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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5/01
    연대 아이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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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4/03/07
    나의 활동에서 국제 연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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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3/03/16
    운영자의 지갑을 열게 한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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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1/07/02
    연대 / 정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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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아이콘

페이스북에 몇 번 썼는데 단지 고통스러워하고 슬퍼하는 게 아니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자고 지난 주에 건설적인 생각을 했는데 요번 월요일 회의에서 세월호 촛불 지도를 만들자는 제안이 나와서 일단 촛불 지도를 먼저 만들고 있다. 원래 어제까지 완료할 생각이었고 어제는 오늘까지 완료할 생각이었는데 다 망했고 내일도 출근해야 하고(원래 안 하기로 했었다) 내일이라고 끝날지 어떨지.. 일단 토욜까지 모양새는 갖춰진다는데(by 동구리). 괜히 자료 조사하면서 눈물 몇 바가지 흘리느라 낮에 일을 제대로 못했던 내 탓이 제일 크다고 여겼지만 실은 프로그래머가 할 일이 이백배 많기 때문에 나는 상대적으로 할 일이 적다. 그러니까 내 탓만은 아님< 동구리에게 항상 미안하고 고맙다. 은혜를 이백배 갚아야지

 

촛불 집회도 있고 분향소 정보도 넣고 그리고 요즘 다른 액션들도 많아서 그런 것도 넣으려는데 아이콘을 만들다보니 온갖 생각이 다 든다. 일단 아이콘이 너무 예쁜 것도 좀 거북스럽다 이럴 때까지 예쁘고 뭐 이런 거 따져야 하나? 그렇다고 다른 사람들에게 유용하길 바라며 만드는데 아무렇게나 할 수도 없고.. 

 

뭔가 어떤 사람들이 운동권이라는 것을 거북살스러워한다는 것을 내가 강하게 의식하고 있다는 걸 최근까지 몰랐다. 지금 아이콘 만들면서도 연대 활동이라 그러면 운동권적인 것밖에 안 떠오르고, 근데 글찮아도 이미지 만들 때엔 구글에서 영문으로 검색해서 영감을 얻곤 하는데, solidarity action으로 검색하니까 다 운동권이야 연대는 운동권의 전유물인가요 혹시 연대란 말 자체가 넘 운동권스러워서 이미 글러먹은 건가...

 

별것도 아닌 것에 시간을 많이 쓰는데 아이콘 일 개 만드는 데 버린 아이템이 아래와 같았다..기보다 몇 개 더 있는데 자체 생략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참고로 내가 100% 다 만드는 건 아니고 사진 트레이싱하거나 공개 아이콘 갖다가 그대로 쓰거나 수정해서 쓰거나 한다. 새로 만드는 것도 있지만 보통은 수정해서 만듬.

 

뉴스를 보고 운다고 해도 정말 울 수 있는 만큼 우는 게 아니기때문에 일 멀쩡히 마치고 집에 가는 길에 눈물이 쏟아진다. 집에 울면서 들어오면 ㅁ이는 항상 이해를 못 한다. 접때는 서울역부터 울면서 왔냐고 기함하는 거였다. 근데 지금은 내가 울 때 공감이 필요한 게 아니다 그래서 니가 공감 못 해도 괜찮다. 그나마 이런 작업이라도 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내일은 오전에 안산에 가보고 출근하려는데.. 안산에서 집회할 때 함 가야 하는데 솔직히 지도 작업이 언제 끝날지 모르겠다. 일단 토요일까지는 끝내야 되는데..

 

오늘은 이만 집에 가야지. 집에 가지 못하는 수많은 사람들... 생각하면 죄스럽다. 그래도 집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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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활동에서 국제 연대란?

신자유주의적 세계화의 확산에 따라 초국적 자본의 유입이 증가하고 WTO 등 국제 기구의 결정이 각국 정책을 강제하는 경향이 강화되면서, 일국적 차원에서 해결할 수 없는 사회적 과제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회운동에서의 국제연대 필요성 또한 커졌다. 1996~97년 노동자 총파업이나 1999년 시애틀 반세계화 운동은 국내에서도 적극적인 국제연대 운동의 필요성을 환기시켜주는 계기가 되었다.

진보네트워크센터는 설립 목적에서 “새로운 사회적 연대전선을 구축하여 진보운동의 개별화를 극복하고 진보운동의 국제적 연대를 도모하기 위하여 사회운동과 사회운동, 사회운동과 대중, 개인과 개인 그리고 국내운동과 타국의 운동을 이어주는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사회운동의 새로운 전진과 연대운동의 성장발전에 기여 하고자 한다”고 하여 국제연대를 지원하기 위한 역할을 자임했다.

