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물에서 찾기씨네필을 향한 정열의 폭주열차 * 비고 : 시끄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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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7/13
    벨빌의 세 쌍동이The Triplets Of Belleville, 2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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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5/07/11
    압바스 키아로스타미Abbas Kiarostami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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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5/07/11
    끔찍하게 정상적인(Awful Normal,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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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5/07/06
    베라 드레이크Vera Drake,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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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빌의 세 쌍동이The Triplets Of Belleville, 2002

그림 출처 : 다음까페 애니료. 내가 찍기 귀찮아서..

한적한 시골 마을... 곧 바로 옆에 열차 통로가 개설되어 개가 밤마다 짖긴 하지만,

할머니와 손자가 정겹게 살고 있어요. 개도>_<

근데 손자가 벨레빌로 납치당해..

자유의 여신상 ㅋ 이 애니는 미국 특히 뉴욕의 풍자라고. 거리거리 뚱뚱한 사람이 넘쳐난다.

손자를 납치한 마피아들. 프랑스에서 보기에도 깍두리로구려 ㅋㅋ

아아 좋아라 좋아>_< 좋아라 좋아 각각 냉장고, 신문지, 청소기로 연주. 저 북은 뭔지 모르겠..

 

 

어디가 어떻게 쓰리디 애니인지 주어들은 것만으로 이제 도저히 모르겠고 나도 애니 책도 읽고 생각도 하고 그럴 시점인데 말이여

한 컷도 버릴 수 없이 유려한 장면... 그런 것도 좋지만 할머니 모험담도 너무 좋고

대사도 거의 없어서 자막 없이 볼 수 있다는 것도 최강점이고 런닝타임이 팔십분이 안 되는

것도 좋고 할머니가 할머니 만나는 것도 좋고 깔끔하게 마무리해 버리는 것도 좋고

굉장히 만화적인데도 동작들이 살아 있는 것이 신기하고 무척 아름답고 신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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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바스 키아로스타미Abbas Kiarostami 단편

빵과 골목길 Nan O Koucheh, 1970 (Bread And Alley)

문제에 대한 두 가지 해답 Do Rahehal Barayeh Yek Massaleh, 1975(Two Solutions For One Problem) 작품보기 쿠쿠

합창 Hamsarayan, 1982(The Chorus) 작품보기 쿠쿠

 

☞빵과 골목길 스틸(작품은 안 올리고 날려 버렸다. 아까비.. 나 바보)

오쁠라띠 음악에 맞춰 신나게 뭐를 차며 걸어가구 있다

개가 짖느다 컹컹! 그래서 다다다 도망. 손에 든 게 빵..이라기보단 암튼 먹을 것인 듯

오오 구세주같이 어른이 나타났다+_+!!

어른 옆에 살짝 붙어서 따라가지만 어른은 옆길로 새고...

짖으며 길을 막는 개... 나쁜 녀석인 줄 알았더니 알고 보니

배가 고팠을 뿐... 빵을 조금 떼어 주자

꼬리를 흔들며 함께 간다 ㅋ

그러나 빵 심부름을 갔다오는 아이는 집에 들어가고, 엄만지 아줌만지는 문을 냉혹하게 닫아 버린다

그리고 다시 골목을 지나가던 심부름하는 소년이 개짖는 소리에 놀라 동요한다 ㅋ

 

아아 귀여워... 키아로스타미의 작품은 <클로즈업>밖에 못 봤는데 아아... 이 사람 이렇게까지 귀여운 사람이었구나. 너무 귀여워

 

☞문제에 대한 두 가지 해답

나데르와 다라는 친구에영. 둘이는 싸울 수도 있고 대화를 통해 이해하고 함께 놀 수도 있답니다.

이따위 교훈적인 내용을 이토록 귀엽게 만들다니.. 철퍽 쓰러졌다. 아 귀여워... 참을 수가 없다

 

 

☞합창

보청기가 있어야만 들을 수 있다는 것은 듣기 싫은 소리를 안 들을 수 있다는 것이지요

난 이렇게 벽을 배경으로 둔 컷들에 괜히 울 것 같다. 뭔가 되게 묘하게 전에 느껴본 적이 없는 벽의 효과라서 뭔지 잘 모르겠다=_=a 커다란 벽이 배경으로 많이 나오는데 그 때마다 나는 이상한 정말 이상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할아버지, 문 열어 주세요!
보청기를 빼서 벨소리를 듣지 못하는 할아버지를 부르는데 친구들이 가세한다. 문열어 달라는 고함은 합창으로 바뀌고...

이상한 낌새에 보청기를 끼고 밖을 내다보니... 아이들이 합창을 들려주고 있다

아아.. 여기서 또 쓰러짐. 눈물이 나올 것 같잖아!!!

 

 

압바스 할아방구.. 사랑해요ㅠ_ㅜ

여직 이런 작품들을 몰랐다니! 세상에 이렇게 어린이가 등장하는데 어린이 때문에 아름다운 게 아니라, 어린이의 아름다움에 기댄 게 아니라 이렇게 감독 자신의 아름다움을 분출해 버리는 이런 놀라운 영화 오오 이 사람은 안드로메다까지 다 아는 것이 분명해!!! 저는 무릎을 꿇고 말았습니다. 다음 번엔 정좌하고 보겠습니다. 글엄 사랑하는 마음을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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