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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7/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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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7/10/01
    마른 하트(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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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에 연대할 수 있는 백만 가지 활동


1. 팔레스타인평화연대(이하 팔연대)를 통해 올리브유를 삽니다. 한 병의 올리브유를 살 때마다 한 그루의 올리브 나무가 자랄 수 있...는 정도는 아니지만^^ 여러 병 사면 그럴지도...(먼 산) 팔레스타인인들의 삶에 보탬이 되며 그들의 삶에 접속할 수 있는 기회! 팔평연 홈에서 살 수 있습니다 하하


2. 좀더 나아가 팔연대를 후원합니다. 함께 할 시간이 안 되는 분은 돈으로 연대합시다. 뻥입니다. 가능한 한 최저비용으로 활동하고 있고 자체적 판매 등으로 살림하고 있지만 전신으로 일하는 상근가의 월급과 회원들이 활동하는 공간유지비가 매달 듭니다. 작은 참여의 물길 모아 팔연대에 힘을...< 후원회원 가입 시 특전으로 팔연대 방문 시 맹렬한 환영을 받을 수 있는 티켓을 드립니다.


3. 조금 더 심화단계를 밟아봅시다. 팔연대에서 직접 활동하는 회원이 됩니다. 회원이 안 되면 집회/캠페인이라도☞☜ 팔연대에서 주관하는 집회 뿐 아니라 국내외 각종 반전/반자본 집회가 많습니다. 같이 나가요~ 선전도 하고 놀기도 하고... 회원이 되면 매주 금요일 사무실에 모여 공부를 합니다. 반강제입니다 후후후.


4. 팔연대는 서울에 있습니다. 지리적 여건이 힘들어서 또는 다른 이유로 함께 활동하기 힘든 분은 팔레스타인에 대한 각종 책, 영화를 보고 팔레스타인에 대해서 공부하는 독학파의 길로 갑시다. 추천 도서와 영화 목록을 참조해 주세요~


5. 구매 전에 심사숙고합시다 - 스타벅스, 코카콜라, 인텔! 이 기업들이 이스라엘을 물질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타 많은 기업을 인터넷 검색으로 찾아내어-_- 이들의 상품을 구입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해 봅시다. 다른 상품은 없는지... 내가 낸 돈이 이스라엘의 무기 구입으로 이어지는 건 아닌지... 기타 등등


6. 성지순례를 가지 맙시다. 현재 이스라엘은 예루살렘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을 지속적으로 쫓아내고 있으며 상품화된 성지순례는 이스라엘의 커다란 재원입니다. 이 수입으로 이스라엘은 국방비에 아낌없이 투자할 수 있게 되고요. 예루살렘에서 팔레스타인인들도 자유롭게 살 수 있는 그날이 빨리 오도록 같이 노력해서 떠나요~


7. 팔레스타인에 직접 가봅니다. 이스라엘에 입국하여 팔레스타인을 방문하려면 ‘체크 포인트’를 지나야 합니다. 장벽과 체크 포인트를 직접 보고, 언어와 영상으로 표현하기 부족한 팔레스타인을 느껴봅시다. 그리고 여전히 마음 따뜻한 팔레스타인인들의 환대를 온몸으로 느끼고 와볼까요! 이렇게 말하는 저도 가본 적 없...


8. 일일 일번 팔연대 홈페이지를 방문합니다. 업데이트되는 팔레스타인 소식을 매일 체크하며 팔레스타인을 더욱 가깝게 느끼는 겁니다. 자유게시판에서 팔레스타인 외 다른 소식도 듣고, 활동도 구경하고, 다방수에서 같이 수다도 떨고요. 다방수의 동결 상태를 녹여주시면 더욱 좋겠네요 허허허


9. 주변 사람들과 팔레스타인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뉴스에서 접한 팔레스타인이란 말은 자살폭탄테러로 얼룩져 있습니다. 사람들의 오해도 풀고, 남의 신선한 의견도 들으며 팔레스타인에 자꾸 다가가 봅시다. 사람들과 함께 팔연대에서 맹활약 중인 상근가 미니와의 대화의 장도 마련해 보세요! 맹렬히 달려가서 함께 얘기할 거예요. 또 지역단체나 소모임 등을 만들어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도 있습죠.


