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물에서 찾기씨네필을 향한 정열의 폭주열차 * 비고 : 시끄럼

437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5/01/18
    버팔로 보이(4)
    뎡야핑
  2. 2005/01/01
    하울의 움직이는 성(2)
    뎡야핑
  3. 2004/12/30
    미치고 싶을 때 / 헬보이(3)
    뎡야핑
  4. 2004/12/20
    엄마(5)
    뎡야핑

버팔로 보이

아시아 영화 특선 II   < 버팔로 보이 >

 

 

* 감독: 민 뉴엔보

* 소재: 35mm

* 색: color

* 장르: drama

* 시간: 99분

* 제작연도: 2003년

 

- 시놉시스

 

1940년대, 프랑스 지배하의 베트남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베트남 남부의 까마우라는 마을은 건기와 우기가 확연히 구분되는 곳으로 주민들은 이에 맞춘 삶의 리듬을 가지고 있다. 이 마을에 사는 청년 낌은 빚에 쪼들린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물소 두 마리를 끌고 돈을 벌러 나간다. 그러나, 돈은커녕 물소 한 마리 마저 잃고 만다. 이후 부모와 떨어져서 친구인 뎃과 함께 돈을 벌려 하지만, 뎃의 아내와 사랑에 빠지고 아버지마저 돌아가시고 만다. 그러나, 우기에는 시신을 땅에 묻을 수도 없다. 그리하여, 하이티히와 바하이의 도움으로 우선 시신을 수장한 뒤 건기에 땅에 묻으려 하였으나, 시신을 잃어버리고 만다. 그리고, 오랜 세월이 지난다.

 

▶ 2004년 제 9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 영화의 창' 부문 상영

 

 

- 감독 프로필

 

 민 뉴엔보

민 뉴엔보는 베트남 전쟁기간동안 베트남의 작은 마을에서 성장하였다. 마을 도처의 교전과 잔학한 행위를 피하기 위해 유년시절동안 작은 극장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프랑스와 미국에서의 유학이후 그는 UCLA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한다. 학자로서 몇 년간 활동 한 뒤, 마침내 그는 영화연출에 전념하기로 결심하게 되었다.

 

출처 : http://www.kbs.co.kr/1tv/enter/shortfilm/index.html

 

와아 시놉시스가 너무 정확(?)해서 그냥 가져와버렸다.

정말 이상하지? 서양영화는 처음 보는 나라 영화라도 아무렇지도 않은데 지난 번에 처음 본 카자흐스탄의 <별볼일 없는 남자들>도 그렇고 이라크 영화 <지얀> 등도 그렇고 동양권의 처음 보는 영화들은 볼 때 정신이 없다. 비록 몸체는 동양인이지만 생각하는 거나 받아들이는 건 서양인 비슷한가봐? 그 나라들에 대해 잘 모르기도 하지만. 단순히 영화기술이 떨어져서는 아닌데. 이 영화도 정신없이 봤다-_-;;;

 

KBS 좋은 사람들이네? 인터넷으로 독립영화도 볼 수 있고. 이번 영화제는 아니라도 일주일간은 다시보기 서비스도 해 주고.

 

영상미에 너무 신경을 쓴 것 같고. 근데 필름이 좋은 건지 조명을 잘 쓴 건지 티비로 보는데도 화면 질감이 부드럽고 물빛나는 것이 참 좋았다.

음.. 되게 신기하게 생각한 것이 소년이 아저씨가 되는데 시간의 흐름에 대해 어떤 장치도 없다. 다음날인 줄 알았더니 몇 년 뒤고, 계속 그랬다-_-;; 글구 굳이 소년을 늙어보이게 분장하지도 않는다-ㅁ-

 

강간으로 태어난 자식,임을 낌은 뒤어 알게 되었다.

뭐랄까 영호를 보면서 확실히 정신없긴 했지만 뭔가 되게 자연스러웠다. 홍수도, 시체를 매장할 수 없는 것도, 뎃의 아내에게 연정을 느끼는 것도, 뎃의 아들을 키우는 것도.

참말 특이한 영화여. 정신없이 봤으니 나중에 반드시 또 봐야되는데 그럴 기회가 있을랑가...

그나저나 이번주엔 <우르가> 볼 수 있는데 다음주부터는 다 못 볼 것 같다.

아까비...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

하울의 움직이는 성

자일리톨님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 - 미야자키 하야오(2004)] 와 자일리톨님이 걸어두신 모든 글에 관념상 트랙백...

schua님의 [가끔은 그러고 싶겠지..]에도 트랙백의 영광을...


하늘을 걷고 있다

 

하울 따봉-_-)b

초꽃미소년이었다. 아니 미청년인가. 아름답지 못한 것은 가치가 없어!! 우와 동의합니다>_<

 

골목길을 걸어가던 소피에게 군인 두 명이 찝쩍거린다. 당황한 소피를 사라락 구해주는 초미소년 하울. 그러나 하울을 쫓는 무리들이 있으니, 막다른 골목에서 하울과 소피는 하늘을 걷게 된다.

 

와... 너무 놀라서 탄성이 나왔다. 시작할 때 그림을 보면서 도대체 플란더즈의 개나 코난이랑 그림이 똑같다니 약간 실망하고 있었는데 폭을 넓게 벌리며 사뿐사뿐 하늘을 걷는 모습에 가슴이 두근두근. 상미도 함께 두근두근 ㅋ

 

그 장면이 너무너무 좋았고 성의 입구가 여러 세계로 통한다는 것도 기절하게 좋았다. 우와>_< 나도 그런 집에 살고 싶어!!

 

그렇지만 어른과 아이를 모두 매혹시키는 반전의 메세지를 느므 기대한 걸까.. 글쎄 반전의 메세지가 나에게는 전혀 안 전해졌다. 전쟁은 무섭다 꽈과광 그러나 사랑으로 모든 것을 극복하라! 사랑이라면 개뿔같은 마법도 다 풀리고 전쟁의 주재자들도 감동을 받아 전쟁을 끝낼 수밖에 없으리...

 

제길-_- 모야??

 

스토리도 실망이고. 꽃밭신까지 몇 장면은 매우 징허게 건졌으므로 악담은 하지 않으련다 웁쓰

 

(앗참 세상에서 경솔한 사람 제일 싫다 심장을 움켜쥔 마녀를 때려서 기절시켜도 충분한 것을 물 뿌렸을 때... 졸라 화났다-_- 그래놓고 울어? 사람죽여놓고 미안해? 제길 내성격-_-)

 

아 그리구 심장이 있고없고같은 건 단연 강경옥 쌤의 <퍼플 하트>가 더 많이 표현해 준다고 본다.

 

그래도 이렇게까지 감동적인 장면 건지기 정말 힘드니까 뭐. 정말 하늘을 걷는 것은 생각만으로도 행복하구나.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