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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만 가지고 판단하는 게 가능한가?

작업한걸 이야기해버리면.. 절 싫어하는분은 안좋게 볼거고.. 절 아는분은 무조건 좋은말이구나..할테니까요

그럼 글을 읽고 어떤식으로든 생각을 해보는게 아니라 배제하거나 따라할테니깐요..

- 만화 잘 그리기 인물편 2 중에서

이런 일이 있었네영. 나만 몰랐긔

 

프로 만화가 양경일 씨가 루리웹 만화가지망생 게시판에 '우우우웩'이라는 닉으로 만화 그리는 방법을 알려주는 글을 쓰고 있었음 유저들은 이름과 작품을 밝히라고 요구함 위와 같은 이유로 요구에 응하지 않고 본인이 탄로나지 않을만한 그림들을 올려주고 있었음 입그림(-_-) 아니냐는 의혹 속에 게시판 관리자가 '선조차 제대로 못 긋는 사람이 무슨' 등등 마구 디스함 그러다 정황상 어쩔 수 없이 양경일 본인 인증하며 사건이 일파만파...< 요약 못하긋다

 

우우우웩이 쓴 만화 그리기 강습은 여기서 볼 수 있음 (닉넴으로 검색한 페이지)

 

저 관리자라는 사람은 변명의 여지가 없이 감싸줄 만한 구석이 없긴 한데, 너무 재수없게 말한다 개똥같은 놈들을 상대했던 전력이 있을 거란 점이 이해가 가면서도 그래도 끔찍하긴 하다. 애초에 우우우웩이 내가 그 유명한 양경일이다 헤헤 하며 글을 썼으면 저따위로 함부로 선도 못 긋네 하면서 디스할 생각이 안 들었겠지.

 

하지만 내용만 가지고 판단하는 게 가능한가?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쉬운 일은 아니다. 나는 유명한 사람이 말 했을 때 돌이켜 생각해보고 이런 건 없는데, 확실히 가까운 사람이 말 했을 때 돌이켜 생각해보게 되는 게 있다. 누가 얘기했을 때 와 똥같다~~ 그래놓고;; 가까운 사람이 똑같이 말하면 그렇구나 하고 곰곰곰곰 더 생각해 보고.

 

이 생각 저 생각이 잔뜩 들지만 다 하잘떼기 없고 댓글 중에 아직도 소마신화전기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구나 =ㅅ=;;;; 나 어릴 때 제일 좋아했던 만환데. 따라서 그리기도 많이 하고. 일본 진출 이후부터는 만화를 안 찾아보게 되었는데 위 사건을 보고 다시 그림을 보고 싶게 되었다. 그림을 그리기 위해 고민하는 걸 읽으니까 다시 보고 싶어지네. 그리고 사건에 대응하는 방식도 완전 대인배-ㅅ- 왕훌륭하지만 스토리는 다른 사람이 쓰지만 그래도 봐봐야지 ㅋㅋ 이렇게 훌륭한 모습을 보니 다시 보고 싶고 그러네 신기하다. 개인적으로 일본에서 출판 만화 그리는 것에 대해 후속 이야기를 써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굴뚝같지만 아마도 안 쓰겠지 디지털 리터러시에 대해 또 생각해 보게 되구.

 

아앗 밤이다...!!!!!!!! 아악

 

+ 그나저나 이 작가 그림 잘 그리네 재밌당. RedREN 우수만화 게시판 만화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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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점수는여

  • 등록일
    2011/11/03 15:54
  • 수정일
    2011/11/04 22:30
  • 분류
    의식주

사용자 삽입 이미지

 

70년대 스타일 꽃무늬 원피스로 감각적인 복고풍을 그대로 살리면서, 올나간 스타킹으로 미래적 친환경 메세지까지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관객 환호성) 오늘 패션에 대한 제 점수는여,

 

라고 탑밴드를 흉내내 보았긔

 

중요한 건 스타킹인데

 

중학교 때 교복을 벗고...가 아니라 교복을 입기 시작한 뒤로 치마교복엔 꼭 스타킹을 신었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 그래야 했던 것도 같고 어쨌건 꼭 조이는 브래지어가 불편한 적은 있어도 스타킹이 불편했던 적은 없다 오히려 스타킹의 감촉을 너무 좋아해서 친구들의 다리를 만지면 다들 싫어해서 -ㅁ- 내 다리를 열심히 만졌다 ㅋㅋㅋㅋㅋㅋㅋ

 

스타킹을 엄청 많이 버렸다. 너무 쉽게 올이 나간다 정말 거의 하루에 하나 꼴이었다 거지같은 의자에 걸려서 맨날 올 나감-_- 허벅지에 나가면 다행이고 매니큐어를 발라서 더이상 찢어지지 않게 조치해 놓지만 결국 찢어진다 발가락에 뽕꾸나면 그게 지지직 올라와서 종아리를 타고 올라오고 심지어 신다가 손톱에 걸려서 나갈 때도 있을만큼(아 쌔 스타킹 이렇게 버리면 너무 화딱지나ㅜㅜ) 올이 너무 잘 나가는데, 요즘엔 비싼 스타킹들은 올이 잘 안 나가더라 그래도 결국 나감

 

오늘 신은 건 싸구려 스타킹인데 다 신으니까 안쪽에 올이 나가 있는 거다 발바닥부터 허벅지까지 올이 한 줄로 쫙 나가 있는데 누가 이런 걸 아냐 싶고 알아도 어쩔 수 없다고 신고 나왔는데 우리 언니가 딱 보고 올 나갔다고 지적했다 너무 올이 나가대니까 일부러 빵꾸 내서 신고 다니기도 하던데 본인은 예쁘게 빵꾸내는 방법을 몰라서 그냥 올 나가면 나간 채로 신고 다닌다 아무튼 기술이 발달해서(?) 스타킹 올이 정말 덜 나가서 햄볶해욘

 

옛날에는 검은 스타킹이나 색깔 있고 디자인 있는 스타킹을 좋아했는데 요즘엔 그냥 살구색이 좋다 중학교 때는 살구색스타킹이 엄청 촌스러운 색깔이었고 커피 스타킹이 대유행이고 검정은 학교에서 금지해서 날라리만 신는 거였는데 ㅋㅋㅋㅋ 지금은 커피색은 아무도 안 신는 것 같고(얼굴이나 팔 색이랑 매치가 안 돼서 이상해 보임) 칼라풀한 게 많이 나와서 살구색을 얼마나 신는지 모르겠다 흰색도 좋아했었는데 요즘은 살구색이 제일 좋아 반짝반짝거리는 살구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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