10. 이스라엘 대사관에 항의메일을 보냅니다. 대사관 홈페이지의 피드백을 눌러서 메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평상시에 보냈다가 괜히 대사관측으로부터 관심을 받으면 곤란하니;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공격할 때라든가 대사가 막말을 했을 때 보냅시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거의 매일 공격하고 있다는 거... 한글로 써도 읽을지 알 수 없다는 거...;


11. 티셔츠와 버튼을 착용하고 다니며 걸어다니는 팔레스타인 광고인이 됩시다. 팔연대에서 파는 각종 티셔츠와 버튼도 있지만, 연대 메세지를 담아 직접 만든 걸 착용하고 다닌다면 백배 멋있겠네요;ㅅ; 직접 만드신 분 홈페이지에 사진 올려주세요!! (이랬다...)


12. 잘못된 언론보도에 항의합시다. 한국에서는 영어권 언론의 기사를 받아서 단순번역해서 보도하느라고 종종 잘못된 보도가 눈에 띕니다. 기자에게 메일로 항의 혹은 수정을 요청합시다. 더불어 검색하면 뜨는 각종 인터넷상의 글에도 잘못된 정보가 왕왕 눈에 띄니, 작성자나 싸이트에 정보를 이렇게 수정하라고 알려줍시다. 당당히 요청하기 위해선 눈부신 공부량이 필요하겠지요, 후후후... 뻥이고 아는 만큼씩^^


13. 자기의 기술로 팔연대에 보탬이 되어 봅시다. 팔연대 홈피나 여러 싸이트의 팔레스타인에 관한 좋은 자료와 팔연대의 행사 웹자보도 널리 퍼날라 주시고요^^ 영어나 아랍어 등의 번역이 가능하신 분은 직접 번역글을 올려주시고, 컴퓨터 능력자는 홈페이지를 더 활용할 수 있는 인터넷 액션 기타 기술적인 잘 모르겠는 것들을 도와주시고요. 단발적/부정기적 참여도 환영입니다.


14. 거의 모든 세계지도는 팔레스타인 지역을 이스라엘이라고만 표기해놓고 있습니다. 보는 족족 이스라엘 위에 팔레스타인이라고 써넣읍시다. 이거 엄청 괜찮은 방법인 듯... 공용으로 보는 지도에도 써버립시다.


15. 팔레스타인을 생각합니다. 한국에 사는 나는 사실 팔레스타인과 그렇게 상관은 없어, 그러지 말고 나의 일상과 평화가 팔레스타인인들의 것과 어떻게 다른지 나의 세계가 팔레스타인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생각하는 것으로 위에 열네 가지 연대활동과 맞먹을 수 있음이야!!


이하는 직접 써서 백만 개를 채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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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수정돼서 팔에서 만드는 자료집에 들어갈 내용이다.

이걸 쓸 때 중년층도 읽을 수 있게 최소한의 이모티콘과 최소한의 농담만을 구사했는데 중년도 아니고 무려 30대씩이나 하는 분이 이모티콘과 농담을 잘 이해 못했다......;;;;;

이모티콘은 다 삭제하기로 했는데 이모티콘을다 삭제하면 농담 부분이 애매해져서 농담도 고쳐야 한다=ㅁ=꺅 ㅋㅋㅋ ㅜㅜㅜㅜ

아.... 만인이 알아먹게 쓰지 못하겠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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ショーが跳ねたら逢いましょう

쑈가 끝나면 만나자

 

 

에스또 엠므えすとえむ(est em)님은 야오이계의 신성. 뭐 이따구로 잘 그려.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스토리가 있는 개인 작업을 하고 싶다면 뭘 할 수 있을까? 만화밖에 생각이 안 난다. 그림을 전공했을 것 같은 작가가 만화여야 해서 그리는 게 아니라 가장 자신에게 맞는 걸로 만화를 선택해서 그린다는... 나의 심오한 추측

 

연출은 별로 일본만화스럽지 않다. 말풍선 안의 대사와 나레이션 이외에 어떤 자잘한 손글씨도 없다. 이런 테크닉은 주로 개그스러운 부분에서 쓰이는데 개그가 거의 없으니까. 간혹 개그스러운 장면에서는 그리는 땀방울 정도가 일본만화적이랄까.

 

말칸의 경계 안팎에 손글씨나 귀여운 글씨체로 사족같은 말이 붙는 것은 대사에 말을 다 담지 못해서가 아닌가. 이런 일본만화적인 특징은 한국만화에도 나타나는데, 특히나 아마츄어 회지 보면 짜증날 정도로 본 말칸 만큼의 말을 써대기도 한다. 진짜... 중얼거리는 거라고 봐주기엔 도가 지나치다. 구질구질하다. 이런 구질구질함이 전혀 없이 담백하게 나간다.

