축하 노래하시는 엄마를 봤다. 조금 충격이었다.

 

고등학교 때 웨스턴 부츠 신고 버스정거장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걸 봤는데 서로 모른 척. 그 때 내 친구가 얘하고 친구였는데 고등학교 졸업하고서 들었다.

 

사전 지식이 길다-_- 나중에 까먹을 것 같아서. 이 정도가 내가 기억하는 거다.

 

꿈은 몇 년 동안 꾸고 있는데 디테일은 조금씩 다르다만 언제나 얘가 나랑 만나서 끌어안고 정겹게 놀다가 날 떠나는 거다.

 

이번에는 발가벗고 끌어안았다. 맨살의 생경한 느낌이 기억난다. 역시 에로틱하진 않았으나.

그런데 이번에 떠날 땐 하얗고 끝이 없는 계단을 얘가 내려가면서 정말 너무나 슬픈 얼굴을 했다. 여태까지는 떠나는 건가 긴가민가 해서 잡지도 못하고 엉거주춤했는데 이번엔 쫓아갔다! 쫓아가면서 너 왜 그러냐고 무슨 일이냐고 붙들었는데 슬픈 얼굴로... 말은 안 하고 그냥 쳐다봤다.

 

이렇게 가면 다시 또 못 보는 거 아니냐?라고 나는 물었는데 너무 슬픈 얼굴이라서 더 못 잡고 보냈다.

 

뭐지? 뭐지? 사실관계를 한 개 첨가하자면 중1 때 얘의 다른 친구가 나한테 맨날 와서 쟤를 걱정하는 말을 하곤 했는데 그 때 나는 차갑고 단순한 애라서 별로 걔한테 관심이 없었다. 다시 같이 놀고 싶다거나 그러고 싶지 않다거나 그런 맘도 없었다. 그래서 나는 뭔가 죄책감과 다시 보고 싶은 마음이 있는 걸까? 모르겠음.

 

 

 

엄마 꿈

 

엄마는 죽은 사람이라는 걸 나는 알고 있다, 꿈에서. 그래서 매번 놀란다. 한 번은 나를 끌고 무서운 얼굴로 이상한 길로 마구 가서 사람들로부터 멀어졌고. 저번에는 빚 때문에 엄마랑 아빠가 짜고 엄마 죽은 척 도망간 거라고 했다. 그 때 엄마 얼굴은 종이같이 차갑고 하얬다. 실제로 죽은 엄마 얼굴은 살색이었음. 기타 많은 꿈 다 생각 안 나고 다만 죽은 사람인데 살아돌아와서 내가 믿을 수 없다는 듯이 굴면서 완전 놀래다가 결국 살아왔다는 걸 받아들이고 만다는.

 

이번에는 영국에 가서 가난한 여자가 되어 있었다. 엄마 돌아가실 때 우린 다 컸지만 꿈 속 설정으로는 우리가 어렸고, 그걸 키우기가 힘들다기보다는 그렇게만 사는 데에 질려서 엄마가 떠났다고...

 

근데 이상하게 나한테 별로 관심이 없고 나중에 다시 보자고. 영어는 땡큐 쏘리밖에 못하고 ㅋㅋ 그 외에 낮에는 다 생각했는데 이젠 생각이 안나ㅠㅠ

 

다만 엄마가 살아있다는 사실에 또 너무 충격을 받으면서, 그럼 여태 엄마가 죽은 줄 알고 내가 겪은 고통은 다 뭐야? 나 이제 괜찮아도 돼?라는 전에 해 본 적 없는 생각을 하였다.

 

 

두 꿈 다 전과 같은 상황에서 조금 진전된 게 있길래 적어보았다. 초딩꿈은 쫓아가서 붙잡은 거, 엄마 꿈은 나 이제 괜찮아도 되니?라는 거.