진보네트워크센터의 국제연대 활동은 크게 두 영역으로 나뉠 수 있다. 사회운동의 국제연대 지원 및 정보통신운동의 국제연대이다.

 

진보넷 국제연대란에 이렇게 써있네.. ㅎㅎㅎ 조직의 형성은 96-97 총파업 때 해외에 한국 상황을 알리는 것으로 시작한 거나 다름 없는데, 오늘날의 현실은 국제 연대라는 게 우리 활동에서 매우 비중이 적어졌다. 각자 자신의 활동 역량이 제한돼 있는데, 그 역량을 국제 연대라는 데에 투하<하기가 여간 그럴 생각이 안 드는 게 아니다. 뭐래... 그니까 그럴 생각이 안 든다고 :p

 

실제로 진보넷에 들어올 때는 사회 운동이 국경을 넘어 연대해야 한다고 생각하고는 있었는데 구체적인 상도 없었고, 팔레스타인 문제로 국제 연대 운동을 하고 있지만 한국 현실과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지 여전히 고민이 많이 부족하다. 몇 년 전부터는 한국이 이스라엘과 무기를 위시한 군사, 경제, 기타 등등의 교류-협력 관계를 통해 점령-식민화에 공모하고 있다는 걸 타겟해서 활동해 오고 있는데.. 근데 이런 게 구체적으로는, 개개인 활동가들이 여론을 조성해서 '진짜 행위 주체'인 국가, 기업 등을 압박한다.. 이런 식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그런 게 구체적 생활에서 (또 일방향적이지 않은 서로의) 연대가 어떻게 가능하고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가.. 솔직히 별로 상이 없다. 이런 얘기들을 다른 활동가들과 나누고 발전시켜야 하는데 우리는 너무 바빠서, 우리는 너무 바빠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각자가 가진 희미한 상을 공유하고 같이 구체화시키는 그런 걸 해야 하는데 그런 거 사실 하루종일 같이 앉아서 일하는 진보넷 식구들이랑도 못 하는데 팔연대는 오죽하리..

 

암튼 최근 국제 회의를 가느냐 마느냐 문제로 진보넷에서 잠시 얘기를 했었는데, 이게 내 활동이라면 어디든지 가겠지.. 근데 내 활동이란 생각도 안 들고 실제로 내 활동도 아니다 -ㅁ- 그럼 내가 주되게 활동하는, 방금 말한 '내 활동'이란 것에서 국제 연대는? 별로 생각도 안 해 봤다. 이번에 런칭하는 타임라인 서비스 '따오기'사용자 삽입 이미지는 워드프레스용 플러그인 배포할 때 영문팩도 같이 제공할까 했는데 아 귀찮다.. 그게 사회운동이란 뭔 상관이람.. 막 이럼< 할 거면 플랫폼도 그렇게 하면 좋겠는데 아이구

 

그저 영어를 잘 한다거나(그래서 공부한다거나), 국제 회의에서 정기적으로 만나는 그런 건 아닐텐데.. 그런 것들을 폄하하는 뜻으로 하는 말은 아니고 오히려 영어로 대변되는 의사소통은 기본 중의 기본이고 또 얼굴도 보고 지내고 그래야 일이 추진되기도 한다. 암튼 그렇다고 영어 못 하면 국제 연대도 못 하는 건 절대 아니라교. 그런 쪽으로 상상력도 실험도 좀 부족한 것 같다. 예를 들어 영어 잘 못 해도 만나서 서로 친하게 지낼 수 있고 그렇게 만나서 노는 건 가능한데, 그런 건 아무 관심 없고 =ㅅ= 실제로 영어로 소통할 수 있는 사람도 매우 극소수지만, 그래서 아랍어를 배우려 노력했었지만, 근데 이젠 도저히 ... ㅜㅜ 암튼 그 소통마저도 못 하는데... 아 영어 생각만 하면 짜증이 몰려왐...ㅜㅠㅠㅠ

 

암튼 정리하면 나는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로는 국제 연대라는 분야가 따로 있는 것처럼 활동하고 있는데 고민은 많은데 잘 모르겠고 그렇슴미다. 사실 또 실무 차원에서 보자면 또 당연히 국내 사안에 연대하는 것과는 다르고, 또 분야가 따로 있기는 있는 것이다. 뭥미...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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