 

뭐 그렇다고 영화적인 연출이 처음이라는 건 아니다. 아키라의 작가님♥이 있지 아니한가. 초초초 리얼리즘식 표현의 세계로 나를 인도해 주신 분...♥  영화적 연출은 장면 구성과 컷의 배열 뿐 아니라 의성어 의태어를 완벽히 배제한다.

 

또 일본 순정만화는 컷이 정말 신기하게 다양한데, 그런 대각선 기타 좌우로 오락가락하는 배치와 내면세계의 복잡함을 여러 복잡한;;; 컷으로 연출하는 데에 관심없이 카메라 움직이듯 가는 것도 영화적이다.  물론

 

 

 

이정도의 대각선은 그어주신다. 내면을 표현하는 컷이 그나마 대각선 정도. 네이버 오류를 틈타 불펌한 최신작 캬캬

 

야오이도 순정만화적 전통에 서 있는데, 순정은 내면의 질풍노도를 주로 보여주느라고... 심리를 다루는 만큼 다양하고 신기한 컷을 남발하는데 순정-야오이의 라인에 서있지 않은 야오이라서 느므나  신선하다. 말하자면 오토모 카츠히로님의 전통에 서있다. 그림이 예쁘지만 순정스레 예쁘진 않다는 점도.. 그러고보니 이쪽 라인에 우리< 요시다 아키미님도 서 있었지만 빠져나오셨구나... ㅎㅎㅎ

 

딴소리 말고 이렇게 의성/의태어가 없고 다양복잡한 컷을 구사하지 않는 연출은 그림으로만 말한다. 쾅! 이란 글씨를 써넣는다고 소리가 들리는 게 아니고, 시끌시끌 쓴다고 시끄러워보이는 건 아니다. 무성 무취의 무색의 세계를, 등장인물의 내면의 직접묘사에 휩쓸리지 않고 그림만으로 표현하는 어떻게보면 그게 만화적일 것도 같은데 전혀 비만화적인 특히나 비야오이적인 작가로구놔.

 

이런 계열이 사실 바쏘도 있고... 최근의 야오이에 두드러진 특징이 이런 작가들이 엄청난 그림 실력을 바탕으로, 가끔은 이건야오이도아니여싶은 작품들로 주류적 작가로 부상한다는 점이다. 그러고보니 예전에 작가 홈피에 갔더니 비상업적이고 주류 야오이에 반대하는 아마츄어 무크지에도 그리고 그러대.

 

스토리는 예술가가 많이 등장한다. 그림쟁이, 아마츄어 락커, 댄서, 투우사, 피리쟁이< 등. 주무대는 서양이고. 게다가 지적이고 엘레강스하게 고상한 느낌만 그려댄다. 추잡한 내면세계를 파고들지 않아서 그런 점도 분명 있지만... 거장의 중산층 영화를 보는 듯한 위생적인 분위기는 좀 깼으면 좋겠다. 아직 뭐 신인이지만... 너무 분위기가 매번 똑같지 아니한가. 그렇다고 오물구덩이에 뒹굴라는 건 아니다. 뭐가 이렇게 엘레강스하기만 하냐고. 작가의 취향이다 싶지만 엘레강스만 그리면 발전하지 못할 거다. 이미 정체하고 있지 아니한가. 굉장히 높은 수준에서 완성된 상태로 데뷔했지만, 다른 작가와 비교해서 뛰어날 뿐 자기 껍질을 못 벗으면 그냥 그림 아주 잘 그린 야오이 작가로만 남을 것이다. 야오이를 예술의 반열에 끌어올리기 위해서 좀더 노력해 주센...


그 한 가지 방법은 지금 연재 중인 작품에 복선 깔아놓은대로 서로 죽이고 가죽 벗기고... 사랑의 형식으로 그런 거 나왔으면. 지금 복선이... 초장부터 2장까지 복선을 그렇게 깔아놓고 사랑해 랄랄라로 끝나는 건 말도 안 돼!!! 결사 반대!!!

 

참 그러고보니 마치 만화의 전형적인 형식을 마치 싫다는 듯이 써놨지만... 그렇진 않다. 레터링 작업이 따로 필요했을 정도로 <씬 시티>의 의성어/의태어는 그 자체로 그림이 아니었던가. 뭐 쓰기 나름이다< 이새끼... 앞에 한 말이랑 틀리잖아!!! 요컨대 형식이 원래 가지고 있는 효과에 의존하느냐, 아니냐의 차이인 것이다.

 

그나저나 어제오늘 쓰는 글들 왜 이렇게 엉망진창이야...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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