 2006/11/21 17:25:46

 


 

꿈에 또2랑 순이랑 우리 시골에서 밥을 먹었다.
시골 밥상이 훌륭하긴 하지만 이태리 요리랑 알 수 없는 엄청난 요리들이 나왔다.(자기 전에 코코펀 싸이트 맛집 구경해서 그런 듯;)

식탁이 부족해서 나는 안 먹고 누워있었다. 또2랑 순이가 먼저 먹었다.
거기 내 친척동생들 남자애들이 대부분 군대 갔다왔거나 가있는데 걔네랑 얘기를 한 순이가 "복생도"로 세계군대에 가겠다고 했다.

복생도의 복은 꿈꾸자마자는 復일 거라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엔 伏이 아닐까 싶은... 생도는 일정때 애들 전쟁에 끌고갈 때 생도라 그런 거. 합친 단어=ㅁ= 내 꿈이 지어낸 단어다.

거기 3년 갔다오면 한국 군대에서 장교로, 말은 장교지만 엄청 괜찮은 삶을 살 수 있단다.
그 얘기를 하는 순이는 이미 초콜렛처럼 새까맣게 탔다.(초콜렛같은 피부의 주인공이 나오는 야오이소설을 읽다 잠든 결과인 것같다;;;;)

그래서 내가 3년 떨어지는 것도 싫지만 복생도면 전쟁에 끌려다닐 거 아니야 그랬더니 최전방에 서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위험한 건 아니라 그래서 전쟁에 나가면 죽을 수도 있는데 뭐가 안 위험하냐며 막 소리지르고 울다가 잠이 깼다.

깨서도 조금 울었따-ㅁ-;



진짜 웃긴다. 어제 군대 관련된 거는 아무것도 안 읽었고, 순이랑 전화도 조곰밖에 못했는데-_-;;;;;
이 꿈을 꾸기 전엔 환상적으로 재미난 꿈을 꿨다는 기억이 아스라히 남아 있지만 전혀 기억은 안 난다.
꿈 을 꾸다가 순이때매 운 것은 이번이 두 번째... 지난 번엔 자기 전에 존나 싸우고 정말 헤어질까보다...라고 생각하고 잤는데 꿈에 순이가 나한테 말도 안 하고 죽었다ㅠㅠㅠ 죽었다는 것보다 그렇게 괴로운데 나한테 말도 안 하고 그냥 죽었다는 게 너무 쇼크라서 새벽에 울면서 전화하고ㅠㅠ 그 때는 깨고나서 전화하고나서도 한참 울었음-_-

아무리 생각해도 그때 얼마나 화났는지는 기억나도 왜 화났는지는 기억 안 난다-_- 며칠전에도 진짜 대판 싸웠는데, 왜 며칠 뒤에 꿈을 꾸고 난리니 나 자신. 생활고에 시달리는 나의 순이ㅠㅠㅠ 아 나 또 느끼해지네 ㅋㅋㅋ

2007/03/29 14: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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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움

  • 등록일
    2007/05/04 21:30
  • 수정일
    2007/05/04 21:30
  • 분류
    마우스일기

누군가에게 나는 아주 자유로운 사람으로 보이는데
내가 자라온 가족적 경제적 사회적 배경을 생각하면 대단한 것도 아니다.

느끼하지 않을 정도로만 화목한 집에서
적당한 사치를 누리며 살아왔고
공부도 적당히 놀기도 적당히 친구도 인기도 원만하게
한 점 거리낄 것 없이 무난하게 살아왔다.

왠지 모르겠지만 아주 어릴 때부터 심지어 부모의 명령이어도 남의 말을 따르는 게 끔찍하게 싫었고
그것이 통하는 곳에서만 자랐다. 부모에게, 선생에게 반항해도 뭐 조금 맞았지만 티비에 나오는 것처럼 맞은 적도 없고.

자기가 자기 마음대로 살고 싶어서 그게 안 돼면 너무 화가 나서
다른 사람들도 자기 마음대로 살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사회문제에 관심이 생겼다.


아 이게 아닌데...
=_=

가벼운 것이 좋다. 저런 밑바탕에 가벼운 걸 좋아해서 자유로워 보이는 것 같다.
너는 내가 자유롭다고 부럽다고 했지만 너한테 잘 보이고 싶어서 좋은 점만 보여주느라고

마음에 추가 하나 있어서 너무 무거워서 도망치느라고 가벼운 척 하는 것 뿐인데.
암튼 오늘 좋은 걸 하나 알았다. 아무리 도망쳐도 끝이 없다는 거. 정말 끝이 없다. 씨뱀 추를 들어 내뻐리든지 해야지 씨뱀뱀

며칠 전에 자유로워서 부러워라는 말을 듣고 괴로웠다.

아 너무 많은 것이 또 복잡하게 비집고 나와 버리네. 책임질 수 없는 동정심이라든가.

아 근데 위에 아무 문제 없는 것처럼 써놓고 추가 있대 ㅇ<-< ;; 세상에 올곧게 아름답기만 한 게 어딨어?  그런 사람 있으면 내가 때리고 싶다!! 암튼 최소한 내가 그렇게 보인다는 건 알고 있다. 내 추종자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암튼 그 추종자 자식은 요샌 내 블로그 들어오지도 않으니까 내가 자유롭게 쓰는 거다!!!

이 자식아 나 좀 그만 추종해ㅠㅠㅠㅠ 아 몰라 너 앞에선 자유롭고 멋있는 사람이고 싶다규ㅠㅠㅠ

내가 나에 대해서 별로 생각을 안 하는 건 그래서 내가 진짜 나라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 말하지 못하는 건 도망치느라고 그런 것 뿐이었다. 아 너무 쉬워. 오늘 철길을 따라 거니는데 어째 그런 위대한 생각이 다 들고 말았다. 뭐 하도 오래 돼서 이제는 가벼운 척도 아니야ㅠㅠ 원인이 있다고 그게 전부 다가 아니잖아 살아온 세월이 얼만데.

암튼 나만 알아들을 소리를 지껄이고 있규나 좋아 더 지껄여보자.

... 뭘=_=?

나는 나를 도저히 사랑할 수가 없었다. 뭐 도저히까진 아니지...-_- 누가 뭐래도 나 자신이 가장 소중하니까. 그래도 그런 확고하고 아름답게 보이는 평상시의 흐름 속에 이물질처럼 끼어드는 죽음충동. 내가 죽고 싶다는 게 아니고 아 복잡해 생략

처방전은? 자신에 대해서 생각해 보라. 그래 몇 년전에 이 얘기를 듣고 일부러 많이 생각했다. 그러면 뭔가 자신의 죄와 마주본 건가 하면 그건 또 전혀 아니네. 두렵다 뭐가 두려운지도 모를 정도로 두려워.

하루하루 가지지 못한 성실함으로 죄를 깎고 또 깎아서 단연 자유로워지는 거다. 생각이 섞여서 뭐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하면 되는 거야!! 앗싸!!!!

그래 그러면 네가 나를 자유롭다고 부럽다고 해도 부끄러워서 죽고 싶지는 않겠지. 물론 지금도 죽고 싶진 않다 영원히 세상에서 가장 오래 산 인물로 지구상에 기억되고 싶다.


+ 이거 읽은 순이가 이 추종자가 자긴 줄 알고 나 너 추종자 아니라고 했다. 푸하하하ㅏ 본문의 추종자가 너인 줄 아는 시점에서 이미 너는 내 넘치고도 남는 내 추종자다. 넌 내 추종자 제1호야. 2호는 쟤고. 3호도 있는데 4호 이하는 모르겠심 ㅋㅋ

+ 이거 읽은 횬힘도 내게 사과했다=ㅁ= 당신은 내 추종자도 아닌데 왜 자긴 줄 아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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